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드 연대기의 엘프 부족 | ||
그루터기 엘프 | 무지개 껍질 엘프 | 하얀 부리 엘프 |
그루터기 엘프는 거의 갈색 머리야. 봤잖아. 스노이안의 머리도 그루터기 엘프의 피에서 온 거야. 그들의 모습은 껍질이 매끈한 나무 같은 느낌을 줘. 옛 전설에서는 커다란 참나무에서 시작된 일족이라고도 하니까……. -유리카 오베르뉴
아룬드 연대기의 고유 설정으로 엘프의 세 부족 중 하나이다. 켈라드리안 숲이 주요 거주지이다.
유리카 오베르뉴의 설명에 따르면 고사해서 죽었거나 베어져 나간 나무 그루터기만 보면 슬프게 운다고 해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녹색 발자국의 엘프라고도 한다.
작중 묘사되는 이미지는 전형적인 엘프의 모습. 강건한 전투종족에 가까운 하얀 부리 엘프나, 묘사가 거의 없는 무지개 껍질 엘프에 반해 묘사되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로도스도 전기 이후 묘사되는 디드리트형 엘프의 모습이다. 이야기 책에 가장 많이 나오는 엘프는 바로 그루터기 엘프이고, 인간과의 교류도 가장 많은 종족이라고 한다.
파비안 크리스차넨도 이런 이미지로만 엘프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얀 부리 엘프인 미칼리스 마르나치야를 보고 어리둥절해한다. 미칼리스 쪽에서는 그루터기 엘프 = 모든 엘프와 같은 공식에서 비롯된 선입견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며, 그루터기 엘프를 약골들이라고 깐다. 정작 그의 연인은 그루터기 엘프인 이베카 민스치야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