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0:43:31

광주천(노래)


1. 개요

박선욱 시인[1]이 쓴 동명의 시를 바탕으로 1980년대 중후반[2]에 민요연구회[3]의 회원이었던 이정란에 의해 작곡된 민중가요.

2. 가사

흘러라 네 온갖 서러움 더러운 네 굴욕과 수모
흘러라 네 온갖 서러움 보리밭길 흘러라
호남벌 푸르른 길 빼앗기고 짓밣히는데
흘러라 네 온갖 서러움 보리밭길 흘러라

굽이쳐라 네 온갖 노여움 주림에 지친 다리 이끌고
굽이쳐라 네 온갖 노여움 피 가슴에 굽이쳐라
망월동 도깨비 총 승냥이와 형벌의 땅
굽이쳐라 네 온갖 노여움 피 가슴에 굽이쳐라

[4]
[1] 1980년대부터 작품활동을 하며 풀빛판화시선으로 <그때 이후>와 같은 시집을 펴냈고 아직까지도 간간이 활동을 하고 있다.[2] 시인에 의하면 1985년 무렵이라고.[3] 신경림 시인 등이 주축이 되어 우리 가락으로 우리 시를 노래로 만드는 등의 작업을 하였다.이 노래와 함께 꽤나 알려진 노래로는 민영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든 <엉겅퀴야>가 있다.[4] 민요와 같은 느낌에 암암리에 많이 불리워진 노래이다 보니 버전마다 가사나 순서는 조금씩 다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