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셰익스피어의 희극 베니스의 상인의 등장인물
여주인공 포샤의 하녀이자 친구. 비밀스런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주고받으며 서로 쿵짝이 잘 맞는다. 후에 바사니오의 친구인 그라시오노와 눈이 맞아 결혼까지 한다.안토니오가 샤일록에 의해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포샤와 같이 남장을 하여 속기사로 위장하여 재판에 참석한다. 재판이 끝난 이후 일부러 바사니오에게 답례로 반지를 달라고 고집하고 있는 포샤의 행동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남편 그라시오노에게 반지를 달라고 고집하면서 반지를 받고 포샤와 같이 바사니오 일행보다 먼저 저택에 돌아와 남편에게 반지 어디 갔냐고 시치미를 뚝 떼며 묻다가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름 자체는 셰익스피어 본인이 지었다는데, 그리스 신화의 신 네레우스(Νηρευς)[1]에서 파생된 것으로 '바다의 요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일반적인 여자 이름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2. 이 이름을 쓰는 인물들
2.1. W.I.T.C.H.의 등장인물
W.I.T.C.H.의 악역. 더빙판 성우는 최문자.
현 수호자들인 W.I.T.C.H. 이전의 수호자들[2] 중 한 명이었으며, 그들 중에서 리더 역할을 맡았다. 비교하자면 윌 밴덤과 같은 존재였으나, "칸드라카의 심장"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타락해서 이에 칸드라카의 심장이 새로이 자신의 관리자로 뽑았던 동료 캐시디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러 다른 수호자들에 의해 유폐되었다.
이후에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유롭게 풀려나 트릴이라는 여성으로 변장해 일라이언 브라운에게 접근하는 한편, 자신의 힘을 이용해 수호자들과 대치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일라이언의 힘을 흡수하는데 성공했으나, 포보스에 의해 힘을 빼앗기고 봉인당했다.
[1] 통칭 '바다의 노인'이라 불리는 신. 해왕성의 위성 중 하나인 네레이드가 바로 네레우스의 딸들을 지칭하는 말이다.[2] 네리사 외의 인물들은 물의 수호자 캐시디(Cassidy), 불의 수호자 할리너(Halinor), 바람(공기)의 수호자 얀(Yan), 땅의 수호자 카드마(Kadma). 이들의 이름 앞글자를 조합해 치킨(C.H.Y.K.N.)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