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때 은송은 2016년 7월 18일 트윗에서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은송은 7월 20일 트윗에 "나도 그 티셔츠를 샀어야 했다"고 올려 김자연 성우 지지를 넘어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7월 21일 트윗에서 은송은 "웹툰작가들이 너희 생각보다 똑똑하고 할 말 다 할 줄 알아서 놀랬니?"라고 했다. 이후에도 은송은 지속적으로 남성혐오 단체인 메갈리아를 포함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리트윗을 하고 있다.특히 2016년 7월 21일 은송의 트윗은 디시인사이드 등 다른 커뮤니티에 독자는 웹툰작가보다 똑똑하지 못한 존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독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비슷한 시기 문제가 된 고위 관료 나향욱의 '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과 맞물려 메갈에 반대하는 독자들에게는 은송 작가가 독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2017년 말에 불거진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 사건 때 2017년 12월 22일 일요신문을 비롯한 언론 등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이 표면화되자 은송은 자신과 회사 사이에 있었던 문제들을 2017년 12월 24일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 글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 은송이 했던 트위터 발언과 함께 여러 커뮤니티에 링크되면서 이들에게 은송을 포함해 당시 메갈리아를 옹호하던 작가들과 레진코믹스에 대한 냉소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은송은 2018년 1월 12일 트윗에 허위사실 및 악성루머 유포에 대한 자료 제보를 받는다면서 일부 독자들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물론 선을 넘어선 과도한 욕설과 비방은 옳지 않고 은송이 이를 고발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은송은 비판자들로부터 자신의 언행을 반성하지 않고 역으로 독자들을 협박하는 행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그래서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은송의 발언과 함께 은송의 과거 이력을 같이 올려 이를 비판하였다. 2018년 1월 13일 루리웹 아카이브
한편 일부에서는 은송이 법적 대응을 하려면 부당대우 사건으로 대립하고 있는 레진 회사에 해야지 왜 독자들에게만 법규를 운운하냐는 항의도 나오고 있다. 2018년 1월 13일 Pgr21, 2018년 1월 13일 에펨코리아 이에 은송 지지 측은 둘은 별개의 문제고, 어느 것을 소송할 지는 전적으로 은송의 의사에 달린 것이므로 타인이 참견할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은송은 고소하겠다고 선포한 뒤에 2018년 1월 12일 트윗을 통해 독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2016년 7월 21일 트윗은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팩트를 인식하고', '순교자'는 악플러의 말을 미러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미 그 트윗 전에도 은송은 2016년 7월 20일 트윗에서 독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썼고, 은송이 1년도 더 지나 고소를 앞둔 시점에서 고소에 유리한 말을 한 것이기에 은송 주장의 사실 여부와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지는 의견이 있다. 무엇보다 은송은 자신이 미러링했다는 원본의 내용, 그 악플러라고 하는 자들이 어떤 내용으로 악플을 달았는지 또 그것이 악플이 맞는지를 판단할 캡쳐본 등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아 신뢰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2017년 말에 불거진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에 관해 2017년 12월 7일에 청와대 청원이 올라가자 레진코믹스는 2017년 12월 8일의 공식입장을 통해 "SNS를 통한 일부 작가들의 원색적인 (독자에 대한) 비방글, 욕설"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은송은 같은 날인 2017년 12월 8일 트윗에 "독자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욕설을 한 작가가 누구였는지 회사에게 묻고싶습니다" 라고 올렸다. 그러자 여러 커뮤니티에서 2016년 7월 19일 데명의 트윗인 "씨발 똥같은 새끼들 알지도 못하면서 지랄거리냐 무식하네 존나''나 이자혜의 여러 욕설 등 같은 레진코믹스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증거를 제시해 은송의 말이 거짓임을 폭로했다. 아울러 이들은 은송이 2017년 12월 8일 트윗에서 레진 관계자에게 '사태의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하면서 정작 은송 자신이 자기 편에 불리한 쪽의 사건에는 사태의 파악을 안 하거나 혹은 무시한 위선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