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는 좋아 오랜만이야(名古屋はええよ! やっとかめ)는 나고야권 출신의 코미디 가수 츠보이 노리오가 제작한 곡으로, 1980년대 전반 나고야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나고야는 여러 사회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었고, 이 곡은 나고야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만들어졌다.
1. 배경
1980년대 전반, 나고야는 여러 부정적인 사건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감을 상실하던 시기였다. 타모리가 '에비 후랴'등으로 적극적인 나고야 조롱을 일삼고, 88 올림픽 유치 실패, 플라자 합의 직후의 1985년 엔고 쇼크로 인한 나고야권 경제 타격 등 다양한 이유로 나고야는 사회적으로 야유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나고야의 경제를 지탱하던 자동차와 섬유 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나고야에 대한 자신감이 상실되었고, 이러한 분위기는 행정기관인 나고야 시청에까지 퍼질 정도였다.이러한 상황에서 츠보이 노리오는 나고야인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곡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2. 곡의 특징
노래의 1절과 2절에서는 각각 도쿄와 오사카를 "뭐 아칸(이제 끝이다)"라고 도발하며, 앞으로 나고야가 미래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고야와 관련된 다양한 사물과 현상을 가사에 담고 있다. 나고야의 시화가 아니라 아이치현의 현화인 카키츠바타(제비붓꽃)나, 오카자키시의 향토 과자인 '아와유키'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나고야뿐만 아니라 아이치현 전체에 대한 자부심도 담고 있다.1절과 2절에서 나고야의 실제 명소를 위주로 소개하는 반면, 간주 중에서는 속사포로 나고야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쏟아내는데, 도쿄에 수도직하지진 이 난다면 나고야가 새 수도이니 나고야시청 건물이 국회의사당이 된다는 도발적인 가사도 있다.
도쿄는 공해가 심하다, 로 시작하고 간주 중에 도쿄 지진을 은근히 기대하는 노래이지만, 츠보이 노리오는 테레비 도쿄에서 이걸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다.
3. 방송 및 대중적 인지도
야마시타 타츠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선데이 송북' (TFM·JFN 계열)에서 소개되었으며, 2006년 11월 19일 방영된 진반·기반 특집에서도 흘러나왔다. [1]또한, 전국적으로 나고야를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에서 배경 음악으로 자주 사용되며, 나고야의 대표적인 당지 송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