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하는 야쿠자.
나메리보네 파의 보스. 반짝반짝한 대머리에 비쩍 마른 몸매, 비열하게 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다. 매끈매끈한 것에 집착하며, 특히 살점이 없는 닭 뼈를 쪽쪽 빠는 취미를 지닌 중증 변태다.[1] 이 취미 때문에 곁에 있는 부하는 그가 지시할 때마다 가지고 있던 후라이드 치킨을 재빨리 먹고 뼈만 남겨서 건네줘야 한다. 그 부하는 원래 호리호리한 체격이었는데 몇 년 간 이 짓을 하느라 뚱뚱해져 버렸다.
1. 작중 행적
그 본격적인 등장은 황소의 자궁편 부터다.
쿠라마 란코의 표현을 빌리면 '악성 바이러스'같은 야쿠자로, 같은 야쿠자들도 슬금슬금 피하는 인물. 조직 자체가 집요한 특성도 있지만, 나메리보네는 어떤 인물의 경호를 받는 몸이기 때문이다. 어느정도냐면, 하야마 노리야키가 나메리보네에게 협박을 당할 때 다른 야쿠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야쿠자가 협조금으로 요청한 금액이 무려 1000억일 정도다. 이 야쿠자가 하는 말을 보면 바가지가 아니라 진짜로 이 정도는 필요하다는 투다. 등장시에 쿠라마 란코와 멋진 음담패설 배틀을 보여주는데, 대사만 봐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바로 알만하다(...).
또한 하야마 이쿠토를 음지에서 도와주며 충동질한 인물이기도 했다. 첫 범행에 사용한 자동차를 은폐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0엔 도박 시스템과 엮어주기도 했고[2], 이쿠토가 황소의 자궁, 아이언 메이든등의 고문기구를 활용할 생각을 떠올리게 만든 것도 이 사람으로 추측된다. 과거회상에서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방식을 써야 해요, 대장.'라고 하는 걸 보아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본의아니게 이쿠토의 트릭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그 충동질로 인해 이쿠토가 죽게 만들기도 하였다.
마지막에는 이쿠토가 패배하면 자수하기로 카지와 약속했으나 당연히 지킬 리가 없었다. 이에 카지는 분노해서 일대일 싸움을 걸어 지면 자수하라고 했지만, 현직 야쿠자 두목을 싸워서 이길리는 없기에 얻어터지고 끝났다. 카지라고 이길거라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조금 전 이쿠토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충동적으로 그런 것. 어쨌든 그렇게 카지를 이기고 이쿠토의 살인 증거물인 살해된 사람들의 귀 모음도 가져갔다.
허나 밖에는 이미 캬라가 기다리고 있었고, 캬라의 수도치기로 순식간에 목이 부러져 사망하며 증거물도 빼앗긴다. 그가 죽고나서 계속 시중을 들던 옆의 뚱뚱한 부하도 그동안 쌓인게 많았는지 시체를 걷어차며 욕을 하면서 화풀이를 한다.
하지만 사실 다른 야쿠자들이 나메리보네를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를 죽이면 그제서야 움직이는 어떤 존재 때문이었고, 부하는 그 존재를 반신반의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나타난 그에게 순식간에 목이 돌아가 사망한다. 이후 캬라도 그로 인해 큰 곤욕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