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2:30:41

나다니엘 블랙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캠페인 등장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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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Nathaniel Black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대전사의 등장인물로, 대전사 1장의 주인공이며 전작의 캠페인 2장의 주인공인 존 블랙과 히로인 노나키의 아들모호크족에 속한다. 성우는 엄상현.

2. 상세

노나키, 카넨케와 함께 모호크족으로 평화롭게 살다가 미국 독립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분오열된 이로쿼이 연맹의 다른 부족과 대립[1]하게 되며, 그 와중에 어머니인 노나키가 헤센군 소속의 스벤 쿠첼러 대령에게 납치당하게 된다.[2]

이후 오네이다 마을의 남은 병사들과 함께 다른 연맹 부족과 연합한 헤센군 기지를 공격하여, 노나키와 다른 포로로 잡혔던 주민들을 구출[3]하는 데 성공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여 나다니엘은 미국 독립군에 들어가며, 조지 워싱턴[4]의 부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때부터 독립군전사 양성소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 브리드 힐 전투부터 시작하여 델라웨어 강에서의 전투[5], 사라토가, 벨리포지 등 미국 독립전쟁의 격전지에서 맹활약을 하던 중, 당연한 일이지만 스벤 쿠첼러와 계속 대립하게 되고 결국 모리스타운에서 스벤 쿠첼러를 제거하고 마을을 보호하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요크타운 전투에서도 프랑스의 라파예트 군대와 함께 영국군을 공격하여 미국을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 되어 영웅으로 대접받게 되며, 홈 시티 마을에 나다니엘의 조각상이 세워진다. 에필로그 영상에서 나오는 홈시티 동상에 쓰인 문구를 보아 사망 연도는 미영전쟁이 일어난 1812년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사람에게도 결점이 있었으니 존 블랙의 보상금을 들고 참전했다가 빈손으로 돌아갔다.[6] 덕분에 자신의 딸인 아멜리아 블랙은 팔콘 회사의 재건을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해야만 했다. 아멜리아의 독백을 보면 애국자였던 것과 별개로 사업 능력은 별로였다는 듯 하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비교적 정확한 생몰 연도를 어느 정도 추측 가능하다. 사망 년도는 위 문장에서 언급한 에필로그에 나오는 1812년으로 추측된다. 출생 년도는 상한선을 1757년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존 블랙이 주인공인 오리지널 2장의 4번째 미션에서 프렌치-인디언 전쟁(1754~1763)에서 프랑스 측에 가세하여 워릭을 쫓는 묘사가 나오며, 미션 요약문에도 7년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나오므로 본격적인 7년 전쟁의 발발 연도인 1756년으로 추정 가능하다. 작중 묘사로는 이 때 이미 노나키가 나다니엘을 임신한 것으로 보이며 2장 후반부에 겨울이 묘사되고, 존 사후 에필로그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나다니엘이 나오는 영상은 봄이므로 연도가 바뀌어 1757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대전사 1장의 3번째 미션에서 나다니엘이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게 되는데 이 때가 1775년[7]. 앞서 추정한 연도로 계산해보면 만 18세로 충분히 참전할 만한 나이이다. 다만 1, 2번째 미션이 내레이션의 언급으로 6년 전이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만 12세의 중딩 꼬꼬마로는 안 보이는 게 문제. 그러므로 생몰 연대는 대략 1757~1812 정도로 볼 수 있다. 손자인 체이튼 블랙이 30대 중반 정도의 나이로 1876년의 리틀 빅혼 전투에 참여하는 걸 보면 나다니엘이나 그 딸인 아멜리아 블랙결혼을 좀 늦게 한 편인 것 같다.[8]

3. 기타

  • 나다니엘은 근접전에서는 토마호크, 원거리에선 수석식(플린트락) 권총을 무기로 사용하며 1인 저격기술인 호크아이와 범위 공격인 이글아이 공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1장의 1, 2번 미션에는 유닛 음성이 이러쿼이어로 나오지만 3번 미션부터 워싱턴의 부관이 된 후에는 모습이 바뀌면서 영어를 사용한다. 손자인 체이튼 블랙과 반대.
  • 나다니엘이라는 이름도 그렇고, 성인 블랙도 그렇고, 전쟁 후 궁핍한 삶을 살았다는 행적을 볼 때 미국 독립전쟁 시기 대륙군의 명장이자 워싱턴의 부관이었던 너새니얼 그린(Nathanael Greene, 1742~1786)을 모티브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다니엘 그린과 달리 나다니엘 블랙은 이름 철자를 'Nathaniel'이라고 쓴다.
  • 구판에서는 백인에 가까운 외모였으나, 결정판에서는 좀 더 아메리카 원주민의 외모 특성이 나타나도록 바뀌었다. 사실 존 블랙과 노키나의 사이에서 나온 1대 혼혈이기 때문에 이렇게 원주민의 특성이 더 나타나게 묘사되는게 맞다.
    반면 딸인 아멜리아 블랙은 구판에서는 더 까무잡잡하게 원주민 피부톤이었으나 결정판에 오면서 완전한 백인으로 피부색과 형태가 변경되었고 외모도 더 예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1] 플레이어는 오네이다 부족과 연합하여 싸우게 된다.[2] 내레이션에 의하면 이 때의 일은 나다니엘이 독립전쟁에 참전하기 6년 전.[3] 참고로 이 미션은 주민을 생산할 수 없다. 고로 구출한 주민, 홈시티에서 받아온 주민이나 교역소 1티어에서 얻는 주민이 전부.[4] 존 블랙도 만났던 적이 있다. 워싱턴 장군은 나다니엘이 아버지 존처럼 복수 때문에 목숨을 잃을까 염려해주기도 한다.[5] 트렌턴 전투. 그 헤센군이 쉬다가 기습당한 전투다.[6] 사라토가에서는 요새 마차의 비용 충당을 위해, 벨리포지에서는 식량 공급을 위해서. 오죽하면 이런 대사가 있다. "저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 후손들도 이해해 줄 것입니다."[7] 첫 미션은 1775년 6월 중순에 일어난 벙커 힐 전투로 추정된다.[8] 아멜리아 블랙은 아예 젊음의 샘물을 마셨다는 추정까지 받고 있는, 연대가 이상한 인물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