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8 21:14:01

깜므앙

북부 태국어. (치앙마이어)

란나에서 사용되었던 언어로서 현재에도 6백만명이 사용한다.

깜므앙은 도시의 언어라는 의미이며, 표준 태국어로는 캄므앙이라고 발음할 수도 있다.



타이탐 문자를 사용하며, 표기 방법과 발음이 태국어와 비슷하지만 많은 차이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의 사투리와 표준어 간의 차이보다 조금 더 그 차이가 크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삼국통일이 천년도 넘은 역사인 한국과는 다르게, 란나 왕국은 1899년에 병합되어 표준 태국어와 섞일 기회는 매우 적었다.

태국어보다 성조가 더 많은 6성을 갖고 있다.

치앙마이를 포함해서 꽤 넓은 지역을(치앙마이, 치앙라이, 람빵, 람푼, 우따라딧, 프래, 난, 파야오, 매홍손, 미얀마의 타칠렉, 미얀마의 먀워디, 라오스의 후어이싸이, 라오스의 톤픙) 포함하여 사용된다. 계산하면 남한 면적보다 넓다.

라오어가 이싼어를 제외한 사용 인구가 370만 남짓인 것을 생각하면, 또 그에 비해서 법적 지위가 전혀 없어서 공식적인 교육 기회가 없는 점은 다소 모순적이다.

공식적으로는 법적 사용에 대한 지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전통 문화와 관련한 한정된 부분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상당히 많은 북부 태국 지역에서의 사람들은 깜므앙을 모국어로 사용하거나, 기본적인 깜므앙을 이해할 수 있다.

태국의 대표적인 지역 언어(사투리)인 이싼어보다는 사용 인구가 훨씬 적기 때문에 외국인들에는 생소한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