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10:15:25

그놈 목소리

1. 영화
1.1. 개요1.2. 시놉시스1.3. 평가1.4. 기타
2. 노래

1. 영화

그놈 목소리 (2007)
Voice of a Murderer
파일:external/img.movist.com/47_p1.jpg
감독 박진표
각본 안수현, 박진표
출연 설경구, 김남주, 김영철, 강동원[1], 송영창, 고수희, 김광규, 장원영
장르 스릴러
제작사 영화사 집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06년 7월 7일 ~ 2006년 11월 3일
개봉일 2007년 2월 1일
상영 시간 122분
총 관객 수 2,972,299명
국내등급 파일:12세 관람가.png 12세 이상 관람가

1.1. 개요

박진표 감독 설경구, 김남주 주연의 한국영화. 2007년 2월에 개봉.

1.2. 시놉시스

현상 수배극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 실화
내 아이를 빼앗아간 유괴범의 44일간의 피말리는 협박 전화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놈을 잡기 전에는...
우리 아이는 겨우 아홉 살이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방송국 뉴스앵커 한경배(설경구)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강동원)의 피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김남주)의 신고로 부부에겐 전담형사(김영철)가 출동하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정밀 과학수사를 시작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집요한 협박전화로 한경배 부부에게 새로운 접선 방법을 지시한다. 치밀한 수법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전화 목소리. 교양 있는 말투, 그러나 감정이라곤 없는 듯 소름 끼치게 냉정한 그놈 목소리뿐이다. 사건 발생 40여 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전화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부모들.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한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 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한 정면대결을 선언하는데...

(네이버 영화 발췌)

1.3. 평가

1990년대 초반, 방송국 뉴스앵커인 한경배(설경구)의 9살난 아들인 상우가 납치되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이 무려 44일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면서 협박전화를 건다는 줄거리. 44일동안 협박전화에 시달리면서 점점 피폐해져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압권. 참고로 이 이야기는 실화다. 1991년 이형호 유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 덕분에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유가족들이랑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안 좋은 이미지로 나왔던 계모분은 직접 소송까지 걸기도.[2] 2007년 설날 연휴 전에 개봉하여 300만 관객을 돌파, 흥행에도 성공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습이 제대로 안 나오는 유괴범의 목소리는 강동원이 맡았다.

김영철이 연기한 경찰의 무능함이 절정에 달하지만 이 영화의 시대가 1991년이라는 것을 참고하자. 그 때는 전매특허인 강압수사는 점차 사라지고 과학수사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었다.[3]

물론 영화적인 연출을 위해 실제사건과 어느정도 다른 장면도 많았다. 실제사건은 범인들의 넘겨짚기적인 면이 많았는데 영화에서는 범인이 경찰과 피해자를 머리 꼭대기에 서서 가지고 노는 수준. 뿐만 아니라 마지막 접선 장면에서 실제 사건에서는 올림픽대로에서 돈 봉지를 넣었고 가짜 돈과 캔커피 등의 깡통을 넣어 범인을 속였고 경찰들의 잠복도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의 마지막 접견장소는 롯데월드의 회전목마 앞이었으며 준비한 현금이 진짜였다고 나오며 경찰의 개입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다르다. 다른 대역연기자가 아닌 강동원이 연기한 것이 이런 가지고 노는 수준의 범인역에 적합했다는 평이다.

그리고 이형호군의 아버지 역의 설경구가 9시 뉴스앵커라는 설정도 마지막 장면의 공개 수배를 위해서 만든 장치이고 극적인 결말로서는 적격했다.

당시 사건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벌어졌는데 실제 촬영도 그 곳에서 일부 진행되었다.

범인의 실제 목소리는 당시 1688-1991로 전화하면 설경구가 설명을 하고 범인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2017년부터는 대리운전 전화번호로 되어 있어서 대리운전 회사로 전화가 된다.

이 영화 감독 박진표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첫 PD였으므로 실제 사건 방영 시에 직접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었으며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너는 내 운명>,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를 감독한 사람이다. 전형적인 최루성 드라마 스타일.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도 범죄 스릴러로 홍보했지만, 실제론 펑펑 우는 연기로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최루성 드라마에 가깝다. 촬영이 끝난 후에 설경구는 김남주를 가리켜서 '내가 만난 여배우중에 우는 연기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이야기하기도.

1.4. 기타

2013년, 영화 <공범>이 나왔는데 아마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4] 그놈 목소리가 자신의 아버지 목소리와 비슷하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출발. 공범에서 작중작으로 나오며, 확실한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유괴사건에 범인 목소리 인증까지 본 영화와 공통점이 많다.

영화 《그놈 목소리》와 실제 사건에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실제 사건은 1991년 1월 29일부터 1991년 3월 13일까지 1991년 초에 벌어진 일이지만 영화 속에서의 사건은 1991년 6월 17일부터 1991년 8월 1일까지 1991년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에선 편집되었지만 아이의 장례식장면도 찍었으며 영화에서 범인이 한 말들 중 반은 실제 범인이 한 말이라고 한다.[5]

맨 마지막에 한 수배지와 함께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모티브가 된 사건의 실제 범인의 목소리라고 한다.[6] 감독이 말하길 이 영화를 보고 그 놈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빨리 신고해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넣었다고 하지만[7] 현재도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2. 노래

2009년 10월, 발라드 그룹 씨야가 발표한 곡. 참고로 위 단락의 영화와 아무 관련이 없다.

일부에선 탈퇴한 남규리를 까는 노래라 평하기도 한다. 아니면 남규리의 심정에서 부른 노래일지도. 가사 속의 남자는 김광수라고 가정해 본다면 내용이 왠지 자연스러워보이지 않는가?

전성기 때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흥한 씨야였지만, 가요계 변화에 맞춰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처럼 발라드에서 일렉트로닉 팝으로의 장르변환을 시도한 곡이다. 그러나 전성기 때에 비하면 크게 흥하지는 못했고, 이 곡 활동 후 멤버 수미남녀공학으로 이적하고 또 얼마 안 가 해체 선언을 발표했다.

[1] 목소리 출연.[2] 사실 안좋게 나왔다고 할 순 없다. 작중 상우가 누가봐도 고도비만이라 다이어트를 빡세게 시켰을 뿐이지 아들에게 넌 엄마의 희망이라고 편지를 써주는 다정한 엄마였다. 상우가 돌아올지도 모르는 날(범인과 접선하기로 한 날)에는 상우가 좋아하던 온갖 튀김요리며 고기요리를 미친듯이 상다리 부려지게 차려놓기도 했다. 상우가 사라진 후 속을 태우다 못해 가슴에 시커멓게 멍이 들어있는데 이걸 보고 누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물론 유가족 심정으로야 다르게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3]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의 범위도 못 잡아내면서 강압수사도 할 수가 없었다.[4] 공범의 감독 국동석은 그놈 목소리의 조감독이며, 제작자가 이 영화 감독 박진표다.[5] 범인의 말투,지시사항은 전부 실제 범인이 한 말을 전부 고증했으나 좀 더 치졸하고 약올리는 투로 바꿨을뿐이라고 말했다.[6] 다만 수배지는 이렇게 생겼다고 추정하는 거라 실제 얼굴과는 다를 수 있다.[7]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하길 이 범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2시간이나 되는 오프닝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