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7:24:56

네리스키라스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네리스키라스
Neriscyrlas
파일:필라스_네리스키라스 1.png
종족 드래곤, 리치
다른 이름 전령(The Messenger)
위치 네리스키라스의 둥지
1. 개요2. 배경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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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드래곤. 드래곤인 동시에 리치가 된 드라코리치다. 겨울의 짐승 DLC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2. 배경

파일:필라스_네리스키라스 3.png
마법을 다룰 수 있는 드래곤, 네리스키라스는 불사를 추구했으나 죽음에 몰리고 말았습니다. 고집스럽게도 수백 년이란 세월 동안 하얀 간극에 머무르기까지 했지만, 결국 리머간드의 끝없는 영향을 받으면서 영혼이 가장자리부터 뜯겨나갔습니다. 그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네리스키라스는 본인의 몸을 갉아 먹던 엔트로피 에너지를 섭취했고, 급기야 저승에서 빠져나가 이승에 현신하는 능력을 손에 넣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을 산 자들의 세상에 묶어둘 닻이자 불명의 야망의 원동력으로 삼을 정수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네리스키라스는 굉장히 독특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에오라에 비슷한 사례가 또 나타날 일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네리스키라스는 잉그위스가 만들어낸 들이 육체를 갖고 에오라를 활보하기 전에 태어났으며, 신의 진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새로이 탄생한 신들은 강력한 드래곤들이 방해가 된다고 여겼고, 눈에 띄는 드래곤들을 제거하였다. 네리스키라스는 과거 우카이조를 수호하던 세 드래곤이 잉그위스에게 배신당해 사라진 것을 보았고, 신들의 눈을 피해 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신들의 눈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안락한 삶을 얻을 수는 없었다. 이후 경위는 알 수 없으나 마법을 익힌 그녀는 데드파이어 군도를 지배하고, 더 나아가 신들에게도 대적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더 많은 힘을 얻기 원한 네리스키라스는 마법 유물들을 탈취하려 한다. 당시 죽음의 유빙에 거주했던 백색 엘프들은 하얀 간극의 포탈인 비트마드를 열어 추위와 종말의 신 리머간드에게 공물을 바치고 있었다. 그 중에는 마법 유물들도 있었고, 네리스키라스는 비트마드를 습격하여 공물을 탈취하고자 하였다.

비트마드가 있는 쇠락의 사원에 네리스키라스가 나타나자, 마법을 사용하는 드래곤에게 대적할 수 있는 엘프는 없었다. 당시 리머간드의 용사였던 린하이더는 비트마드를 열어 네리스키라스의 영혼을 하얀 간극에 가두어버린다. 하얀 간극에서는 강력한 드래곤인 네리스키라스도 버틸 수 없었고, 그녀의 육체와 영혼은 조금씩 바스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네리스키라스는 불멸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얀 간극에는 과거 우디카가 정수를 주입한 왕관의 파편이 남아있었고, 하얀 간극 마저도 우디카의 성유물을 파괴하지는 못하였다. 왕관의 파편을 발견한 네리스키라스는 파편에 자신의 영혼을 묶어 성구함(Phylactery)으로 만든 뒤, 리치로 승천하였다. 네리스키라스의 영혼이 파편에 묶이자, 하얀 간극의 주인인 리머간드도 네리스키라스를 소멸시킬 수 없었다.

오랜 세월을 걸쳐 힘을 회복한 네리스키라스는 하얀 간극을 벗어나 에오라에 현신할 능력을 얻게 되었다. 힘을 되찾은 네리스키라스는 함께 하얀 간극에 빨려들어간 린하이더도 가뿐히 쓰러트렸고 비트마트를 통해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잠시 뿐이었고 매번 하얀 간극에 끌려가게 되었다. 네리스키라스가 하얀 간극을 빠져나올 때 마다, 비트마드를 통해 하얀 간극의 추위가 현실 세계에 불어닥쳤고, 그 영향으로 죽음의 유빙은 조금씩 더 커지게 되었다. 네리스키라스가 하얀 간극에서 분투하는 동안 죽음의 유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웬딩 화이트의 백색 엘프들은 바트니어의 선동에 이끌려 유빙에 새로운 마을, 사도의 경계를 건설하였다. 그리고 마을의 주민들은 하얀 간극을 탈출한 네리스키라스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네리스키라스는 마을의 사도들을 잡아먹어 부족한 영혼의 정수를 보급하고, 다시 하얀 간극에 끌려가기를 반복하였다. 마을의 사도들을 이끄는 바트니어는 정체불명의 드래곤이 리머간드의 전령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고, 마을에서는 네리스키라스가 리머간드의 종말을 퍼뜨린다는 헛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파일:필라스_네리스키라스 2.png
사도의 경계에서 설교중인 바트니어와 대화를 마치면 지진이 일어난다. 지진이 일어나자 다른 사도들은 리머간드의 전령이 왔다며, 모두 종말을 맞이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간다. 마을에 나타난 네리스키라스는 마법을 이용하여 사도들을 학살하고는, 남은 시체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처음 등장하는 네리스키라스는 '전령'으로 표기되고, 별 다른 대화 없이 바로 전투가 발생한다. 전령을 처치한 후 도망간 바트니어와 대화를 하면, 네리스키라스는 되살아난 뒤 다시 하얀 간극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바트니어의 안내를 받아 하얀 간극의 포탈인 비트마드로 향하게 되는데, 비트마드에 입장하기 전 리머간드가 주시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리머간드는 네리스키라스가 하얀 간극에 묶여있는 존재라고 알려주고, 드래곤의 영혼이 강력한 유물에 묶여있기 때문에 하얀 간극에서도 처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후 주시자에게 네리스키라스를 처치해라고 명령한다. 비트마드를 통해 부서진 통로로 가면 부활한 네리스키라스가 린하이더를 한 방에 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네리스키라스는 린하이더를 살해한 후, 주시자를 비웃으며 성구함이 있는 하얀 간극의 아래층으로 향한다.

네리스키라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처치할 수 있다. 린하이더의 제안대로 하얀 간극에 붙잡힌 강력한 세 영혼의 도움을 받아 네리스키라스와 싸울 수도 있다. 하얀 간극에는 와이드웬, 낙시바 익스 키렌트, 윈가우로 오 와투리 1세의 영혼이 붙잡혀있는데, 이들의 영혼을 해방하여 네리스키라스와의 전투에 참여시킬 수도 있다. 영혼들은 전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고, 다른 보조 효과로 도움을 준다. 영혼들을 전투에 참여시키지 않고 해방시켰거나, 관련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리머간드와 홀로 싸워야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가슴에 있는 성구함을 뜯어내는 이벤트가 나오고, 네리스키라스는 죽음을 맞이한다. 네리스키라스를 죽이면 유니크 장신구 '네리스카라스의 속삭임'을 얻을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땅이 무너져 주시자와 일행들은 하얀 간극의 중심부로 떨어진다. 하얀 간극의 끝자락에서는 리머간드의 화신인 겨울의 짐승을 만날 수 있으며, 리머간드는 성구함에 남아있는 네리스키라스의 영혼을 소멸시켜버린다.

네리스키라스를 설득하여 전투를 피할 수도 있다. 성구함에 대해 물은 뒤, 영혼이 묶인 성구함을 하얀 간극 밖으로 꺼내주겠다고 설득하면 네리스키라스는 못미더워하면서도 성구함을 넘겨준다. 네리스키라스가 남긴 성구함을 획득하면 바닥이 무너져 하얀 간극의 중심부러 떨어지게 된다. 이후 네리스키라스에게 넘겨받은 성구함을 겨울의 짐승에게 넘겨줄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성구함을 넘겨주는 것을 거부해도 리머간드는 크게 반발하지는 않으며 얼른 가지고 꺼지라는 말 정도만 한다. 네리스키라스의 영혼을 성구함에 남기면, 엔딩에서 주시자가 네리스키라스의 속삭임을 듣게 되었다는 내용이 반영된다.

마지막으로 리머간드와의 싸움을 부추길 수도 있다. 허세 스킬이 높으면 네리스키라스가 하얀 간극에 감금되어있던 세월을 상기시킨 뒤, 그간 얻은 힘으로 리머간드를 살해하라고 부추길 수 있다. 네리스키라스를 설득하면 가슴에 성구함을 집어넣고 리머간드에게 도전하러 간다. 네리스키라스가 떠난 후 마찬가지로 바닥이 무너져 하얀 간극의 중심부로 떨어지게되며, 하얀 간극의 끝자락에 도달하면 겨울의 짐승에게 한방에 소멸당하는 네리스키라스를 볼 수 있다. 드래곤을 소멸시킨 리머간드는 자신의 명령을 어긴 주시자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다른 선택지에서는 겨울의 짐승과의 전투를 피할 수 있지만, 이 선택지에서는 겨울의 짐승과 무조건 싸워야한다.

4. 기타

  • 게임 내 백과사전을 보면 다른 드래곤들은 야수로 분류되어있지만, 네리스키라스는 리치라는 특성을 반영해서 야수가 아니라 베슬로 분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