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24 21:06:57

노미노스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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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 준비를 하는 노미노스쿠네
1. 개요2. 미디어

1. 개요

[ruby(野見宿禰,ruby=のみのすくね)]

고대 일본 이즈모 국의 용사. 스이닌 덴노의 명을 받아 다이마노케하야([ruby(当麻蹴速,ruby=たいまのけはや)])를 토벌하러 야마토 국의 다이마노무라(현재의 나라 현 카츠 시)로 향했다. 다이마노케하야는 그 누구든간에 생사를 건 승부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노미노스쿠네와 다이마노케하야는 일본 최초로 스모를 하게 되었고 노미노스쿠네가 다이마노케하야의 허리를 접어버려 승리, 다이마노케하야가 다스리던 땅은 그대로 노미노스쿠네의 것이 되었다.

또한 노미노스쿠네는 사호비메노미코토의 뒤를 이어 황후가 된 히바스히메노미코토의 장례식 때, 그때까지의 풍습이었던 순장을 폐지하는 대신 진흙인형(하니와)을 넣는 혁신적인 안을 고안하여 하지(土師)[1]라는 가바네(姓)를 하사받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린 영웅으로서 400년 정도 살면서 숭앙받다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다만 고고학적으로 하니와의 등장은 일본서기에 기록된 노미노스쿠네의 생존시점보다 훨씬 후대의 일이라고. 죽은 후에는 다이마노케하야와 같이 스모의 수호신이 된다.

또한 노미노스쿠네는 스가와라 씨(菅原氏)의 시조가 된다. 헤이안 시대의 하지노후루히토(土師古人) 때부터 일족의 거주지인 스가와라노무라(菅原邑)의 이름을 따서 스가와라 씨를 칭하게 되었다고. 스가와라 씨의 대표적 인물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가 있다.

2. 미디어

바키도 2부의 인트로 1, 2화에서 다이마노 케하야의 뒤를 이어 등장. 룰이 없는 고대 스모로 대결을 해 케하야의 늑골을 부러트리고 쓰러진 케하야의 허리에 발구르기를 해서 요추를 부러트려 죽인다. 또한 바키도 2부의 키 캐릭터는 노미노스쿠네의 이름을 이은 2대 째다. 이쪽도 석탄 덩어리를 압축해 다이아몬드를 만들거나 바키처럼 뇌내에서 상대를 그려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게 만들 정도로 상당한 강적으로 추정. 자세한 내용은 노미노스쿠네(바키 시리즈) 문서 참조.


[1] '흙의 달인'이라는 뜻. 여기서 사(師)는 영어의 '마스터'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