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6 23:53:03

김남희(동명이인)

1. 개요2. 실존 인물
2.1. 신천지 이만희의 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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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이 김씨, 이름이 남희인 인물의 목록.

2. 실존 인물

2.1. 신천지 이만희의 전 부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교주인 이만희의 전 부인으로, 한 때 신천지에서 2인자 위치까지 올라갔었으나 현재는 배교자로 지목되어 탈퇴하였다.

신천지에 들어가기 전에는 가톨릭 신자였다. 당시 김남희와 같은 성당에 다녔던 신자들의 회상에 따르면 독실한 교인이었고, 하루는 성체조배를[1] 밤새 하는 바람에 참다못한 신부가 성당 문을 닫고 정중히 내보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2002년, 김남희는 신천지에 포섭되어 일반 복음방 과정을 거쳐서 신천지에 입교하게 되었다. 이만희와 이 때 첫 만남을 가졌는데, 수료식이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만희가 "과연 꿈에서 본 그 얼굴이다. 나에게 올 줄 알았다"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하길 당시 압구정동 큰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수료 과정에서 이러한 자신의 재력이 이만희에게 보고된 것 같다고 믿는다고 한다.[2] #

그렇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2년 하늘문화 행사 때 혼인 퍼포먼스를 하고 결혼을 했으며, 이 후 신천지의 각종 행사에서 이만희 옆에 늘 등장하며 신천지 2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 때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만남' 이라는 위장단체도 있었을 정도이고, 통일교의 사례처럼 이만희가 사망할 경우 김남희를 차기 지도자로 내세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신천지에 있을 당시 교인들로부터 원장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김남희는 신천지에 입교하고 1년 뒤인 2003년 압구정 선교센터를 이어받아 13년동안 원장으로 재직하며 운영했다.

그러나 2017년, 김남희는 이만희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 결국 신천지를 탈퇴하고 혼인 관계도 파기하게 되었다. 신천지를 탈퇴한 이후인 2020년, 존존tv와 인터뷰를 가지고 신천지의 사기성에 대해 폭로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신천지 신앙을 완전히 버렸음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김남희의 이탈 이후 신천지에서 여러 신도들이 함께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김남희는 역대 신천지를 탈퇴한 인물 중 신현욱 목사보다도 서열이 높았을 정도로 가장 고위급 탈퇴인사다.

김남희가 신천지를 떠나게 되자, 신천지는 그녀를 배도자로 지목하고 종교 내 영상이나 행사에서 그녀의 얼굴을 모두 모자이크하거나 삭제했으며 언급 자체를 안 하고 있다.



[1] 미사에서 축성한 성체가 보관된 감실 앞에서 기도를 하는 가톨릭의 예식이다. 가톨릭은 미사에서 축성된 성체가 성령에 의해 성변화되어 그리스도의 실제 몸과 피로 변한다는 교리가 있어 신자들이 성체 앞에서 묵상과 기도를 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부활절 때 절정을 이룬다.[2] 신천지에서는 실제로 전도를 할 때 포교자의 재력을 중요하게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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