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8:37:30

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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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동요
1.1. 개요1.2. 가사
2. 가요
2.1. 개요2.2. 가사
3. 여담

1. 동요

1.1. 개요


한국의 동요.
1953년 발표된 어효선 작사, 권길상 작곡의 서정동요.

파일:꽃밭에서 악보.jpg
[clearfix]

가사 중 ‘채송화봉숭아도’는 과거에는 ‘채송화도 봉선화도’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봉선화’를 순우리말로 순화한 ‘봉숭아’라는 꽃 이름을 밀다보니 점차 ‘채송화도 봉숭아도’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하다.[1] 하지만 아직까지도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꽃밭에서’ 가사를 여쭈어보면 십중팔구는 ‘채송화도 봉선화도’라고 부르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계피의 동요집 '빛과 바람의 유영' 6번트랙에 수록되었다.

6·25전쟁이 휴전된 직후의 작품으로, 집을 떠난 꽃을 좋아하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노래에 시대적상황이 담겨있다. 그리움을 호소하는 애절한 노래로도 들린다.

1.2. 가사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 같이 살자 그랬죠

2. 가요

2.1. 개요

가수 정훈희의 히트곡.
Un Día Hermoso Como Hoy, Festival de Viña 1979
1979년 제20회 칠레가요제에 출전한 가수 정훈희 작곡가 이봉조콤비는 이종택이 작사한 꽃밭에서를 스페인어 로 번안한 <Un Día Hermoso Como Hoy 오늘처럼 아름 다운 날>을 불러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한다. 이는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다. 당국에서는“국위를 선양한 대마초 연예인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풀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고, 정훈희의 칠레가요제 실황 필름은 전국에 방송되었다. 1980년 드디어 규제가 풀렸으나 당시 그룹사운드 '라스트찬스'의 보컬이었고 지금의 남편인 김태화와 스캔들이 나 있던 관계로 '가요계의 풍기를 문란케 하였다'는 이유로 추가적인 2년의 징계를 더 받게 된다.[2][3] 추가적인 2년의 징계가 끝나고 난 82년에 와서야 방송을 탈 수 있었던 꽃밭에서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2015-07-16 EBS 스페이스 공감 정훈희 - 꽃밭에서

고교생이었던 정훈희에게 ‘안개’를 선사해 일약 스타로 만들었던 이봉조는 작고하기 직전 최후의 유작이 된 ‘꽃밭에서’를 건네주면서 “이것은 정훈희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고 한다.

2.2. 가사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날엔 이렇게 좋은날엔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루 루-

이렇게 좋은날엔 이렇게 좋은날엔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루 루-

3. 여담

꽃밭에서의 가사는 세종 26년 진사로 출사하여 세조 12년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최한경(崔漢卿)의 저서 반중일기(泮中日記)에 실린 시 화원 <花園> 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최한경이 어린시절부터 마음에 간직했던 여인이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왕년 성균관 유생시절 지었다는 시가 있는데, 어린시절부터 결혼대상으로 양측 부친끼리 혼삿말이 오고 가기도 했던 그 여인을 생각하며 쓴 것이라고 한다. 늘 마음속에 간직했던 고향의 처녀를 생각하며 지은 애틋한 詩가 바로 이 노래 가사 내용.
坐中花園 瞻彼夭葉 (좌중화원 첨피요엽)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云何來矣 (혜혜미색 운하래의)
몹시도 고운 빛,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何彼艶矣 (작작기화 하피염의)
울긋불긋한 꽃이여 어떻게 그리도 농염할까
斯于吉日 吉日于斯 (사우길일 길일우사)
이렇게 좋은 날, 좋은 날인 이때
君子之來 云何之樂 (군자지래 운하지락)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臥彼東山 望其天 (와피동산 망기천)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明兮靑兮 云何來矣 (명혜청혜 운하래의)
밝디 푸른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維靑盈昊 何彼藍矣 (유청영호 하피람의)
푸른 창공이여 어떻게 그렇게 풀어놓은 쪽빛일까
吉日于斯 吉日于斯 (길일우사 길일우사)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美人之歸 云何之喜 (미인지귀 운하지희)
고운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기쁠까

Oscar Peterson의 "자유의 찬가(Hymn to freedom)"의 멜로디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있다.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것. #


[1] 봉선화와 봉숭아는 같은 꽃이다.[2] 편집 이전 나무위키에서는 '81년 규제가 풀렸지만 그녀는 재기 무대가 순탄하지 못했으나~'로 되어 있었으나 정훈희 본인의 증언에 따라 재구성을 하면 타임라인은 이렇게 된다.[3] 꽃밭에서가 최초 수록된 앨범 '1980년' LP 후면의 제작 일자를 보면 1980년 3월 30일로 기재 되어 있다. 따라서 정확하게는 칠레가요제 수상 이후에 앨범이 제작되었으나 추가적인 규제로 앨범 발매가 2년 더 미뤄지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도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