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2:59:36

군나르 에버솔

파일:Toby-Jones-in-Jurassic-World.jpg

Gunnar Eversoll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토비 존스.

2. 작중 행적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등장하며 본작의 중 한 명. 벤자민 록우드의 저택에서 일라이 밀스가 통화하는 대상으로 간접적으로 첫 등장했으며 이후 밀스와 돈 이야기를 하며 제대로 등장한다. 경매할 공룡들의 도착 시간이 지연되었다면서 밀스를 독촉하며 자신의 고객들에게 공룡 경매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고객들에게 사죄를 위해 전화를 하려고 하자[1] 다급해진 밀스가 총 11종의 공룡이 있다고 말하면서[2] 미래를 생각해보라고 권유하자 10분 동안 자기를 설득하라고 기회를 준다. 이에 밀스는 전편의 악역 공룡이었던 인도미누스 렉스에 대해 설명하며 이 괴물을 토대로 과거의 조각을 모아 미래의 무기화가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를 재창조 하였다고 이야기한다. 그 생명체의 존재는 바로 인도랩터.

그 후 결국 밀스에게 설득당했는지[3] 고객들을 불러 경매를 시작한다. 각종 공룡들을 부호들에게 넘긴 후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고객들에게 인도랩터를 공개하는데 시제품인지라 파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고객들이 거금을 불러 대자[4] 이에 혹가 결국 2800만(원화로 약 300억 상회) 달러를 제시한 러시아의 정치가에게 인도랩터를 팔아버린다.[5]

하지만 직후 오웬 그래디의 기지로 탈출한 스티기몰로크의 난동으로 경매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이 광경을 본 켄 휘틀리가 경매장 안으로 진입하는데 이미 고객들은 다 빠져나가고 인도랩터만이 철창에 갇혀있는 것을 보자 휘틀리는 제 버릇대로 이빨을 뽑으려고 인도랩터의 철창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러나 결국 휘틀리는 인도랩터의 함정에 빠져 잔인하게 살해되고 만다.


이 모든 상황을 숨어서 지켜보던 에버솔은 급히 엘리베이터 안으로 도망쳐 온다. 이 때 엘리베이터의 문을 닫기 위해 먼저 숨어있던 사람들 중 한 여성을 밀쳐 인도랩터의 시선을 끄는 건 덤. 이건 진짜 죽음을 자초한 행동이었는데 엘리베이터에 먼저 숨어있었던 고객들이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줬고 엘리베이터 안에 숨을 공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고 인도랩터는 휘틀리를 잡아먹는데 한눈을 파느라 에버솔에게 신경 쓰지도 못했다. 조용히 작동 시켰다면 살아남았을 수 있었다.[6] 이를 본 인도랩터가 달려들지만 아슬아슬하게 문이 닫혀 사는가 했는데 이내 인도랩터가 꼬리로 엘리베이터 시스템 조정 장치를 쳐서 엘리베이터 문이 그대로 다시 열려버린다.[7] 이후 화면이 암전되고 인도랩터의 포효와 그를 비롯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람들의 비명소리만 들리는데 직접적으로 죽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지만 사실상 끔살 확정. 상당히 오싹하고 소름 끼치는 장면이다.

3. 기타

  • 작중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름으로 보건대 북유럽계 인물[8]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있다.[9][10]


[1] 이 때 밀스가 공룡의 금전적인 가치를 얘기하는데 한 마리당 자그마치 4백만 달러라고(원화로는 40억 상회)하는데 도리어 그 정도는 우습다며 "그까짓 금액쯤은 '껌값'이다."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당황한 밀스로부터 "그쪽 동네 껌값은 그렇게 비싼가 보죠?"라는 비아냥을 듣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부자인 듯 하다.[2] 다만 이슬라 누블라 구조 계획 중 사보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분화하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하여 구조하려고 한 리스트의 11종들 중 브라키오사우루스를 포함한 일부는 구조에 실패했지만 리스트에 속하지 않은 공룡들까지 구조하여 결과적으로는 11종 이상을 건져냈다.[3] 삭제장면에 의하면 밀스에게 설명을 듣자마자 바로 아래층에 사육 중이던 인도랩터의 실물을 보았고 두려움과 경의에 찬 표정으로 관찰하는데 이 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4] 처음에는 헨리 우와 마찬가지로 '이건 아직 파는게 아니다'라고 중재를 하려고 했다.[5] 즉, 경매에 참석한 부호들이 인도랩터의 엄청난 위용에 넋이 나가서 2000만 달러의 거금을 마구 부르자 밀스와 더불어 돈 냄새를 맡고 미완성품을 낙찰해 버린 것이다. 다만 헨리 우는 이를 끝까지 만류했는데 그 이유가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는 점'과 더불어 '타인이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양산품을 찍어낼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6] 그나마 변명을 해주자면 에버솔로 인해 밀쳐진 여성이 인도랩터를 보고 겁에 질린 비명을 지른 것이 들키는데 있어서 결정타였고 그 여성이 서서 가리고 있던 위치에 엘리베이터 스위치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리 그렇다 쳐도 조용히 부탁해서 소리 없이 엘리베이터를 작동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고 일부러 어그로를 끄는 바보짓을 한 건 변함이 없다. 게다가 문만 닫고 다른 층으로 이동을 안 했던 것은 또 덤.[7] 다만 우연히 쳐서 열린 것이라 문이 열리자 에버솔과 인도랩터 모두 "뭐지?" 라는 듯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전에 인도랩터는 문이 닫히자 바로 스위치를 건드리기 보단 그냥 먹잇감을 놓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면서 울부짖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꼬리로 여기저기 탁탁 치던 것 뿐이었고 우연히 작동장치를 친 것으로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처음 보는 물체의 작동원리를 바로 간파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8] 군나르는 북유럽에서 흔하게 쓰이는 남성 인명 중 하나로 해당 이름을 가진 대표적인 실존인물로 축구선수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있다.[9] 여담이지만 배우인 토비 존스는 영국인이다.[10] 영어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 표기하면 '거너 에버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