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의 코믹스판. 총 6권 완결이다. 작가는 콘도 카즈마 (글), 카타오카 진세이 (그림)인데 부부 만화가다. 이 만화 연재 종료 후 데드맨 원더랜드을 그렸는데, 때문에 유레카 세븐 등장인물과 닮았다는 얘기가 있었다.
한국 정발판의 제목은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기본이 되는 배경설정이나 인물들은 원작 애니메이션과 비슷하다. 다만 전체적 스토리와 몇가지 설정이 다르다.
1권에서 나온 월광 스테이트의 분위기는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의 아가마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렌톤과 홀랜드는 초딩싸움 안한다. 렌톤은 홀랜드를 제대로 동경하며, 홀랜드는 랜톤을 재미있는 녀석이라 인정하고 있다.
월광 스테이트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지만 적과의 전투에서 매번 고전한다. 마구 터져나갈 졸개가 필요한 장편인 원작과는 다르게 탑주 연방군을 상대로 고전한다. 심지어 월광호를 포기할 위기에까지 몰리기도 하고, 홀랜드는 듀이와 싸우다가 팔을 베이는 중상을 입는다.
그래도 에우레카와 렌턴의 사랑
일단 니르바슈 타입 디 엔드는 단순한 전투용 기체가 아니라, 코랄리언 섬멸을 위한 것으로, 코랄리언에 동화하여 자기파괴 프로그램을 주입하기 위한 것.
아네모네의 경우 사용하는 약의 성분이 복제 에우레카의 피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 아이들 집단이였던 호랑나비 부대는 코믹스에서는 홀랜드와 에우레카가 소속되어있던 SOF출신들로 변경되었다. 또한 극중 SOF와의 충돌이 더욱 크게 그려진다.
또 코랄리언이 인간과의 공존이 아닌 인간의 섬멸을 노리는 단순한 나쁜 놈이 되어(...) 결과적으로 듀이의 코랄리언 섬멸 작전 VS 코랄리언의 인간 섬멸의 구도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최종보스가 코랄리언이 되었지만 역시 결론은 렌턴과 에우레카의 사랑.
또 결정적 차이점으로 도미니크가 디엔드를 타고 렌튼을 엄호하다 사망한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도미니크의 간지가 폭발하는 곳이니 꼭 봐 둘 것.
마지막으로 코믹스에서는 코랄리언이 소멸하며[2] 따라서 트래퍼도 소멸해서 리프를 즐기지 못하게 된다. 대신 바다가 드러나서 코랄리언을 대신할 생명의 원천이 된다.
마지막에 트래퍼의 부활[3]과 함께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은 코믹스판의 백미.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하이에볼루션 2: 아네모네에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포함한 수많은 세계를 겪어온 에우레카의 회상 중 하나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