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7-12 13:42:47

나르본


나르본
Narb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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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옹 옥시타니
데파르트망 오드
아롱디스망 나르본
캉통 나르본
INSEE 코드 11262
인문지리
시장 베르트랑 말키에(DVD)
면적 172.96㎢
인구 56,692명(2022년)
인구밀도 328명/㎢

1. 개요2. 역사3. 지리4. 관광5. 문화6. 교통7. 자매도시

1. 개요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레지옹 오드주에 위치한 도시. 지중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중요한 항구 도시로 번영했다. 풍부한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프랑스 남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2. 역사

기원전 118년, 로마 제국의 첫 갈리아 식민 도시인 '나르보 마르티우스'(Narbo Martius)로 건설되었다. 로마 제국의 주요 항구 도시이자 갈리아 지방의 행정 중심지로 번영했다. 그래서 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식민지라는 지위 때문에 이탈리아 밖에서는 로마 의 가장 큰 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치적으로 나르본은 마르세유의 경쟁 도시로서 중요성을 얻게 되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제10군단 의 참전 용사들을 이곳에 주둔시키고 , 마르세유가 폼페이우스를 지원하는 동안 항구 개발을 시도했다.

로마가 몰락하자 서고트 왕국은 집요하게 나르본을 노렸다. 그들은 435-436년에 이 도시를 포위했지만 허사였다. 그러나 462년에 로마 장군 아그리피누스가 도움의 대가로 나르본을 양도하면서 성공했다. 6세기 초, 나르본은 툴루즈 왕국의 정복자인 클로비스의 프랑크족에게 부이예 전투에서 패배해 나르본을 양도하게 되었다. 719년, 나르본은 우마이야 왕조의 무슬림 군대에 의해 포위되어 함락되었다. 무슬림들은 793년에 도시를 떠났지만 사라센인들은 1020년까지 스페인이나 바다를 통해 약탈을 계속했다.

중세 나르본은 종교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였다. 나르본 대주교는 오랫동안 리옹 대주교에 이어 프랑스 내 두 번째로 중요한 지위를 가진 교회 인물로 간주되었다. 르네상스 및 근세 초기, 나르본은 지중해 교역의 거점으로 어느 정도 활기를 유지했으나, 해안선의 퇴적과 항만의 퇴화로 인해 17세기부터 해상 교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도시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고, 이후 나르본은 한동안 상대적인 정체를 겪게 된다. 19세기 들어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서 나르본은 다시금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였다. 또한 이 지역은 랑그도크 포도주산지의 중심지 중 하나로, 와인 생산이 주요 산업이 되었다. 그러나 1907년 포도주 가격 하락과 포도 농가의 빈곤 문제가 겹쳐지며, 와인 농민 봉기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3. 지리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며, 코르비에르 구릉지대와 접해 있다. 지중해성 기후로, 온화하고 건조한 여름과 온난하고 습윤한 겨울이 특징이다.

4. 관광

  • 나르본 대성당 (Cathédrale Saint-Just-et-Saint-Pasteur de Narbonne): 13세기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완공되지 못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 높은 첨탑과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유명하다.
  • 고대 로마 유적: 로마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클로 라무아종'(Clos de la Lombarde) 고고학 유적지와 '비아 도미티아'(Via Domitia) 로마 도로 유적 등이 있다.
  • 나르본 시청사 (Palais des Archevêques):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과거 나르본 대주교의 궁전이었다. 현재는 시청사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레잘 시장 (Les Halles de Narbonne):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엿볼 수 있다.
  • 오르레우 호수 (Étang de l'Ayrolle): 나르본 인근에 위치한 석호로,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지중해의 나르보네즈 지역 자연공원 (Parc naturel régional de la Narbonnaise en Méditerranée) : 2003년 12월 18일 만들어진 자연공원으로 프랑스에서 지중해 연안에 남아 있는 자연 보호 구역 중 하나이다.
  • 나르본 대주교 궁전 (Palais des Archevêques de Narbonne) : 14세기에 지어진 대주교궁으로 현재 나르본 시청사로 쓰이고 있다.

5. 문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여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특히 굴과 홍합 요리가 인기 있다. 또한, 코르비에르 와인 산지와 인접하여 질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매년 8월에는 나르본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양한 장르의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6. 교통

기차: 나르본 역은 프랑스 남부의 주요 철도 허브로, 파리,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도로: A9 고속도로가 도시를 통과하며, 주변 도시와 연결된다.
공항: 나르본 인근에는 페르피냥 리브살트 공항과 베지에 카프다그드 공항이 있다.

7. 자매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