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21:41:35

구 충남도지사 공관



파일:구충남도지사공관.jpg

1. 개요

소재지는 대전 중구 보문로205번길 13 (대흥동) 이다. 구 충청남도지사 공관(舊 忠淸南道知事 公館)은 1932년 4월에 기공하여 9월에 완공되었으며 1935년에 부속건물이 건설되었다.

당시 대전지역 최적의 주택지로 여기던 곳에 위치한 공관은 지사공관 외에 여러 동의 관사건물이 하나의 군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예이다.

평면은 주요한 실이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어 건물이 동과 서를 축으로 한 장방형을 이루고 각 실이 기능에 따라 자유로이 배치되어 들쭉날쭉한 입면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풍으로 설계되었지만 동선을 중시한 서양식 배치에 전체적인 건물양식은 아르데코풍을 따르고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당시 대전이 잠시간 임시수도로 기능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UN군 참전을 공식으로 요청하였으며, 이를 위해 현재는 불평등 조약 취급을 받고 있는 SOFA의 전신인 '주한미군의 형사관할관에 관한 한미협정(대전협정)'을 조인한 곳이기도 하다.

2002년 8월 23일 대전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49호로 지정되었다.

2014년 충청남도청이 대전광역시에서 홍성군으로 이전될 때까지 공관으로 사용되었다.

2015년 9월에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2019년 대전문화재단에서 인수하여 보수 후 근처의 관사촌과 함께 문화창작촌 테미오래로 활용 중이다.

2. 건축물 이력

  • 1931년 9월 ~ 2014년 : 구 충남도지사 공관 완공, 공관으로 계속 활용
  • 1935년 : 부속건물 완공
  • 1950년 : 이승만 정권에 의해 임시거처로 활용, 대전협정 체결
  • 2002년 8월 23일 : 대전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49호로 지정
  • 2015년 9월 : 일반 시민에게 공개
  • 2019년 4월 6일~현재 : 대전문화재단에서 인수 후 문화창작촌 테미오래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