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직 황실 직속 암부인 아이기스 특무대 제 8팀. 전원 엘프로 이루어졌으며 브링어 공국에서 암약하다[1] 입막음을 위해 사형선고를 받는다.그렇게 사형 선고가 내려지고 최종 결정을 내리려던 페르난데스는 지속적인 지원요청을 하던 애쉬 황자에게 선심쓰듯 이들을 지원병으로 보내게 된다. 인간에 적대적이었던 엘프족, 각종 더러운 일들을 수행하던 아이기스 특무대, 최종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애쉬는 그들을 풀어주고 수하로 받아들인다.[2]
이들은 그렇게 남부전선의 첫 서브 파티로 편성된다. 2명의 마법사 및 3명의 궁수로 구성되어 있어 에쉬의 파티 시너지를 통해 20%의 마법 공격력과 30%의 크리티컬률 상승의 효과를 받는 강력한 화력 집단이다. 또한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애쉬의 첩보 및 특무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그림자 부대의 합류는 다양한 배경과 종족을 가진 이들의 화합이라는 작품의 주요 주제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2. 구성원
2.1. 갓핸드
그림자 부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엘프 남성으로 SR 등급의 마법사이다. 능력은 금속술사로, 금속을 원하는대로 재련할 수 있다. 철을 이용해 적진에서도 무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주로 바디백과 함께 저지선을 구축해 다른 파티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으며, 리더로서 전투를 지휘하며 공적인 자리에서는 팀을 대표하여 이야기한다.
아직 어린 나이의 다른 부대원들과 다르게 나이가 많은 편으로 최소 100세 이상이다.[3] 작중에서도 키도 작고 어리광을 부리는 다른 팀원들과는 다른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모습만 보면 조카들을 케어하는 삼촌의 모습으로 보일정도.
다른 그림자 부대원과 함께 산적 기지에서 몸이 묶인 채로 사형을 요청하면서 등장한다. 애쉬의 설득에 다른 그림자 부대원과 함께 남부전선에 투신한다. 하지만 다른 파티원, 특히 엘프에 원한이 있던 릴리와 충돌하게 되지만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테이지 4 가고일 전에서 그림자 부대원들과 활약하는데 강철로 만들어진 가고일을 직접 분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릴리를 구하려다 팔이 잘리는 사건이 벌어지고 결국 손을 의수로 교체한다.[4] 하지만 이를 통해 릴리가 마음을 조금씩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첫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흡혈귀를 처리하는 메인 기믹인 은 말뚝을 만드는 능력을 통해 중간 보스인 알파와 베타를 처치하는데 공을 세운다. 이후 은을 세공하여 흡혈귀를 공격하나 결국 팀원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스테이지 종료 후 살아남은 팀원들과 함께 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테이지 6 시작 전, 애쉬의 유도 심문에 넘어가 그의 모습이 공개되는데 바로 페르난데스의 첩자였다. [5][6] 모두가 배신감을 느꼈지만 에쉬는 이들을 용서하였고[7] 그림자 부대는 특별한 임무를 맡고 크로스로드를 떠나게 된다. [8]
그림자부대는 브링어 공국의 공작을 찾고 그들을 설득해 남부전선에 투항할 것을 제안하며, 그들에게 원한이 있던 브링어 공작에게 고통을 받지만 결국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스테이지 10에서 위기에 빠진 릴리를 구하며 등장하며, 보스인 루나레드를 막아내며 활약한다. [9] 늑대굴 진입전에서 옛 동료였던 엘프들과 재회한다. [10] 이후 임시거주지에서 엘프들의 회복을 돕고 전진기지 복구를 지원한다.
릴리와의 관계가 점점 발전하여 결국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게 되었고, 결혼까지 이야기하는 단계까지 되었다. 결혼을 부담스러워하는 릴리에게 자신의 한결 같은 마음을 고백하며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약속하지만...
- [ 스포일러 ]
- 15스테이지에서 다른 그림자부대원과 전진기지에 낙오되었고, 이들을 살리기 위해 여러 희생을 겪었지만 결국 릴리와 전진기지에 고립되게 된다. 단 한자리가 남은 안전 구역에 릴리를 묶어버리고[11] 홀로 칼리-알렉산드르의 암살을 시도한다. 결국 암살은 실패했지만 그가 칼리-알렉산드르의 오른팔에 박아넣은 칼날들은 애쉬와 칼리-알렉산드르의 결투에서 칼리-알렉산드르가 패배하는 계기가 된다 [12] 전투 이후 갓핸드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그래서 릴리와 바디백, 번아웃의 요청으로 사망이 아닌 행방불명 처리가 되었고, 시스템도 이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최후의 싸움이 끝날때까지도 돌아오지 못했다. 사실상 사망.
외전에서 릴리와 낳은 아이인 시드가 세상에 남아있는 잔류 마력을 처리하고 다니던 중 마지막으로 남은 마력이 릴리의 집 주변에 있었는데, 그게 갓핸드(칼라일)이 안배해둔 것으로 보인다. 마력이 사라지던 날 릴리 앞에 젋은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릴리 역시 휠체어에서 일어나 갓핸드와 함께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2.2. 바디백
그림자 부대의 엘프 여성으로 R등급의 마법사이다. 능력은 염동력, 물건 또는 사람을 들어올린다. 전투 시에는 갓핸드가 만들어낸 창을 투척하거나 설치하는 역할을 하여 팀원을 보조한다. 또한 사람을 들어올려 비행하게 만드는데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루트로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자주 능력을 발휘한 분야는 위기에 빠진 팀원을 구조하는 일이다.
- [ 스포일러 ]
- 모든 싸움이 끝나고 그림자 부대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다. 동료들의 희생에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자책하나 다른 동료들의 도움으로 회복하고 제국의 브링어 공국 침공 뒷공작을 증언하기로 결심한다. 본인의 원래 이름을 잊어버려서 동료들의 추천을 받아 새로운 이름을 받는데... 투표 결과 제일좋아하는건까만해바라기씨로 결정되었고, 결국 다람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후 브링어 공국에서 애쉬의 보좌관 역할을 하며 지내게 된다. 훗날 에버블랙 제국의 황제로 부임하게 된 애쉬에게 직위를 넘겨받아 브링어 공국 총리가 된다.
여담으로 라르크의 세쌍둥이를 업어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본인은 그저 귀여운 조카들로 보나, 이들은 모두 어릴 때부터 자신들을 돌보아준 다람을 짝사랑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2.3. 올드걸
그림자 부대의 엘프 여성으로 R등급의 궁수이다. 능력은 쌍수 석궁을 통한 대인전의 스페셜리스트이며 괴수 사냥의 경험도 많다고 한다. 다른 부대원보다 친화력이 좋은지 에쉬와의 첫 만남에서도 웃는 표정으로 손을 들어 인사해 에쉬를 당황하게 한다.[13]
다른 부대원들이 비교적 장거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올드걸은 근접 전투에 특화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가까이 다가온 적들을 죽이거나 몰아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적의 공격에 피해를 보는 모습도 많은 편.
- [ 스포일러 ]
- 흡혈귀 군단장 셀렌디온과의 전투에서 애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려 셀렌디온의 공격을 받아내고 흡혈 당해 사망한다.
2.4. 스컬
그림자 부대의 엘프 남성으로 N등급의 궁수이다. 대궁을 사용하며 소음을 줄이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14] 얼굴에 날붙이에 베인 흉터가 있는 것이 특징. 대궁을 사용해 저격하는 중원거리 전투를 주로 해낸다. [15]
- [ 스포일러 ]
- 흡혈귀 군단장 셀렌디온과의 전투에서 애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려 셀렌디온의 혈마법에 맞아 사망한다.
2.5. 번아웃
궁극기. 불꽃놀이
그림자 부대의 여성 엘프로 SR 등급의 궁수이다. 설치형 발리스타를 사용하며 자신이 발사한 투사체를 폭발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에쉬는 그녀가 몰이사냥의 최적화된 스킬셋을 가지고 있음을 고평가했다. 실제로 번아웃은 여러 전투에서 그의 스킬을 사용하여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주는 모습을 보여 준다. 단점으로는 강력한 공격력 탓에 적의 주요 공격 표적이 된다는 것.특징으로 입마개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입마개를 벗으면 불을 뿜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을 하지 못하고 갓핸드나 바디백 등 다른 엘프 동료들이 대신 말을 전달해준다. 음식은 마개를 벗고 먹는다.
- [ 스포일러 ]
- 파리대왕 바알제붑과의 전투에서 파리군단의 부화장을 파괴하기 위해 마력 폭주를 일으켜 스스로 자폭한다. 죽기 전 처음으로 마개를 벗고 일행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3. 임시편성된 용병
- 여성 방패 전사 †
칼리-알렉산드르전에서 그림자 부대에 임시 편성되었던 부부 용병. 엘프자치구 바로 옆의 숲에서 살아서 엘프들의 거부감이 적었다. 남편을 구하다가 고블린들의 창칼에 찔려 사망한다.
- 남성 사냥꾼 †
칼리-알렉산드르전에서 그림자 부대에 임시 편성되었던 부부 용병. 엘프자치구 바로 옆의 숲에서 살아서 엘프들의 거부감이 적었다. 베키라는 사냥개를 데리고 있었는데, 더스크 브링어의 드래곤 로어에 놀라 도망가는 바람에 그림자 부대가 낙오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이후, 고블린 신왕에게 목이 베여 사망한다.
[1] 작중 언급에 따르면 에버블랙의 외교관을 살해하고, 책임을 공국에 뒤집어 씌우는 등,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여러가지 뒷공작을 벌인 듯하다.[2] 가뜩이나 부족한 인재가 주요 전투원의 이탈로 더 심해진 상황이기에 애시당초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에쉬가 엘프에 대한 편견도, 이들이 받은 사형선고에 대한 오해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3] 이미 종전한 지 100년이 된 종족전쟁을 경험했을 뿐 아니라 직접 전투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있다. 그림자 부대의 다른 파티원들이 종족전쟁을 겪지 않은 것과 대조적이다.[4] 보스의 일격을 손이 부서져가며 막아낸다. 하지만 그 이후 죽어가는 보스의 몸을 분해하여 영핵을 노출시키고 보스의 처치를 돕는다[5] 에이더에게 그림자부대의 감시를 맡긴 이후 첩자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고, 결국 유도 심문 과정에서 발각되게 된다. 보스 스테이지에서 큰 손해를 본 에쉬는 첩자를 통해 페르난데스와 연락을 하게 되고, 결국 5 스테이지 동안 지원을 얻게 된다[6] 가고일 보스에게 손을 다친 것도 원래 의수를 사용하던 것이라 피해가 크지 않은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으려는, 일종의 고육책을 쓴 것이다.[7] 갓핸드만 페르난데스의 첩자 역할을 하였고 다른 그림자 부대원들은 이를 알지 못하였다.[8] 갓핸드는 조금 마음을 열었다가 상처를 받은 릴리에게 사과를 남긴다.[9] 릴리와의 애증의 관계는 점점 호감의 관계로 발전된다[10] 이후 베르난디와 매우 친밀한 모습을 본 릴리는 필살기 거짓말쟁이 죽이기(...)를 각성해낸다.[11] 마지막 릴리와의 대화에서 그는 그의 본명이 칼라일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칼라일은 다음 겨울이 오기 전에 살아오겠다고 이야기하지만..[12] 칼리-알렉산드르의 속임수에 에쉬가 최후의 일격을 허용하는 순간 심어놓은 칼날이 그의 팔을 멈추게 된다.[13] 배시시 웃는 얼굴에 자기도 모르게 손을 들고 인사하는 에쉬의 모습을 볼 수 있다.[14] 요인 암살에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15] 셀렌디온과의 전투에서 애쉬를 지키려다 혈마법에 맞아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