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주몽커뮤니케이션즈라는 독립 프로덕션에 PD로 입사하면서 방송 연출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당시 주몽커뮤니케이션즈는 푸드TV라는 케이블 방송사를 새롭게 설립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주몽커뮤니케이션즈와 푸드TV를 오가며 방송 연출 경력을 쌓게 된다. 주몽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KBS <6시 내고향>, KBS <생방송 세상의 중심>, EBS <희망풍경> 등을 연출했으며, 푸드TV에서는 <안토니오 셰프의 올 댓 파스타>링크, <비바 쿠치나>, <담소룡의 소림식탁>링크 등을 연출했다.
2010년 푸드TV 원년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에스피미디어넷이라는 독립 프로덕션에 합류한다. 이곳에서는 KBS 역사 다큐멘터리 <학자의 고향> 링크을 연출했다. 이때부터 역사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목포문화방송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명량,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위대한 발견>, <진린의 후예> 등 다수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게 된다.
2012년 목포문화방송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목포문화방송에서도 많은 프로그램을 연출했지만, 대표작은 단연 <삭힘의 미학> 시리즈다. <삭힘의 미학>은 전세계 발효음식에 대한 TV 다큐멘터리로서 중국 소수민족 몽골, 티벳, 위구르 등 아시아의 발효음식 문화는 물론, 북유럽,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등 지구 북단의 발효음식 문화까지 폭넓게 취재해 영상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삭힘의 미학>은 2024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2023년 해외 우수 방송공동제작대상 대상, 제 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 TV시리즈(다큐멘터리) 부문 백금상(Platinum-Remi), 2021년 방송콘텐츠대상 해외진출 부문 최우수상, 2021년 KOREA UHD AWARD 연출상, 2020년 지역프로그램대상 대상, 제34회 한국PD대상 독립제작 부문 작품상, 2020년 그리메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