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1 21:50:44

곽현신

郭玄信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예주 영천군 양적현 사람.

2. 생애

알자를 지냈고 아버지인 곽탄이 조조 휘하에서 감군이었는데, 218년에 길비 등이 허도에서 군사를 일으키자 이에 연좌되어 형벌을 받아 집에 머물게 되었다.

전농사마에게 수레를 몰 사람을 청해 등애, 석포가 수레를 몰게 되어 10여 리 길을 가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그 두 사람에 장래에 대성해 좌상이 될 것이라 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영천 곽씨로 곽가의 친척으로 나오고 조조가 유비를 상대하기 위해 한중에서 싸우는 와중에 천자의 시종에 관한 일을 아뢰기 위해 왔는데, 조조가 경기 등이 허도에서 군사를 일으킨 사건으로 황궁의 시위를 내쫓자 곽현신은 시종을 새로 선발하기 위해 수 개월에 걸쳐 2명의 적합한 인물을 뽑아 조비에게 허가받으려다가 허락해주지 않아 한중에 있는 조조를 찾아갔다.

조조가 황상은 특별히 처리할 정무도 없이 궁궐에서 평안히 계시는데 굳이 많은 시종이 필요하겠냐고 묻자 곽현신은 2명만 뽑았다면서 등애, 석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조조는 안 된다면서 나이가 어린 자일수록 더 경계하고 비천한 출신일수록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된다면서 마부나 목동이면 야심도 없냐고 반문했다.

곽현신이 나이가 많은 사람을 뽑을 수 없지 않냐고 하자 조조는 그만 뽑으라고 했으며, 조조가 형주 남양군 출신을 뽑았다면서 위풍의 사건을 거론하면서 질책하자 시무룩해진 채로 물러갔다.

일본 소설 아닌 공명전생기. 군사의 스승이라 할지라도에서는 209년 5월에 호소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곽탄의 집을 방문한 호소에게 잘 오셨다고 인사하면서 죄송하다며 아버지가 지금 업에 나가 있다는 것을 전했다.

호소가 허도에서 육혼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양성에 들르면서 만났는데, 호소에게 공명 선생처럼 농사에 밝지는 않지만 농민들의 얼굴이 밝은 것을 보니 올해는 풍년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석포의 제안으로 호소와 함께 전농도위의 집에 묵어 석포, 등애를 만났으며, 육혼의 유민들에게 식량을 베풀기 위해 호소와 육혼현까지 동행한 후 허도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