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의 공부법을 알려주는 EBS 시사/교육 프로그램.방송 기간은 2009년 8월 25일.~ 2013년 2월 21일 이였다가. ebs에서 자체적으로 올리는 new 공부의 왕도라는 이름으로 다시 2017년 3월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다만 네이버의 정보에 따르면 여전히 2013년 종료라고 되어있으며 ebsi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다. 참고로 나레이션 성우도 바뀌었으며 화질도 좋아졌다. 초창기에는 화요일에 나왔다가 일요일로 옮긴다음 2011년 3월부터는 수요일(실제상:목요일) 밤 12시 5분에 편성된적이 있다.
2. 장점과 단점
확실하게 공부스타일등이 공개되어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많지만, 그 전에 보는 사람들의 자존심과 공부하려는 의욕을 떨어뜨리는 방송분이 많아서 오히려 공부 의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말도 많다. 모든 방송분이 그렇기만 한 건 아니고, '오히려 공부하자!'를 외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방송분이 워낙 적다. 대략 전체 방송분의 20~25%정도 빼면 그런 거 없다.애초에 출연진들이 적어도 중상위권에서 어느 정도 실력있던 사람들이 대다수다. 학생들 사이에서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시는 이유는 알겠는데 자존심 상해서 눈물이 난다.'라거나 '나는 겨우 이 정도를 유지하는데 공부 안 한사람이 저 정도이니 난 뭐지...'라거나 하는 평이 많다.
가끔 진짜 '꼴찌에서 1등이 된' 사람이라며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경우도 몇몇 과목이 '중하위권'으로 한번 나온 걸 갖고 '꼴찌였다' 라고 하는거지 평소에도 중위권은 하던 사람이 성적이 더 올라온 것이다.
한 방송분에서 공부의 '공'자도 안 했다던 시절의 내신이
애초에 진짜 순수하게 방송목적과 알맞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송분, 쉽게 말해 '내신성적과 모의고사성적이 6789가 허다할 정도로 바닥이였거나 공부에 전혀 신경 안 쓰는 특기생으로 들어온 운동부' 위주의 학생이 출연진으로 나온 경우는 심각한 게임중독 환자였던 학생이 삼수를 해서 서울대에 들어간 것과[2] 축구부생이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간 것 밖에 없다.
물론 어느 방송이 그렇듯이 이 프로그램도 과장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극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건 오히려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오르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연한 학생들의 공부량이나 열정은 거짓이 아니라는 점이다.[3] 출연한 학생들의 기존에 받던 성적들이 어떻든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해 엄청난 공부량이 필요한 건 어느 나라 입시에서나 마찬가지다.[4]
오히려 이 프로그램의 큰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사회현상의 측면에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안그래도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안그래도 찌들대로 찌든 학벌만능주의와 명문대 열풍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대한민국의 계급을 재생산한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5]
[1] 도쿄대 물리공학과와 서울대 의예과를 동시합격한 사람으로 공부 하기로 결심한 지 2달만에 공부습관이 잡혔다고 한다. 더 기가막힌 사실은 만화책보다 더 자주 읽는 책이 일어로 된 수학책이며 일어로 된 물리학, 화학 교재로도 공부했다. 게다가 평소 애니와 게임을 좋아했는데 이를 즐기고도 서울대 의대를 수시에선 떨어졌지만 '정시모집에 합격(!!!)'하는 등 여러모로 능력자에 가깝다.[2] 저 사람이 출연자 근성갑 중 한명으로 꼽힌다.[3] 일어로 된 수학책과 화학책을 읽는다는 본문에 서술된 학생도 그 능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부단한 노력을 했겠는가. 어려운 어휘가 난무하는 전공서적을 읽는다는 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기위해 배우는 외국어 공부와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다.[4] 수많은 학생들이 공부잘하는 학생을 보면서 자신과는 출발선이 다른 능력자라고 단정 짓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장기간의 상당한 노력과 학업에 열중하기 용이한 환경, 본인의 생활습관 등을 갖추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5] 실제로 출연자들 중에 학과자체가 넘사벽인 한의예과나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사람들이 소위말하는 Sky생들 이라 불리는 학생들이다. 물론 명문대는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라는 것은 맞지만 확실히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