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별 나생문
KOF 98 UM 노멀/MAX 버전
아랑전설 시리즈 및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 기스 하워드의 커맨드 잡기 초필살기.
진공 던지기의 강화버전으로 상대를 수직으로 던져올린 뒤 떨어지며 내려오는 상대에게 쌍장을 먹인다. 이때 하얀 바탕에 붓글씨로 나생문(羅生門)이라는 한자가 써진 배경이 양쪽에서 미닫이 문이 닫히듯 등장해 가운데에서 마주친다. 기합과 동시에 잡아올려 쌍장을 치기 전에 행하는 품새와 쌍장을 친 후 절도있게 마무리 자세를 취하는 기스의 위엄있는 모습이 압권. 처음 등장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때부터 데미지가 살인적이었는데 한번 잡아올려 쌍장을 먹이면 반피를 증발시켰다.
SVC에서 부활한 이후 NGBC/KOF XI, KOF 98 UM이나 KOF 2002 UM, KOF XV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만 SVC에서 부활한 이후에는 이펙트와 타격음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1]
KOF 98 UM에서는 리얼바웃 2 버전을 베이스로 한 EX 기스가 리얼 바우트 버전 레이징 스톰과 함께 사용한다. 여기서는 MAX 버전은 앞뒤로 두 번 더 패대기치는 동작이 추가되는데 앞뒤로 패대기칠 때 낙뢰가 떨어지고 피니시 쌍장 타격 시 기가 폭발하는 이펙트가 추가된다. 이 연출은 98 UM에서만 볼 수 있다. 리얼 바웃 2와 비슷하게 반피를 날려버리는 건 덤.[2] 노멀 기스와는 달리 EX 기스는 고성능의 열풍권, 질풍권을 주력으로 쓰는 니가와 플레이 스타일이므로, 상대방이 기스에게 접근하거나 기스가 헛점프로 접근했을때 기습적으로 잡아올려 쌍장을 먹이는 용도로 쓰인다.(3분 27초부터) 잡기범위가 제법 넓고 암전이 터지는 순간 잡아버리므로 용케 열풍권/질풍권을 피해 기스에게 접근한 상대방은 나생문에 잡혀 쌍장을 맞고 날아간다. 회피 모드와 연계하여 기습적으로 나생문으로 잡거나 나생문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근접 기본기가 히트했을때 어드밴스드 모드의 구르기를 골라두었다면 공격자 구르기로 다가가서 잡아올릴 수도 있다. 엑스트라 모드거나 제자리 회피를 얼티밋 모드에 넣었다면 공격자 회피를 응용해 근접 약 기본기 - 공격자 회피 - 회피 공격 - 나생문이 들어간다. 구석이 아니더라도 가능. EX 기스 자체가 철저한 니가와 스타일이라서 열풍 질풍 난사로 니가와만 한다면 나생문은 쓸 일이 없다. 리버설 용도로 쓰기에는 좋지만.
KOF 2002[3]와 KOF 2002 UM[4]에서는 SVC의 데이터를 가져와서 MAX 초필살기로 나생문이 추가되었는데[5] 모션이 노멀판이라 간소하지만 대신 98 UM 시절에서는 불가능했던 뇌명 호파 던지기가 확정으로 들어가기에 더 강력해졌다.
KOF XV에서는 레이징 스톰과 함께 클라이맥스 초필살기로 등장한다. 발동 대사로 "죽어라 쓰레기!(Die, maggot!)"이 추가되었으며, 나생문의 글자 폰트가 바뀌었다. 커맨드가 쉬워진 대신 잡기 범위가 많이 짧아졌다. 약 열풍권 근거리 히트, 부동권 1타에서만 슈퍼 캔슬로 연결 가능하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나생문을 외치면서 한 방을 날리는 효과음이 매우 시원시원하다.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하는 철권 7에서는 데들리 레이브와 함께 레이지 아츠로 등장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커맨드 잡기가 아닌[6] 타격기로 사용한다. 손으로 올려친 후 쌍장을 날리는 형태이며, 올려치기 공격이 상단 가드불능 판정이다. 기본 대미지는 55(올려치기 10 + 쌍장 45)이며 체력이 적어질수록 대미지가 증가한다. 또한 같이 레이지 아츠로 등장한 데들리 레이브는 원작 커맨드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수동 난무식인 반면, 나생문은 커맨드가 매우 간단한 1AP다. 덕분에 발코니 붕괴나 벽 붕괴로 바운드된 상대에게 재빠르게 입력시 콤보로 이어지지만, 상단 판정이라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대에게는 들어가지 않는다. 쌍장 히트시 등장하는 나생문(羅生門) 한자 연출은 먼저 등장한 게스트 캐릭터의 레이지 아츠 기술처럼 이 기술로 상대를 KO시켰을 경우에만 등장한다. 또한 한자 연출의 색이 기존의 흰 바탕의 검은 글씨가 아닌 검은 바탕의 흰 글씨라는 것도 특징. 한자 연출에 한해서는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나생문의 간지는 기스의 멋진 포즈와 더불어 배경에 나타나는 나생문 한자가 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장을 날릴 때는 기합을 외치며 날리지만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에서는 기술명인 "라쇼~몬!"을 외치며 쌍장을 날린다. 철권 7에서도 똑같이 기술명을 외치며, 여기서는 시전시 "당장 죽어라(Now die)"라는 대사를 외친다.
격투천왕에서는 기스가 파도 속 동굴에서 마도에 입문함에 따라 습득했다는 설정이 붙었다. 위력은 루칼에게도 큰 피해를 준 만큼 확실했으나 불완전했기에[7] 결국 기스는 이걸 맞춰놓고도 오히려 루칼에게 털렸다.
킹오파 올스타에서는 보스 신드롬 기스가 출시한 동시에 3PG 스페셜 카드로 나오게 되었다. 원래 나생문은 잡기인데 여기서는 발동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레이징 스톰을 사용하고 암전이 어두워진 이후 기스가 나생문 특유의 쌍장을 시전하는 타격형 기술이 되어 버렸다. 당연히 3PG 스페셜 카드답게 필수적으로 뽑아야 한다.
락 하워드는 진공던지기의 파생기로 나생문의 약화판인 나찰을 사용한다.
[1] NGBC에서는 음성이 변경, 98 UM에선 음성 및 이펙트를 리얼 바웃 2에서 가져옴, 02 UM에선 발동기합 이후엔 98 UM 버전을 사용.[2] 나생문이 등장하는 일부 시리즈에선 데들리 레이브의 피니시 폭발 이펙트 동일한 이펙트가 나타난다. 단, 피니시 모션은 둘 다 다르다.[3] PS2, XB판 한정[4] PS2, 스팀, XB360 한정.[5] KOF 02 UM은 노멀 기스 한정. 나이트메어 기스는 MAX 초필살기로 아수라질풍권과 수동입력식 난무형 레이징 스톰이 추가되었다. 나이트메어 기스에겐 나생문이 없다.[6] 잡기 이펙트가 아닌 타격 이펙트가 출력된다.[7] 마도에 들어가기 위해선 악마의 말마따나 모든 인성을 버려야 했다. 그렇지만 루칼에게 덤비고자 하는 빌리를 만류한 것으로 보아 끝내 인성을 버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