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입시나 공시, 자격증, 고시 등 수험가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 보통 '어떤 시험을 대비하는 공부나 교과목에 대해 기초가 없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말을 줄여서 '노베'라고도 부른다.2. 의미
자신을 노베이스라 칭할 때 이 말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나눠진다. 첫 번째 의미로는 '본인의 실력이 지망하는 대학, 학과를 가거나 시험을 합격하기에 아직 모자란 상태일 때'를 뜻하며 두 번째 의미는 개요에서 언급한 대로 '정말 기초가 없는 상태', '그 과목 자체에 대해 전혀 무지한 상태'를 뜻한다. 보통 전자의 의미의 노베이스는 주로 아슬아슬하게 2~4 등급을 맞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쓰고[1] 후자의 의미의 노베이스는 본인 스스로 기초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쓴다. 따라서 단어 의미 그대로인 후자의 의미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3. 용례
수능, 수능 모의평가의 성적으로 노베이스의 의미를 정의하자면 보통 어떤 영역의 등급이 6~7등급 이하일 때를 그 영역의 노베이스라 본다.[2] 특히 문과의 경우 노베가 치명적이지 않지만, 이과의 경우 미적분, 과탐 과목에서의 노베는 치명적이기에 보통 이과의 경우 선행학습을 하며, 이로 인하여 노베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3]고시나 공시, 전문직 시험에서는 어떤 과목을 대학에서 전공이나 교양 과목으로 수강하지 않은 정도를 노베이스라고 보며 날림으로라도 수강하였다면 노베라고 칭할 수 없다.
4. 기타
노베이스 라는 동명의 법인 기업이 있다.[1] 물론 중하위권 이하의 학생이 봤을 때 이들이 하는 짓은 정말 기만이다.[2] 물론 아랍어Ⅰ, 물리학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처럼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4등급 컷이 50점 만점에 10점대인 경우는 4등급 이하도 노베이스에 포함된다. 5지선다 객관식이라 찍어도 10점은 나오고, 4등급 정도는 잘 찍으면 나오기 때문. 수학 나형의 경우에도 4등급부터 노베이스라고 보기도 한다.[3] 물론 입시에 완전한 불가능은 없다고 하지만, 이과 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해에 노베 상태일 경우 그 해에 대학교를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다만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지방 사립대에 진학했거나, 지방 사립대에 진학할 성적의 그 노베이스들도 N수를 거듭해서 노베이스를 탈출하고 상위권으로 성적을 끌어올려서 명문대에 진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