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칭: きゅうきょくキマイラ
- 영칭: Ultimate Chimera
MOTHER 3의 등장 몬스터.
1. 개요
안도너츠 박사가 각종 연구를 거듭하여 만들어낸 궁극적인 키메라로, 전체적으로 붉은 색에 몸으로 큰 입과 이빨이 돋보여 위협적으로 생겼다. 박쥐 날개가 달려있지만 날아다니는 모습은 공식에서 보여주지 않았다. 저 눈 위의 뾰족한 뿔같은 게 고양이귀로 보이기도 하고 강렬한 인상과 함께 이상한 적 일색인 MOTHER 시리즈에서도 귀여우면서 이질적으로 생기기도 해서 팬들에게 인기도 있는 편. 생긴 것과 다르게 전자동으로 움직인다. 유일한 약점으로, 등의 버튼을 눌러 작동을 멈출 수 있다. 다시 누르면 작동. 머리 위에 있는 병아리는 레이더 역할을 하며 이외에도 작동을 멈췄을 때 다시 키메라를 작동시키는 기능도 겸하고 있다. 연출 상 그 새가 궁극 키메라를 조종하고 작동을 멈추지 않게 하는 원흉일지도 모른다.국내명칭이 명확하지 않은 고로 궁극 키메라와 궁극 키마이라가 혼용되고 있지만 과거엔 일칭의 그리스어식 발음을 그대로 옮긴 궁극 키마이라란 표기가 쓰이는 편이었고, 현재는 대난투 시리즈에서의 영칭 표기와 한글 패치명에 따른 궁극 키메라가 더 많이 쓰인다.
2. 상세
7장에서 첫등장. 키메라 연구소의 메인 주인공 격 몬스터다. '거의 메카 라이온'과의 배틀 후 돼지마스크가 류카에게 '붉고 큰 입을 가진 녀석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치라'고 말해두는 걸로 처음 언급되며, 연구소 안에서 도망치던 사루사와 사루코에 의해서 우리를 탈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키메라와 마주치면 특유의 띠딩! 하는 소리와 함께 노란 느낌표가 뜨면서 주인공 일행한테 달려온다. 이 녀석과 부딪히면 그 자리에서 키메라에게 물려 콰직 소리가 나고, 씹히는 모션과 소리와 함께 붉은 색으로 화면이 페이드아웃 되며 게임오버 된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전투 중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것. 대충 이렇게 된다.[1]류카가 방을 옮겨다닌 후 조금 뜸을 들이면 주인공이 있는 방의 바로 옆방으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맵으로 들어오면 움직이지 않는 듯. 다행이라면 뛰어서 도망가면 꽤나 빨리 따돌릴 수 있다. 큰 몸집 때문에 좁은 틈새도 들어오지 못하니 수틀리면 어딘가에 짱박혀서 상황을 보자. 물론 넓직한 맵에서 평범하게 만날 때는 불가능하며, 진행하다보면 연구소 안 창고같은 곳에서 키메라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틈새에서 느낌표 이펙트만 반복하는 키메라를 보면 코미디. 이후 창고를 나갔을 때 문을 부술 것만 같은 서늘한 이벤트는 덤. 키메라 연구소를 떠날 쯤에 얘와 관련된 이벤트가 하나 발생하며 그 강렬한 등장과 분위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류카와 보니가 궁극 키메라의 위협을 받으나 사루사의 도움으로 스위치가 꺼지고 겨우 살아나간다. 이후 연구소를 나오면 쓰러져있는 돼지마스크가 "녀석이 철창을 뚫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말해준다. 결국 탈출하여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가...
최종장 엠파이어 포키 빌딩의 화장실에서 깜짝등장한다. 연구소에서 탈출한 후 온 것으로, 7장의 것과 동일 개체다. 키메라가 등장하는 화장실은 들어가려하면 유난히 문을 쾅쾅 부서질듯 두들기는 것과, 들어간 직후 특유의 띠딩! 소리가 나므로 쉽게 피해갈 수 있지만 그 화장실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류카의 최강 장비(PP +30)가 있어서 무시하고 가기 힘들다. 어떻게든 상자를 열어서 아이템을 먹은 다음에 일부러 즉사당한 후 리트라이하거나[2] 키메라가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후 다음 방으로 넘어가려고 하면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때는 키메라가 밖에 나와있으니까 틈을 노려 뛰어가서 먹는 방법이 있다.
등장하는 맵 자체 BGM도 음침해서 타네히네리 섬과 함께 MOTHER 3의 트라우마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3. 기타
롬을 뜯어서 삭제된 대사를 확인하면 궁극 키메라를 기그에 비유한다. 또한 작중에서는 실패작이라고 취급하는 것 같다. 통제가 안되는 것 때문인듯.(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의 모습)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는 뉴 포크 시티 스테이지에 한해서 랜덤으로 등장한다. 나타날 때 그 띠딩!하는 효과음과 깨무는 소리는 원작 그대로이며, 키메라 뒷쪽에 있는 버튼도 재현되어 있지만 누르는 건 불가능하다. 등장했을 땐 맵 자체도 그림자가 드리운 듯 어두워진다. 딜레이조차 없이 바로 뒤돌아서 자비없이 물어버리며,[3] 일정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원작의 그 강력함을 제대로 살려, 한번 물리면 캐릭터가 잠시 경직되나 싶더니 무지막지한 세자릿수 데미지와 함께 저 하늘의 별이 된다. 이후 Super Smash Bros. for Nintendo 3DS / Wii U에서는 피규어로만 등장했지만,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다시 뉴 포크 시티 스테이지에 등장한다. 물려도 운이 좋으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었던 X 시절과는 달리, 얼티밋에선 물리면 즉사 판정을 받는다.
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 계열 게임의 캐릭터를 주로 제작하는 제작자 N64Mario[4] 에 의해 M.U.G.E.N. 캐릭터로도 제작되었는데, 원작의 위력을 그대로 살려서 말 그대로 흉악 캐릭터. 체력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상관없이 물기 한방으로 바로 K.O 시킨다.
개리 모드의 게임모드 중에선 '궁극 키메라 사냥'이라는 게임모드가 있는데# 한 플레이어는 궁극 키메라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돼지마스크들로 플레이하는데 궁극 키마이라의 목적은 모든 돼지마스크들을 죽이는 것이다. 대신 돼지마스크들은 키메라의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중지되어 돼지마스크가 이긴다. 그런데 여러명이 붙어도 버튼누르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다 키메라는 날아다닐 수 있으니... 죽지 않고 계속 이기다 보면 핑크-하늘-초록-하양순으로 랭크가 올라가는데 이는 돼지마스크의 옷 색을 바꾸고, 군계급 (부하,소령,중령,대령)을 올린다.
사실 원래는 궁극 키메라를 탈출 후 나중엔 보스 예정였다고 한다. 아쉽게도 전투장면은 삭제하듯.
[1] 챕터 2에도 필드에서 게임오버로 직행하는 곳이 있는데 오소헤 성 3층 테라스 입구에서 더스터가 철구 떨어뜨리는 곳에서 몸통박치기를 할 경우 철구가 더스터 쪽으로 떨어지면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게임오버가 된다.[2] 키메라가 나오기 바로 전 맵에 뜬금없이 세이브 개구리가 있기 때문에 손해는 없다.[3] 그러나 궁극 키메라를 추락시킬 수는 있다. 위의 사진처럼 뉴포크 시티 맵 밑부분에 나무판자가 있는데, 궁극 키메라가 이 나무판자 위에 있을때 타이밍을 맞춰부수면 "구워워워" 소리를 내며 추락한다.[4] 이 제작자는 자기가 직접 도트를 새로 찍는 경우도 있다. 대표작 중 하나인 마스터 핸드의 경우 커비 거울의 대미궁에 등장했을때 나왔던 도트를 기본으로 사용했지만 대난투에 등장했던 손바닥 치기나 엄지척의 도트가 새로 찍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