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바이 종류 🛵 | ||||||||||||||
<colbgcolor=#DEB84F,#603A00> 종류 | 온로드 | 오프로드 | 온·오프 겸용 | |||||||||||
명칭 | 언더본 | 투어러 | 네이키드 | 스포츠 바이크 | 엔듀로 | 듀얼 퍼포즈 | ||||||||
하위파생 | 스쿠터→ | 빅스쿠터 | ↓ | 크루저 | ⤶ | 클래식 | 슈퍼 모타드 | ⤶ ⤷ | 듀얼 스포츠 | 어드벤처 | 온로드 듀얼퍼포즈 | |||
↓ | ⤷ | 초퍼 | ⤷ | 카페레이서 | 모토크로스 | 트라이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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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스포츠 투어러 |
두카티 몬스터 937 |
Na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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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토바이의 한 종류로, 카울(앞 껍데기)을 벗겨낸(네이키드) 바이크를 의미한다. 같은 의미에서 로드스터라고도 한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쿠페로 볼 수 있다.2. 명칭
2.1. 네이키드, 로드스터
원래 최초의 바이크와 그 발전 양상은 당연히 카울이 없는 바이크 위주였기에 굳이 네이키드 혹은 '로드스터'라는 이름을 따로 붙이지 않았다. 그러나 스포츠 바이크의 유행으로 한때 풀카울 스포츠 바이크가 바이크의 대명사가 되자 후에 이와 구분짓기 위해 네이키드 혹은 로드스터라는 명칭이 붙여졌다.2.2. 스트리트 파이터
풀카울 모터사이클이 사고로 인해 카울이 파손된 경우, 값비싼 카울을 사서 수리하는 대신 아예 파손된 카울을 모두 벗겨내고 발가벗은 모터사이클을 타는 이들도 많았는데, 이들이 타는 헐벗은 모터사이클을 부르는 명칭은 (네이키드나 로드스터가 아니라) “스트리트 파이터”였다.이 스트리트 파이터가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자 메이커들이 스트리트 파이터 풍의 (즉 처음부터 카울이 없는)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제품화하며 네이키드 장르가 크게 퍼져나갔다.
3. 특징
풀 카울 스포츠 바이크의 심한 전경자세와 전투적인 라이딩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한 자세와 비교적 높은 핸들, 탈거된 카울이 특징이다. 특히 공랭 엔진의 경우 냉각핀이 훤히 보이는 것이 이 장르의 매력이다. 바이크 특유의 기계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상대적으로 시트고가 낮고 핸들이 높아 허리가 자연스럽게 서는 편이고 엔진 필링이 날카롭지 않고 유순하다. 물론 기체마다 차이가 있어서, 네이키드로 분류 되지만 세퍼핸들에 포지션도 불편한 바이크도 있다.[1][2] 다만 카울의 부재로 주행풍을 그대로 맞아야 하고(고속으로 갈수록 이는 매우 큰 차이로 다가온다) 운동성능이 슈퍼 바이크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프로레이서들 수준의 기준이며 어지간한 일반인은 다루기 쉬운 엔진 특성과 편한 포지션 등으로 바이크를 다루는 데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비교적 숙련이 덜된 탑승자의 슈퍼 바이크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경우도 아주 많다. 게다가 슈퍼스포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출력이 비교적 낮을 뿐이지 결코 낮은 출력이 아니고 오히려 다 쓰기도 힘들 정도의 출력을 가진 게 대부분이다.
4. 인기
본격적인 수입바이크 시장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국내 라이더들은 풀 페어링 바이크 를 선호했다. VF125, 엑시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출력과 공차중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풀 카울링 형상을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상대적으로 과속에 관대한 시절이었으며 라이더들의 인식도 부족했다[3]. 2020년대인 현재는 무조건적인 풀 카울링 바이크 선호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네이키드는 주행풍 때문에 피로하고 크루저나 어드벤처 보다 실용성, 편의성이 떨어지는 바이크로 인식[4]되고 있다.국내의 경우 슈퍼 바이크와 클래식 바이크[5] 이 두 가지 장르가 유행하는 것과 별개로 해외에선 전 바이크 장르가 골고루 포진되어있다. 오히려 현대 바이크 생산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일본[6]에서는 슈퍼 바이크보다는 빅스쿠터와 네이키드 바이크가 대유행하고 있다. 전 배기량에 걸쳐 다양한 네이키드 바이크가 생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통수를 자랑한다.
바이크의 특성상 기통별 특성 차이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같은 네이키드 바이크 사이에서도 특성이 천차만별이다. 단기통에서 다기통으로 갈수록 최고출력 상승, 저속토크 저하의 특징이 나타나고 병렬 4기통 같은 경우에는 매우 긴 크랭크축의 회전이 큰 자이로 효과를 불러와 코너링 특성이 안정적인 (잘 눕지 않는다)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혼다 CB400 V-TEC 같은 무난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도 있는 반면에 두카티 MONSTER 시리즈나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7] BMW S1000R, MV 아구스타의 브루탈레 1000RR[8] 같은 리터급 배기량의 무지막지한 녀석들도 존재한다.
5. 문서가 개설된 네이키드 바이크
- 야마하 MT 시리즈
- S&T 코멧 시리즈
- 혼다 CB 시리즈
- 대림 로드윈 시리즈
- 야마하 FZ 시리즈, 야마하 FZ6N, 야마하 MT 시리즈, 야마하 MT-01, 야마하 MT-03/25, 야마하 MT-07, 야마하 MT-09, 야마하 MT-10
- 두카티 몬스터 시리즈
- 스즈키 SV650, 스즈키 GSX-8S, 스즈키 GSX-S1000, 스즈키 카타나
- 가와사키 Z900
- SYM 울프 시리즈
- KTM 듀크 시리즈
- 할리데이비슨 라이브와이어 - 전기 바이크이기 때문에 여타 바이크들과 장르를 비교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으나, 일단 형태상으로는 네이키드의 모습을 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물론 이것은 일제 메이커의 특징이고 유럽 메이커는 말 그대로 슈퍼바이크의 카울만 벗겨내고 핸들만 업라이트 핸들을 장착했지 똑같이 무지막지한 놈들이 즐비하다. 혼다의 호넷(CB250)의 경우도 가용 rpm이 20,000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머신에 가깝다.[2] 동 배기량의 슈퍼 바이크와 비교하자면 주로 슈퍼 바이크는 고 RPM, 고 출력 위주의 셋팅을 하는 반면에 네이키드 종류는 저 RPM에서 높은 토크가 발생하도록 셋팅한다. 이는 슈퍼 바이크가 최고속, 최고출력 위주로 성능의 극한을 추구하는 반면에 네이키드는 바이크의 '재미'를 즐길 수 있게 배려하는 측면과 무관하지 않다.[3] 현재는 주요 커뮤니티에서도 대놓고 속도 자랑을 하면 비난 받는다[4] 물론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형 바이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카울이 없어서 정비유지보수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5] 크루저 포함[6] 일본은 과속하기 힘든 곳이다. 벌금도 무섭고 시로바이라 불리는 교통경찰의 단속율도 높다.[7] 두카티의 경우 라인업에 스쿠터 같은 장르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스포츠 지향적인 머신을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8] 슈퍼 스포츠바이크와 다름없는 동력성능(208마력)과 별 차이없는 라이딩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