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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타천시 후타바의 날개를 이식받아 혼수에서 깨어나지만, 이식 수술에 의한 후유증과 각종 조작으로 인해 기억도 감정도 없이 전투 머신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강공형 아쿠에리온에 탑승하여 타천시와 싸우지만, 아틀란디아 돌입 후 위기에 빠진 레이카의 목소리에 제정신을 되찾은 뒤 모로하와 동귀어진하는 최후를 맞는다.
슈로대 Z에서는 그렌을 개조한 것이 게임 내용상 적대하는 지구연방 쪽이었기에 그렌도 카이메라 등에 섞여 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래도 단역. 금방 정신 차리고 모로하랑 자폭한 뒤 강공형 아쿠에리온을 남긴다. 원래는 생존 플래그가 있었던 모양인지 지 에델 베르날에게 하는 전용 대사가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