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 쉬버픽 지역에서 온 9피트의 사냥꾼 종족. 이 거대하고 변신이 가능한 전사들은 개인의 용맹과 승리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깁니다.
Norn.길드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주요 종족 중 하나.
성우는 2편 기준으로 男: 매튜 머서, 女: 클로디아 크리스천.
쉬버픽 산맥 북쪽에서 엘더 드래곤 조마그를 피해 내려와 정착한 거인 종족. 《길드워: 아이 오브 더 노스》에서 처음 등장했고, 길드워 2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되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스카이림의 노르드에서 보았던 샤머니즘이 가미된 북구 문화의 판타지 테마를 지녔으며 이름은 역시 노르드처럼 -son, -dottir(daughter) 등의 북유럽풍 작명법을 볼 수 있다. 컨셉답게 주로 수렵생활을 하며 개인주의가 몸에 베어 있고 직설적이며 성미가 급한 종족이다.
야생의 정령(Spirits of the Wild)이라 불리는 동물의 영혼, 더 정확히는 동물들에 깃든 혼을 통틀은 개념을 믿으면서 살아간다. 노른 종족들은 신이 있다는 건 인정은 하지만 인간의 여섯 신을 믿지는 않으며 이들 여섯 신은 신이 아닌 "야생의 정령" 개념이 확장된 인간의 신념이나 정신의 일부로 간주할 뿐이다. 주요 정령으로 "위대한 정령"이라 불리는 곰, 늑대, 설표, 까마귀가 있으며 하급 정령으로 황소[1], 올빼미, 울버린, 독수리 등이 있다. 하위 정령 중 올빼미는 조마그와 싸우다 패배해 소멸된 것으로 알려졌고 울버린, 황소, 독수리의 정령들은 조마그를 막아서다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 하급 정령보다 더 아래인 미노타우르, 토끼, 개구리, 고릴라, 그리폰, 족제비, 수달, 웜[2]과 같은 정령들도 존재하나 이들을 믿는 노른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른 종족의 고유 능력으로 야생의 정령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수인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웜과 올빼미의 혼을 소환해 함께 싸울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야생의 정령들은 노른 종족을 도와주는 존재지만 노른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내비치진 않으며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를 더욱 사악한 악의 존재와 맞서는 동맹이자 인도자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서로 돕는 것을 목표로 행동한다.
이 야생의 정령을 헌신적으로 믿고 따르는 하브룬(Havroun)이란 주술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자신이 섬기고 있는 정령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놀랍게도 미스트 차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브룬은 이 능력을 이용해 미스트에 자유롭게 왕복이 가능한데 육체는 현세에 두고 영혼만 미스트로 들어갈 수도 있고 육체와 영혼 모두를 지닌채 미스트로 갈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미스트로 향하는 포털을 만들어서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포털을 통해 미스트에 데려갈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능력을 거저 얻는 것은 아니고 야생의 정령들과 밀접하게 연결하기 위해 평생을 수련하면서 살아가는 극소수의 존재만이 능력을 얻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브룬은 야생의 정령마다 한 명씩만 존재하는데 야생의 정령들 중에서 특별히 강한 힘을 지니고 있는 곰, 늑대, 까마귀, 설표와 연결된 자들은 "홀브랙의 대변자(Speaker of Hoelbrak)"라 불리면서 노른 사회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소멸했다 알려진 올빼미나 행방을 알 수 없는 황소, 울버린, 독수리의 정령을 보좌하는 하브룬은 없는 상태. 만약 하브룬이 늙고 지쳐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면 이들은 미스트로 건너가는 은퇴식인 "영혼 걷기(Spirit Walking)" 의식을 치러야 하며 은퇴하기 전 자신의 역할을 대신할 후계자를 가르친다.
인간에 비해 우락부락한 덩치에 키도 훨씬 크다. 기본 신장이 9피트(2.75미터)나 된다. 키 최대치의 인간 남자 머리가 노른 여성 NPC의 가슴에도 닿지 않는다. 이렇다보니 10대 초반도 안 되어 보이는 노른 아이들이 인간 성인과 키가 비슷할 정도. 노른 종족 플레이시, 특히 여캐의 경우 생각보다 키가 안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타 종족을 만나는 순간 노른이 정말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당장 노른으로 벌목하다 인간으로 벌목하면, 노른으로 벌목할 땐 관목 수준으로 작아보이던 나무가 사실 무진장 크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다만, 1편과 달리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되면서 플레이시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키를 줄여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노른 표준 신장이 최대 키 값이라 이를 넘게 키를 키울 수가 없다. 물론, 설정상의 노른 키가 줄어든 건 아니며 인게임 NPC들은 거의 대부분 최대 키에 해당한다. 그래도 키를 최소한으로 줄이면 차르와 좀 비슷한 덩치가 되는데, 1편에서는 차르와 노른간에 신장 차이가 꽤 났었으므로 느낌이 다르긴 하다. 사실 길드워 1 시점의 소설에서는 노른 하나면 차르 여럿도 상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었고, 아이 오브 더 노스에서도 드워프와 아수라가 노른을 보고 겁에 질리는 모습이 나오지만 2 시점에서는 그런 묘사는 없어졌다. 다만 1편 이후 시간이 상당히 지난 만큼 다른 종족들이 노른에 대해 많이 익숙해졌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설정 자체는 크게 바뀐 건 없어보인다.[3]
덕분에 최소 키 커마 노른은 최대 키 커마 인간보다 조금 작을 정도로(약 190cm 정도라는 설정) 크고 아름다운 것에 부담을 느끼는 플레이어는 그냥 키를 줄여버리면 덩치 좀 좋은 인간 종족 느낌으로 커마가 가능하고, 건장남 및 8등신 여캐를 생성할 수도 있다. 남캐는 떡대가 엄청나서 차이가 꽤 나지만[4], 여캐는 운동선수 느낌의 늘씬한 근육녀라 그냥 몸매가 더 하이퍼해진 인여캐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북미 유저들은 여캐고 남캐고 뭐고 무조건 최대키로 당겨놓은 경우도 꽤 있다.
크기와 종족 능력만 빼면 인간과 다를 것이 없지만 설정상 주요 다섯 종족간의 혼혈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혼혈만 불가능할 뿐 성관계는 가능. 아울러 노른은 자신과 동등한 존재와 결혼하기를 원하는데 기본적으로 타 종족들을 노른과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른 종족의 이성/동성과 연인 관계를 맺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편이다.
노른은 태생이 개인주의적인 종족이며, 사회 결속이 매우 느슨하여 노른만의 국가 같은 개념 없이 반쯤 유목생활을 한다. 그렇다고 부족 생활인 것도 아니며, 그저 서로 통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거처를 만들고 눌러앉기만 할 뿐이다. 타인에게 굴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군림하는 것도 싫어하니 이들에게 정부란 것은 존재할 수가 없는 개념이다. 설정상으로 개개인은 매우 강력함에도 세력으로서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은 이러한 점 때문.
다만 노른 종족 자체는 홀브랙(Hoelbrak) 지역의 거대 오두막(The Great Lodge)을 구심점으로 삼고 있으며 해당 오두막이 있는 홀브랙 지역은 수도 비스무리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홀브랙은 언제까지나 오두막 주인장 부부의 사유지인 오두막을 중심으로 노른들이 눌러앉은 곳일 뿐이다. 그렇다고 오두막의 주인장이 이곳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데 주인장 부부는 그저 자신들의 부지 내에서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막는 정도의 권한만을 행사하고 있다.
이 개인주의가 얼마나 뼈에 박혀있는지[5], 드래곤 숭배처럼 타 종족에게는 금기인 행동들도 "그것으로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심지어 노른을 고향에서 쫓아낸 원수인 엘더 드래곤 조마그를 숭배하는 스바니르의 아들 조차도 명목상으론 사악한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으며, 그냥 좀 특이한 종교적 취향으로 취급된다. 물론, 드래곤 숭배자가 제정신일 리 없고, 온갖 행패를 부리기 때문에 좋게 보는 경우는 물론 없다시피하며, 아예 완전히 조마그의 하수인이 된 아이스브루드는 적으로 취급한다.[6]
이런 이유로 폐를 끼치지 않는 한은 타 종족에게선 이해받지 못할 자들도 일단 '조용히 있기만 하면' 용인이 되며, 노른의 원수 조마그를 숭배하는 자들 조차도 홀브랙에서 활동할 수 있다. 때문에 홀브랙 뒷편의 동굴에는 스바니르의 아들들이 눌러앉아 있다. 이들이 행패를 부리지 않는 한, 저택 주인장이 아무 신경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홀브랙 주인장 크누트 화이트베어의 오두막 경비대인 울프본들이 감시를 하고는 있으며, 이 동굴에는 아주 당연하게도 비밀 결사단이 배치한 요원도 있다.[7]
노른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업적을 남겨 "전설"을 쌓는 것을 삶의 목표로 여긴다. 여기서 전설이 될 업적이란 선악을 따지지 않고, 뭔가 두고두고 회자될만 한 것이라면 동등한 것으로 여긴다. 대체로 영웅적인 위업을 남기는 것을 선호하긴 해도, 어쨌든 죽기 전에 뭔가 개쩌는 걸 하나 남겨서 두고두고 회자되기만 하면 장땡이라는 식. [8][9]
이렇게 "전설"로 남을 업적은 굳이 영광스러운 전투나 싸움 같은 요란한 것일 필요조차 없으며, 남들이 보기에 장잉정신에 가까운 행위도 두고두고 회자될만하다면 인정된다. 심지어 자기가 딱히 노력한건 아닌 뻘짓(...)조차도 두고두고 회자된다면 전설이 된다. 요컨데, 노른 A가 쉬버픽 산의 남쪽부터 북쪽까지 가면서 나무를 볼때마다 술을 마시고 다녔는데, 노른 A란 이름을 듣고 "아! 그 가는 길마다 술 마시던 그 친구?" 라 떠올린다면 아주 적절한 전설을 쌓은 셈이된다. 한술 더 떠서 가는 길에 있던 초소의 라이온가드도, 쉬버픽에 주둔중인 비질 장병들도 "아
노른의 최고의 꿈은 이렇게 쌓은 전설, 곧 자신의 성공과 영웅담 혹은 뻘짓 등이 노래와 이야기로 만들어져 영원히 전해지는 것이다. 노른은 자신의 이야기가 영원히 전해짐으로써 영생한다고 믿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상남자 또는 여장부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른의 성향 때문인지 협정 연합군의 세 세력 중에서 비질 뿐만 아니라 더만드 수도회에도 많이 가입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더만드 수도회 자체가 쉬버픽에 있는 것은 물론, 주요 거점들이 노른이 눌러앉은 쉬버픽 산맥에 많이 있고, 더만드 수도회가 과거의 잊혀진 지식을 찾아내는 활동이 조상의 유산등 옛 이야기와 현재를 연결시킨다는 점[10]에서 노른 문화에 딱 맞는 영향도 크지만, 어쨌든 의외로 아수라는 수도회에 가입한 경우가 드물고[11], 반대로 노른은 더만드 수도회에 정말 많이 가입해있다.
거인 종족답게 꽤 수명이 길다고 알려져 있다. 120세가 되어도 끄떡없다는 듯. 다만, 종족 특유의 업적 달성 추구 성향 때문에 이리저리 죽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늙어서 죽은 노른은 거의 없고, 정확한 수명 또한 불명이다.
주적은 엘더 드래곤을 숭배하는 노른 추종자들인 스바니르의 아들과 각종 타락한 얼음 정령, 조마그의 하수인 아이스브루드, 집단 생활을 하는 두더지 종족 드레지(Dredge)들이 있다. 타락한 얼음 정령과 조마그의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는 당연히 해악이라서 적으로 삼고 있는 반면 드래곤 숭배자들인 스바니르의 아들들은 다양한 행패를 부리고 다녀서 싸우고 있을 뿐이다. 한편, 드레지는 노른이 눌러앉은 곳이 산맥이다보니 이곳저곳에 광산을 파면서 행패를 부려서 적이 되었다. 가끔 스크릿(Skritt)도 동굴에 눌러앉아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 적대되기도 한다.
2. 주요 인물
2.1. 길드워 1
- 조라(Jora) - 길드워 1의 시기에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 태어난 전설적인 여성 노른 워리어. 자신의 오빠 스바니르(Svanir)는 얼음의 엘더 드래곤 조마그(Jormag)의 타락한 힘을 받아들여 그의 수하가 되어버렸으나, 그녀는 조마그의 힘에 대항하면서 곰이 되는 능력을 잃게 된다. 스바니르는 조마그의 챔피언으로써 타락한 노른곰이 되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다가 결국 자신의 동생인 조라에 의해 눈을 감는다. 스바니르로 인한 오명을 씻고 가문의 명예를 되찾은 조라는 플레이어와 함께 프라이모더스의 챔피언인 어둠의 파괴자(The Great Destoryer)를 물리치며 노른의 전설적인 영웅이 된다. 이후 길드워 2에서 홀브랙 지역의 에어 스테걸킨 저택에 가면 그녀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 배우 대릴 해나의 모습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2.2. 길드워 2
- 크누트 화이트베어(Knut Whitebear) - 홀브랙의 주인장으로 남성. 노른 중에서는 그나마 지도자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노른은 애초에 잘 뭉치지를 않으며 본인 역시 공적인 자리에 노른 대표로 초청받아도 스스로 노른의 지도자라 소개하지 않는다. 엘더 드래곤 조마그의 공격을 피해 남쪽으로 피신하는 노른들을 홀브랙 지역으로 이끌어 정착시키고 또한 조마그의 송곳니를 부러뜨려 아이스브루드의 군세를 막은 업적을 세운 전설적인 노른 대영웅 아스게이르의 손자로 할아버지의 유언인 홀브랙 지역의 수호를 위해 거대 저택을 이어받아 길드워 2 현재 시점까지 꾸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노른 대표라는 직책에 걸맞은 무력을 소유하고 있으나[12] 할아버지의 저택을 공짜로 물려받았다는 점과 노른 종족의 원수인 조마그에게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이유로 일부 노른들 중에서는 크누트를 리더로 취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 에어 스테걸킨(Eir Stegalkin) - 굳센 성격의 여성 레인저. 레인저답게 항상 가름이라는 늑대를 대동하고 다닌다. 엘더 드래곤에 대항하는 길드 데스티니 엣지(Destiny's Edge)의 창립 멤버이자 리더로 티리아 대륙에 명성이 자자한 모험가이다. 코어 스토리에서부터 꾸준히 등장하며 굳이 모험에 함께하지 않더라도 영혼이나 환영 등의 형태로도 자주 얼굴을 비춘다.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는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를 제거하기 위한 원정 함대의 일원으로 마구마 정글로 떠났다가 모드레모스의 공격으로 실종되지만 이후 플레이어 일행이 다시 발견한다. 악몽 의회 소속 실바리 파올린과 같이 잡혀있다 탈출하지만 파올린이 에어를 미끼 삼아 도망쳐버리고 결국 모드레모스의 수하 짐승의 공격에 배가 꿰뚫려 즉사한다. 의외로 취미가 조각인데, 솜씨가 상당해 조각상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던 시절도 있었으며 홀브랙의 생가를 방문하면 조각상이 많이 있다.
- 포르갈 케른선(Forgal Kernsson) - 비질 소속의 남성 노른. 비질 군사들을 지휘하는 전쟁전문가(Warmaster) 직책의 강인한 전사로 주인공이 비질에 들어갔을 경우 멘토가 되어준다. 노른 종족 특유의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비질이란 조직 내 규율과 질서를 철저하게 지키려 하는 완고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나쁘게 말하자면 꼰대같은 캐릭터지만 조마그의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들에게 아내와 아이를 잃고 가치관이 크게 변했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단순히 꼰대라고 평가할 수도 없는 남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비질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이후 주인공을 자신의 좋은 친구이자 "내가 가졌어야 하는 아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클로 섬을 습격한 역병인도자 블라이트가스트의 대군세에서 주인공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캐릭터로 비밀 결사단의 티발트 레프트포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멘토 캐릭터.[13]
- 브라함(Braham) - 리빙 월드 시즌 1부터 플레이어의 동료로 등장하는 캐릭터. 노른 종족 기준으로 나이가 어린 편이라 성격이 급하고 시야가 좁지만 잔정이 많고 호탕한 성격이다. 어머니의 존재를 모르고 자라왔으나 사실 에어의 숨겨진 아들이었고, 이 사실을 알고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처음엔 어린 자신을 떠난 어머니에게 별 생각이 없었지만 이후 에어와 만나고 그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며 점차 존경심을 갖게 된다.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 눈앞에서 어머니가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어머니의 원수인 엘더 드래곤들에게 강박적인 증오를 품는다.[14]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는 나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면서도 복수의 기회가 오면 불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리빙 월드 시즌 3 스토리에서는 복수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면이 크게 부각되어 주인공(협정 사령관)과 동료들에게 신경질과 꼬장을 있는대로 부리고 시비를 걸면서 동료들을 사지로 내몰아 버리는 무모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 리빙 월드 시즌 4에서 영혼이 된 에어와 재회 후 대화를 통해 안정을 찾고 스토리 막판에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심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스브루드 사가에서는 야생의 정령에게 선택받아 조마그를 무찌를 예언의 용사가 되어 조마그를 무찌르는 혁혁한 성과를 세우면서 노른 역사에 영원토록 전해질 영웅의 위치에 등극한다. 브라함의 외모는 외모 변경 아이템으로도 선택 불가능한 고유의 외모로 설정되어 있지만 머리, 갑옷, 그리고 무기는 캐시샵에서 치장 아이템으로 출시된 바 있다.
- 자비 조라스도티르(Jhavi Jorasdottir) - 노른 출신 네크로맨서로 같은 네크로맨서인 마조리 델라쿠아와는 동문수학 사이. 성씨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조라의 증손녀로 어린 시절부터 증조모의 명성에 짓눌려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으로 명성을 얻는 것에 꽤나 집착하는 편. 현재는 비질에 합류한 상태이며 비질을 이끄는 지도자 알모라 소울키퍼의 믿음직한 오른팔로서 업무를 수행 중이다. 게임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 시절부터 비질 요원들의 대화를 통해 계속해서 언급되는 존재였으나 실질적인 등장은 아이스브루드 사가까지 지나서야 출현했다.
잔티르의 야생 확장팩에서 티리안 연합 결성에 대한 세계 회의에 참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자비가 비질의 리더에 추대되었음을 대화를 통해 밝혀진다.
[1] Ox. 뿔 달린 소 종류를 말한다. 다만 이 게임에서는 진짜 소는 거의 없고, 돌리약(Dolyak) 이란 소 비스무리하게 생긴 가축이 나온다.[2] Wurm, 땅 속에서 사는 벌레 형태의 괴물로 티리아 전역에서 발견되는 매우 위험한 생물 중 하나다.[3] 리빙 월드 시즌 4에서 나오는 올마칸 차르 부족은 블러드 리전의 탄압을 피해 먼 곳으로 도망가 자신들만의 터전을 꾸리고 살던 부족들이라 리빙 월드 시즌 4까지는 실바리, 노른 종족을 본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실바리나 노른 종족 플레이어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는 굉장히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4] 삼각형으로 융기된 승모근에 골격 자체가 만화 캐릭터처럼 과장되어 있다.[5] 티리아의 다른 문명과 교류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화이트베어 일가가 어느정도 규범을 마련하긴 했지만 어쨌든 그걸 어떻게 해석해서 어떻게 적용할지는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으며, 그렇게 "권장"한 규범을 지킬지 말지도 노른 개개인의 자유다. 이것을 가장 잘 드러내는 스토리 에피소드가 리빙 월드 시즌 3의 첫 파트인 에어 스테걸킨의 장례식이다.[6] 어째서인지 숭배자를 전부 아이스브루드로 만들지 않고 굳이 스바니르의 아들이라는 별도의 추종자 집단을 두고 있는지가 궁금해질 만한데, 조마그가 왜 그러고 있는지는 아이스브루드 사가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단락 참고.[7] 사실, 이 동굴을 굳이 화이트베어 일가가 나서서 설치해둔 것엔 아주 찝찝한 뒷사정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아이스브루드 사가에서 비요라 변경령 지역 스토리를 밀고 업적작을 하다보면 차근차근 알 수 있다. 잃어버린 정령들을 모신 제단에 어째서인지 독수리만 없다는 것이 복선. 이 복선 회수에 10년이 넘게 걸렸다. 이 동굴이 어째서 까마귀 오두막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있다.[8] 예를 들자면, 엘로나의 그 악명높은 빌런 팔라와 조코는 노른에게는 빌런 부분에서 아주 모범적(?)인 전설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을 만한 인물이다. 물론, 그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매드 킹.[9] 노른의 흑역사나 다름 없는 노른 곰 스바니르조차도 영원히 회자된다는 점에서 엄청난 전설을 남긴 인물. 이렇게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를 따지지 않고 전설을 쌓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지속적으로 스바니르의 아들들에 가담하는 노른이 나오고 있다.[10] 이는 곧, 죽어버릴 뻔한 과거의 전설을 되살려 영생시키는 것이므로 노른에게는 매우 의미심장한 업적이 된다.[11] 아수라는 오히려 비질에 엄청 많이 가입해있다. 다만, 더만드 수도회의 현 지도자가 아수라인 반면 비질에는 고위 장교진에 아수라가 그리 많지는 않다.[12] 노른 종족 주인공의 튜토리얼 진행 시 보스로 등장하는 거대한 괴물 웜인 "이소미르(Issormir)" 포획에 큰 도움을 줬다는 언급이 나온다.[13]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기 전의 유언이 굉장히 비장미가 넘쳐서 유저들의 심금을 울린다. "나는 케른의 아들인 포르갈이다! 내 아버지는 마지막 돌리악 주술사였고 나는 비질의 전쟁전문가다! 네놈들은 절대 날 무릎 꿇릴 수 없을 것이다!"[14] 노른은 원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데 이렇게 부모에 집착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냐며 논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