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유닛중 가장 싸고[1] 빌드타임도 빠른 편인(아처 다음, 즉 2번째) 구울과 마찬가지로 가격도 싸고 빌드타임 빠른 가고일은 다른 종족에 비해 모으기가 쉽고 능력치도 나름대로 꽤 괜찮기 때문에 상대방이 엇 하는사이 떼거지로 모이기 십상이다.
덧붙여 언데드는 빌드상 어쩔 수 없이 나무채취를 위해 구울을 생산해야 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고 할 수 있다.
크립트 핀드가 전혀 쓰이지 않던 오리지널과 프로즌 초기에는 굴고일이 언데드의 유일한 전략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구울찌르기->굴고일 테크 이외에는 할 것이 없었다.
나이트 엘프에게는 당시에는 상당히 대응이 어려웠고(지금도 나엘 상대로는 나름대로 쓸만하다. 다만 요샌 패멀하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굴은 초반에만 쓰고 땡가고일 체제로 간다.), 초기에는 오크도 배럭유닛들이 못쓸것이었기 때문에 언데드의 강력함을 돋보여주었다.
사실 이 체제가 제일 효과적이었던 것은 동족전 이야기. 둘 다 초반에 나오는 유닛에다가 언홀리 오라가 없이도 이동속도가 준수한지라 애용됐다. 선 리치로 초반 굴로 싸우다가 가고일을 섞어서 굴고일 체제로 맞붙는 것이 언언전의 전부여서, 모으는 데 10분 싸우는 데 10초.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였다.
이후 우주방어 휴먼 체제의 정립, 남자라면 선팔라 빌드 등 휴먼의 변칙 플레이가 정립되면서 핀드와 디스트로이어를 통한 공성전 양상이 되어버리며 대휴먼전 승률이 점점 떨어졌고, 범위공격기가 없어 곤란은 겪던 나엘은 판다렌 브루마스터라는 희대의 괴물을 발굴해내며 굴고일의 가치를 사장시켰으며, 최후에는 오크패치의 거듭된 상향과 애콜라이트의 원수, 희대의 악마,
지금도 아주 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종족별로 대응방법이 워낙 견고하고 핀드나 디스트로이어 등 다양한 유닛체계가 나와있어 언데드로서도 굴고일에 목매달 필요가 사라지고 있다.
이 운용의 단점은 구울이든 가고일이든 아머는 종이에 체력은 두부이기 때문에(어디까지나 동급 유닛들과 사용 타이밍에 비해서)
판다렌의 술불콤보, 타우렌 칩튼의 쇼크웨이브와 워스톰프, 마운틴 킹의 선더 크랩(이쪽은 잘 쓰이진 않지만). 특히 술불은 공중유닛인 가고일에게도 그대로 맞기 때문에 일단 맞았다 하면 즉사 혹은 빈사가 되어, 데스 나이트가 코일을 날려 회복시킬 시간도 없이 살살 녹아버린다.[2] 어쩔수 없이 사용한다면 명심하고 주의해서 사용하자.
1.29패치로 드레드 로드가 상향되고 이후 1.30패치로 판다렌 브루마스터의 술불이 너프를 먹으면서 굴고일 전략이 부활할 줄 알았으나 상향된 고블린 알케미스트의 애시드 붐이 하향전 술불과 별 다를 바 없이 구울과 가고일을 녹여버리므로 여전히 거의 안 쓰인다.
[1] 구울은 120원, 풋맨은 135원, 그런트 200원, 아처 130원에다 나무까지.[2] 워든의 팬옵나는 한 때 굴고일을 무참히 녹이던 스킬이었으나 패치 먹고 5기 타겟 제한이 걸리면서 별 볼일 없어졌다. 대신 에콜 학살하러 갔으니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