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11:48:05

공부의 왕도


1. 개요2. 장점과 단점

1. 개요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의 공부법을 알려주는 EBS 시사/교육 프로그램.
방송 기간은 2009년 8월 25일.~ 2013년 2월 21일 이였다가. ebs에서 자체적으로 올리는 new 공부의 왕도라는 이름으로 다시 2017년 3월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다만 네이버의 정보에 따르면 여전히 2013년 종료라고 되어있으며 ebsi홈페이지에서만 볼수있다. 참고로 나레이션 성우도 바뀌었으며 화질도 좋아졌다. 초창기에는 화요일에 나왔다가 일요일로 옮긴다음 2011년 3월부터는 수요일(실제상:목요일) 밤 12시 5분에 편성된적이 있다.

2. 장점과 단점

확실하게 공부스타일등이 공개되어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많지만, 그 전에 보는 사람들의 자존심과 공부하려는 의욕을 떨어뜨리는 방송분이 많아서 오히려 공부 의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말도 많다. 모든 방송분이 그렇기만 한 건 아니고, '오히려 공부하자!'를 외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방송분이 워낙 적다. 대략 전체 방송분의 20~25%정도 빼면 그런 거 없다.

애초에 출연진들이 적어도 중상위권에서 어느정도 실력있던 사람들이 대다수다. 학생들 사이에서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시는 이유는 알겠는데 자존심 상해서 눈물이 난다.'라거나 '나는 겨우 이 정도를 유지하는데 공부 안 한사람이 저 정도이니 난 뭐지...'라거나 하는 평이 많다.

가끔 진짜 '꼴찌에서 1등이 된' 사람이라며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경우도 몇몇 과목이 '중하위권'으로 한번 나온 걸 갖고 '꼴찌였다' 라고 하는거지 평소에도 중위권은 하던 사람이 성적이 더 올라온 것이다.

한 방송분에서 공부의 '공'자도 안 했다던 시절의 내신누구는 겨우 할'2과목 2등급을 제외한 올 3등급'이었다거나 만화책을 제외하면 평균 1년 독서량이 0.8권을 겨우 넘는다면서 정작 취미는 일어로 된 복소해석학이나 역학을 공부하는 학생[1]이라든가..모의고사 언어영역을 가장 못 쳤을 때 점수가 80점이라든가, 초등학생이 토익 만점, 토플 109점, 토셀 1등급 내셔널 스펠링비 대회 2연속 한국 우승자.. 혹은 상위 과고의 하위권 학생이라고 할정도로 출연하는 학생 다수가 애초에 주시청층의 학생들 수준과 아예 맞지 않거나 높은 자들이 다수다. 다만 이점은 무조건 비판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는것 출연자들은 대부분 악의적으로 자기보다 하위권학생을 약올리기 위해 출연하는게 아니라 본인성적이 원래어땠든 성적이 올라간 공부법을 설명해주기 위해 출연하는것이다 물론 애초에 여기에 나오는 공부법들은 대부분 주시청층의 학생들에게는 뜬구름잡기식이라 별로 와닿지도 않는건 사실.

애초에 진짜 순수하게 방송목적과 알맞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송분, 쉽게 말해 '내신성적과 모의고사성적이 6789가 허다할 정도로 바닥이였거나 공부에 전혀 신경 안 쓰는 특기생으로 들어온 운동부' 위주의 학생이 출연진으로 나온 경우는 심각한 게임중독 환자였던 학생이 삼수를 해서 서울대에 들어간 것과[2] 축구부생이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간 것 밖에 없다.

물론 어느 방송이 그렇듯이 이 프로그램도 과장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극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건 오히려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오르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연한 학생들의 공부량이나 열정은 거짓이 아니라는 점이다.[3] 출연한 학생들의 기존에 받던 성적들이 어떻든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해 엄청난 공부량이 필요한 건 어느 나라 입시에서나 마찬가지다.[4]

오히려 이 프로그램의 큰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사회현상의 측면에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안그래도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안그래도 찌들대로 찌든 학벌만능주의와 명문대 열풍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대한민국의 계급을 재생산한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5]


[1] 도쿄대 물리공학과와 서울대 의예과를 동시합격한 사람으로 공부 하기로 결심한 지 2달만에 공부습관이 잡혔다고 한다. 더 기가막힌 사실은 만화책보다 더 자주 읽는 책이 일어로 된 수학책이며 일어로 된 물리학, 화학 교재로도 공부했다. 게다가 평소 애니와 게임을 좋아했는데 이를 즐기고도 서울대 의대를 수시에선 떨어졌지만 '정시모집에 합격(!!!)'하는 등 여러모로 능력자에 가깝다.[2] 저 사람이 출연자 근성갑 중 한명으로 꼽힌다.[3] 일어로 된 수학책과 화학책을 읽는다는 본문에 서술된 학생도 그 능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부단한 노력을 했겠는가. 어려운 어휘가 난무하는 전공서적을 읽는다는 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기위해 배우는 외국어 공부와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다.[4] 수많은 학생들이 공부잘하는 학생을 보면서 자신과는 출발선이 다른 능력자라고 단정 짓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장기간의 상당한 노력과 학업에 열중하기 용이한 환경, 본인의 생활습관 등을 갖추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5] 실제로 출연자들 중에 학과자체가 넘사벽인 한의예과나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사람들이 소위말하는 Sky생들 이라 불리는 학생들이다. 물론 명문대는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라는 것은 맞지만 확실히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