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0:29:31

농구공

1. 소개2. 특성3. 사이즈4. 패널5. 역사6. 주요 농구공 업체

1. 소개

🏀

농구경기에서 사용되는 구형의 공이다. 농구공은 홍보나 장식용인 작은 크기부터, 훈련에 사용되는 수십 인치의 공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 농구는 둘레가 27인치(69cm)인 반면, NCAA의 남자 공은 최대 30인치(76cm), NCAA 여자 공은 최대 29인치(74cm)가 될 수 있다. NBA의 농구 기준은 둘레가 29.5인치(75cm), WNBA의 경우 최대 둘레가 29인치(74cm)이다. KBLWKBL 역시 미국의 것을 따른다.

코트와 골대를 제외하고, 농구공은 농구 경기를 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장비다. 경기 중에는 공을 연속적으로 튕기거나(드리블) 다른 선수에게 공중으로 던지거나(패스) 골대 쪽으로 던져야 한다(). 그러므로 공은 매우 내구성이 강해야 하고 붙잡기 쉬워야 한다.

2. 특성

거의 모든 농구공들은 내부에 풀릴 수 있는 고무 주머니가 들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섬유 층으로 한 겹 있고 가죽, 고무 또는 합성물로 된 표면으로 외부가 덮여 있다. 또한 외부 접촉면에는 대부분 공기 주입이 가능한 작은 구멍이 있다.

공의 표면은 “골” 이라는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이 골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움푹 들어가 있고 다른 표면과 대비대는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의 모든 농구공이 갈색 표면에 검은색 골로 되어 있으며, 장식이나 행사용으로 다양한 색상이 제작되기도 한다.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농구공은 실외용과 실내용으로 나눠져 있다. 대표적으로 내구성이 좋은 고무 재질의 실외용 농구공, 내구성이 양호한 실내외 겸용 인조가죽 농구공, 내구성이 약한 실내용 천연가죽[1]농구공으로 나뉘어진다.

실외의 아스팔트 코트는 먼지와 습기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공이 상하므로, 실외용 공들이 이런 거친 조건에 대처하기 위해 고무로 만들어지는 것. 또한 실외용 공은 더 많은 공기를 채워야 추운 날씨에 적절한 수준의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다.

너무 세게 던지면, 설령 받는다해도 손바닥이 얼얼할 수 있다. 그러니 너무 힘을 주어서 던지지는 말자. 농구공 자체도 단단한 편이라 괜히 감정실어 던지는 순간 싸움날 수도 있고, 프로경기에서는 경기 중단시 심판에게 감정을 싣고 던지는 행위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한다.[2]

3. 사이즈

농구공의 크기는 연령대에 따라 달라진다.
사이즈 분류 둘레 무게 참조
7남성75cm620g15세 이상의 남성
6여성72cm570g12~14세 남성, 12세 이상의 여성이 사용
5청소년70cm480g9~11세 청소년이 사용
5 lightweight청소년70cm-g일부 청소년이 사용
4어린이65cm400g5~8세 어린이가 사용
3미니56cm280g4~8세의 어린이가 사용

3x3 하프코트 공식 경기에서는 6사이즈 둘레 7사이즈무게의 공을 사용한다.

4. 패널

위에서 설명된 골이라는 띠로 구분되는 조각의 갯수이다. 압도적으로 8패널 농구공이 많으며, 몰튼 사는 12패널로 유명하다. 오래전 나이키가 출시한 2패널, 스타가 출시한 9패널 등이 있다.

5. 역사

농구의 역사는 해당문서 참조

파일:1_first_basketball.png
전용 농구공이 개발되기 전 농구는 주로 축구공을 사용해 이루어졌다. 농구를 위해 전용으로 제작된 최초의 농구공은 고무주머니와 함께 꿰맨 진한 갈색의 표면이 매끈한 가죽 판넬로 만들어졌다.[3] 가죽에는 지지대와 안정성을 위해 천 안감을 덧대었다. 초기 농구공의 주형은 1942년에 발명되었다. 여러 해 동안 가죽은 농구공 제작의 독보적인 재료였으나 1990년대 후반에는 합성재료가 출시되어 대부분의 리그에서 빠르게 받아들여졌다.

6. 주요 농구공 업체

6.1. Spalding

파일:1_spalding.jpg
현재의 농구공모양의 시초인 스팔딩은 공식적인 사용을 위한 농구공을 생산하는 최초의 회사였다. 회사 설립자 A.G. Spalding은 제임스 네이스미스[4]의 주문에 따라 19세기 말 최초의 전용 농구공을 만들었다. 그 때부터 농구공을 생산해 왔고 1983년부터 NBA의 공인구를 생산해 왔다. 물론 일반 소비자 시장을 위한 매우 다양한 공도 생산한다. 대한민국 기업인 스타스포츠가 OEM으로 생산을 한 적이 있다.

2010년에는 NBL Australia의 새로운 공급업체가 되었다.

6.2. Molten

파일:2_molten.jpg
일본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Molten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계약을 맺고 있다.
- 모든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 대륙별 예선전, 3x3 농구
- 모든 FIBA 아시아 이벤트.
- VTB 유나이티드 리그
- NBL 호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영국 농구 리그, 프랑스(여자), 그리스,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필리핀, 폴란드(여자), 포르투갈 등.

2006-07시즌까지 유로리그 농구, 유로리그, ULEB컵(현 유로컵)이 주관하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공을 제공했다. Molten의 최고급 제품은 독특한 12패널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죽공인 GL7이다.(위 사진의 공)

6.3. 윌슨

파일:3_wilson.jpg
NCAA 포스트시즌 토너먼트, 특히 남녀 디비전 1 토너먼트의 공식 볼 공급자로, 시즌 동안 많은 NCAA 팀과 많은 고등학교 리그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윌슨은 FIBA가 운영하는 3x3 경기에 모두 공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스팔딩처럼 소비자 시장을 위해 다양한 공을 생산한다.

1959년부터 1983년까지 NBA의 게임볼 공급자였다. 이후 2021-2022시즌부터 NBA가 윌슨의 농구공을 공인구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0여년 만에 다시 NBA의 공인구로 사용받게 되었다.

6.4. Rawlings

파일:4_Rawlings.jpg
롤링스는 1902년부터 농구를 제조했다. 이 회사는 기존의 8패널 공과 함께 10패널 공(TEN으로 알려져 있다)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EN 농구는 아마추어 육상연맹과 미국 최대의 3온3 농구 대회인 "거스 마커"의 공식 볼이다.

6.5. Nike

파일:5_nike.jpg
나이키는 스팔딩으로 전향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유로리그 농구단(유로리그와 유로컵 포함)의 공 생산 계약을 맺었다. 필리핀에서는 NCAA와 UAAP가 나이키 4005 공식 토너먼트 볼을 사용한다.

6.6. 스타스포츠

파일:스타농구공.jpg

[1] NBA와 같은 프로 리그에서는 절대 다수가 천연가죽 농구공을 사용한다.[2] 영화 리바운드에서도 강양현 감독이 퇴장을 당한 후 배규혁이 심판을 향해 인성질을 부리며 공을 강하게 던졌다가 몰수패를 선언받는 장면이 묘사됐다.[3] 스팔딩 사의 -이다[4] 농구창시자. 농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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