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5:54

노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파일:FEFT_Noah.png

1. 개요2. 게임 내 모습3. 성능4. 기타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에 등장하는 캐릭터. 히어로즈에서의 성우는 오노 켄쇼. 클래스는 소셜 나이트 → 팔라딘.

2. 게임 내 모습

이리아 출신의 기사로 제롯 휘하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이리아 기사단의 동료인 제롯, 트렉과 함께 오스티아 후작 헥터에게 고용되어 도시를 지키고 있었으나, 헥터의 부하가 반란을 일으키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마침 오스티아를 탈환하러 도착한 로이군에 합류한다.

7장에서 영입할 수 있으며 2턴 때 등장하는 다른 두 이리아 기사단 멤버와 달리, 같은 시각 투기장에서 필이라는 젋은 여성 검사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고 있었기에 몇 턴 더 늦게 투기장에서 등장한다. 로이 혹은 아군이 된 제롯으로 대화해 영입할 수 있다. 구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딱 노아가 등장할 즈음에 로이가 투기장 근처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로이로 영입하는 편이다.

이후 9장에서는 투기장에서의 인연으로 로이군을 적대하는 필을 설득하게 된다.

3. 성능

파일:파이어 엠블렘_봉인의 검_노아.jpg
Lv. 7 속성 이(理)
<rowcolor=#FFFFFF> HP 기술 속도 행운
27 (75%) 8 (30%) 7 (45%) 9 (30%) 6 (40%)
<rowcolor=#FFFFFF> 수비 마방 이동 체격 구출
7 (30%) 1 (10%) 7 10 15

초기치는 도중에 합류하는 유닛임을 감안하면 7렙에 어울리는 능력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처음부터 창보다 높은 검 무기 레벨과 아군 소셜 나이트 중 유일한 체격 10이 눈에 띈다. 덕분에 알렌과 란스가 초반부터 어느정도 노가다를 뛰어야 쓸 수 있는 강철검은 물론이고 킬소드, 빛의 검, 철대검 등 고급 무기도 자유로이 사용 가능하다. 체격이 커서 무게 패널티에서도 제약이 적고 강철검과 간트의 창은 아예 노 패널티로 사용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성장률이 많이 애매하다. 힘기속 30-45-30이라는, 거의 문장의 고든급 성장률을 가지고 있다. 힘과 속도 모두 아군 소셜 나이트 중 최하인데, 힘이 부족한 건 무기빨로 어떻게든 해결한다고 쳐도 봉검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인 속도는 성장률이 거의 상급직 유닛과 맞먹는다. 초기 레벨이 높아서 성장 기회도 적다보니 레벨업 한 번 망할 때마다 그 타격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큰 편이다. 앞서 말한 7렙에 어울린다는 초기치도 같은 장에서 합류하는 소셜 나이트 트렉이 4렙에 노아와 거의 비슷한 능력치라는 걸 생각하면 더욱 처참하다. 여러모로 기병계의 울트.

결론적으로 노아는 성장률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대신 체격과 무기빨로 굴리는 유닛이라 할 수 있다. 성장률도 긍정적으로 보면 힘기속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경향 없이 균형있게 잡혀있고 수비 성장률은 오히려 높은 편이다. 애초에 본작의 S나이트/팔라딘 역시 밸런스가 우수한 강직업이라 노아라고 무조건 답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애매한 성장률 탓에 공격과 방어 중 어느쪽으로 클 지 알 수 없는 채로 키워야 한다는 건 역시 부담이 된다. 어차피 9장에선 필을 설득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보내야 하니 주전력으로 쓸 생각이 없다해도 투기장에서 어느 정도는 키워주는게 좋다.

후속작 열화의 검에서 거의 비슷한 성장률을 가진 로웬은 1군으로 활약할 기회도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노아의 푸대접은 본작 적녹이 워낙 빈틈없이 강력한 유닛이기 때문이기도 하다.[1]

4. 기타

애매한 초기치에 더불어 다른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필과의 지원회화가 진행되면 냅다 "네가 좋아" 라고 고백하는 언행불일치[2] 때문에 알게모르게 네타캐릭으로 분류된다. 필이 부르는 호칭인 "노아도노"[3]가 묘하게 쓰레 주민들에게 어감이 좋았는지 이 호칭이 정착되어버렸다.(실제로 그리 부르는건 필 뿐이지만)

지원회화에서 볼 수 있는 면모는 필과는 연애, 용병단의 제로트, 트렉, 유노 3명과는 이리아 지방 용병이란 신분상 동료의 전사와 적대가 자주 일어나서 동료를 잃는것에 대한 무서움에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깊게 가지려 하지 않았다는 백그라운드가 밝혀지고, 카렐의 경우 무차별살인을 하고다니던 검귀 시절의 카렐이 어린시절 노아의 고향에 쳐들어온 도적단을 그냥 살인충동으로 다 쓸어버려서 우연찮게 노아의 마을을 구했다는 과거사가 밝혀진다. 초기 무기 레벨에서 검 레벨 쪽이 더 높았던 이유가 어느정도 설명이 될 지도.

[1] 열화의 적녹인 켄트와 세인은 기속 특화, 힘행 특화 성장을 가져서 강하긴 하지만 약점 또한 분명한 탓에 균형있게 성장한 로웬이 1군 자리를 꿰찰 수도 있지만, 봉검의 적녹인 알렌과 란스는 각각 힘, 속도 특화라지만 성장률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에 수비, 마방을 제외한 모든 성장률이 40%를 웃돌기 때문에 노아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2] 다만 유노와의 지원회화 A를 보면 유노가 "다른 사람들한테 마음을 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설령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때라던지" 라고 지적하는데, 이걸 보고 노아x필 A를 보면 얼추 들어맞긴 한다. 제로트 B랑 트렉 A를 봐도 역시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3] 원문은 ノア殿. '노아 공'이라는 뜻으로 자연스럽게 바꾸면 노아 님, 노아 씨 정도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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