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겨울 김동삼과 함께 만주 지린성으로 사전 답사하였고, 1911년 초 김동삼, 이상룡, 김대락과 함께 의성 김씨 집안 식구들과 함께 지린성으로 망명했다. 이후 만주와 안동을 오가며 연락책, 모금책 역할을 하였고, 볍씨를 마련하여 논농사를 지으며 집안 식구를 돌봤다.
1928년 압록강 청성진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어 며칠간 취조받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뒤 고문의 후유증에 시달리다 1933년 9월 28일에 사망했다.
199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 출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14권, 독립유공자 33명, 안동 '내앞마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