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그레고르 볼즈 길레스피 (Gregor Volz Gillespie)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생지 | 웹스터, 뉴욕 |
거주지 | 롱아일랜드, 뉴욕 |
생년월일 | 1987년 3월 18일 ([age(1987-03-18)]세) |
종합격투기 전적 | 15전 14승 1패 |
승 | 7KO, 5SUB, 2판정 |
패 | 1KO |
체격 | 170cm / 70kg[1] / 180cm |
링네임 | The Gift |
UFC 랭킹 | 없음 |
주요 타이틀 | 2006 NCAA Division l All-American |
2007 NCAA Division l All-American | |
2008 NCAA Division l All-American | |
2009 NCAA Division l All-American |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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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FC 라이트급 소속 종합격투기 선수2. 전적
- 주요 패: 케빈 리
3. 커리어
화려한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과 프로 종합격투기 7-0 무패 성적으로 하드코어 팬들의 기대가 컸다. UFC무대에 들어와서 얀시 메데이로스 등 나름의 강자들을 꺾고 6연승을 기록하며 13-0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그러나 UFC 244에서 케빈 리를 상대로 잽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순간적인 라이트 크로스- 레프트 하이킥 콤보를 맞아 화려하게 실신하면서 인상적인 첫 패배를 맛보았다.
후로 코로나 그리고 상대 선수 불찰로 긴 공백이 있었다. 그후 베테랑 선수 디에고 페레이라와 맞붙었다.[2] 초반에 그래플링 포지션 공방전에서 살짝 밀리는 듯 싶었지만 특유의 압박과 하이 페이스 레슬-복싱 콤보로 2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오랜기간 경기가 없어 2022년 5월 16일 UFC 랭킹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2년간 안 뛰고 있다, 사실상 은퇴한 거 아닐까 싶은 수준.
4. 파이팅 스타일
수준급 레슬링과 그리고 남다른 체력을 겸비한 프레셔 파이터로 동체급 그 누구와 붙어도 상당히 까다로운 히든 강자다.4x 올 아메리칸 NCAA 디비전 1 챔피언, 2007 국가 챔피언으로 상위권 레슬링 경력을 갖춘 실력자.[3] 이런 화려한 경력에 걸맞게 더블렉, 싱글렉, 클린치 테이크다운, 메트 리턴과 스크램블 등 다방면으로 능숙하다.
길레스피의 기본 전략은 복싱위주의 타격으로 레슬링을 셋업한 후 남다른 체력을 앞세워 계속 이어지는 체인 레슬링과 끊임없는 라이딩/파운딩으로 상대방의 체력을 다 빼내고 백마운트/톱 포지션을 확보한 다음에 파운딩으로 전의를 상실한 상대방을 마무리 짓는 방식이다.
얼핏보면 전형적인 복슬러처럼 보이지만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동체급에서 손꼽는 길레스피의 압박, 그리고 무한체력을 바탕으로 끝없이 이어가는 체인 레슬링. 일단 본격적인 레슬링 공방전으로 들어가면 결국엔 우위를 점하게 된다. 비록 상대방이 초반에 그럭저럭 글레스피의 레슬링 공세를 방어를 하더라도 1라운드가 지나면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버린다. 이러한 강점으로 코어 팬들과 차엘 소넨같은 인사이더들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체력과 페이스를 맞상대할 대항마로 뽑고 있다.
타격도 펀더멘털에 충실하게 꾸준히 발전하는 스타일이고 의외로 나름 파워도 준수해서 여러 선수들을 다운시킨다. 특히 레슬링 공방전에서 체력 다 빠진 상대에게 퍼붓는 파운딩 실력도 수준급이여서 UFC 7승에서 4승은 KO/TKO.
그래플링도 상당하다. 전적을 통틀어서 5 섭미션 승을 기록했고 (4 암트라이앵글 + 1 RNC) 워낙 레슬링이 출중해서 UFC무대에서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2번 승을 거두는 등 그라운드 역시 수준급. 특히 아무리 상대가 그래플링에 능해서 우위를 점한다고 해도 어김없이 끊임없는 레슬링 압박으로 체력이 다 빠지게 하니 결국 상대방이 길레스피를 상대로 그래플링을 시도하면 손해보는 장사를 하게 된다. 일례로 동체급에서 수준급 주짓수를 지닌 디에고 페레이라가 초반엔 살짝 포지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엔 길레스피의 프레셔를 못당하고 쓴맛을 보고 됐다 [4][5]. 또한 케이지를 잘 활용해서 그래플링의 우위를 놓치지 않는 편.
그러나 체격은 동체급에서 작은 편이다. 내구력과 맷집이 기본적으로 준수하나 아무래도 사이즈 차이 때문에 타격 충격을 좀 많이 받는 편. 물론 특유의 터프함과 괴물같은 체력으로 대부분 상대방을 갈아버리지만 정타를 맞고도 버텨내는 정도의 맷집은 아니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길레스피의 동기부여. 트레이닝 자체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부족한지 다음 상대를 고르거나 커리어 플래닝을 전혀 안 하는듯. 최대 관심은 낚시... 그러다 보니 세월은 흘러가고 길레스피는 벌써 30대 중반을 접했다.
5. 여담
취미로 낚시를 즐긴다. 경기가 끝나면 보통 다음 상대를 콜하는 법인데 어김없이 길레스피는 '이제 낚시하러 간다'고만 한다.[6] 특히 차엘 소넨은 길레스피의 안일함이 상당히 아쉬운지 여러번 본인 유투브 채널에서 훈계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길레스피는 여전히 본인의 커리어에는 관심없는지 여전히 승자 인터뷰에서 낚시 언급만 한다. 전형적인 마이페이스인 셈.물론 길레스피만 탓할것은 아닌게 길레스피는 탑10 동체급 선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선수들 중에 하나다.
인터뷰를 보면 나름 입체적인 면모가 있는데 약간 지나칠 정도의 현실주의자 같지만 동시에 그 누구와 붙어도 이길 자신있다는 굳은 신념이 있다. 즉, 특별히 굳이 남들을 뛰어넘고 싶은 욕망은 없지만 동시에 남이 자신을 뛰어넘는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마인드. 종합격투기 세계에서 나름 독특한 인물.
특히 종합격투기 커리어를 시작한 일화도 이러한 독특한 길레스피의 성격을 엿볼수 있는데 거의 완벽한 고교-대학 레슬링 커리어를 기반으로 올림픽으로 쭉 연장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본인이 독보적으로 동체급에서 활약하던 조던 버로스를 이기지 못할 걸 자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종합격투기 역시 MMA 파이터들에게 레슬링 개인코칭만 하고 절대 본인은 안 한다고 다짐했는데 워낙 재능이 좋다보니 주변의 간곡한 권유로 시작했다고 한다.
북미에서는 왕좌의 게임에서 등장하는 나이트 킹과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아마도 눈이 쫍은 편이고 눈매가 사뭇 겹치는데가 있어서.
물론 낚시보다는 덜 하지만 등산 그리고 록 클라이밍 매니아.
경기텀이 매우 길어졌다, 디에고 페레이라의 경기가 있던 2021년 5월달 이후 경기를 전혀 안뛰고 있다.
[1] 경기 당일 체중은 77~78kg이라고 한다.[2] 당시 페레이라는 길레스피와의 계체량에서 2kg 오버한 상황이었다.[3] 현재 동체급에서 활약하는 마이클 챈들러도 대학교 레슬링 시절 때 길레스피에게 속수무책으로 졌다.[4] 1라운드에서는 포지션 공방전에서 페레이라가 살짝 우위를 점했지만 계속되는 길레스피의 압박에 질렸고 멘탈이 박살났는지 2라운드 중반부터 멍한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했다. 유달리 목소리가 큰 피레이라의 코치가 계속 스크램블하라고 지시했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커버링만 하다가 TKO당했다.[5] UFC해설진이 1라운드 끝나고 매우 지쳐보이는 길레스피를 '역시 너무 경기 공백이 크면 저렇게 힘들다'라고 분석했는데 2라운드 시작부터 지친 기색없이 무자비한 레슬링 공세를 펼치자 경악을 금치못했다. 인터뷰에서 꽤 지친듯 싶었는데 어떻게 체력회복을 빨리했냐고 물어봤을 때 길레스피는 "맞다, 아무래도 긴 공백으로 예상보다 더 지쳤지만 '''내가 이 정도 지쳤으면 상대방은 엄청나게 지쳤을꺼다'"라고 장담했고 "일단 이렇게 지칠 땐 '그래, 계속 힘들게 쭉 마지막까지 간다'는 각오를 한 사람이다. 보통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경험상 상대방이 엄청나게 힘들어한다"라는 등, 엄청난 정신력과 체력의 소유자로 실감할 수 있는 대목.[6] 저 위의 썸네일도 낚시하다 찍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