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ear.
소설을 원작으로 한 FPS게임 메트로 2033(게임)의 후속작,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메트로: 엑소더스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이름, 외형, 습성등을 종합해 보면 빼도 박도 못하게 곰이 변형된 생물.
2.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거대 새우, 코뿔소를 이은 세 번째로 마주치는 보스급 돌연변이로, 게임 막바지에 가까운 '공원' 챕터에서 등장한다. 공원에 들어갈 때부터 검은 존재가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경고를 날리고, 진행을 하는 중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낮게 울려 퍼져 염통을 쫄깃하게 만든다.참고로 공원은 괴조, 워치맨, 새우 등 다양한 돌연변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챕터 막바지에 이르면 새끼 돌연변이 곰들을 볼 수 있으며, 이후 얼마 가지 않아 어미곰이 새끼를 보호하려 튀어나오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즉 이 곰은 아르티옴에게 적의가 있거나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순수히 자기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아르티옴을 정당방위로 공격하는 것이다.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공략법만 숙지하면 실제로 싸워보면 다른 보스몹에 비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발톱으로
어느 정도 대미지를 입히다 보면 곰이 쓰러지는데, 이때 워치맨들이 어부지리를 노리고 달려든다. 이때가 본격적인 뎀딜을 하기 위한 찬스인데 워치맨들에게 다굴 당하며 무방비가 된 곰의 약점인 등짝을 찰지게 쏴주자. 워낙 등이 크게 굽은지라 정면에서도 등을 쏠 수 있다.
문제는 이때 소환
참고로 리덕스 버전 및 라스트 라이트 버전에서는 ESC를 누르면 모든 메뉴 밑에 가끔 메트로 시대에 여러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최근 메트로 주변에 곰 같은 변종이 퍼지고 있지만 그들은 인간에게 적대심이 없어 먼저 공격만 안 하면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곰들이 공격을 하는 이유는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혹은 자신들의 새끼에게 위협, 혹은 영토 침범 때문에 공격하는 듯하다.
참고로 대 코뿔소 최종병기 클레이모어는 여기서도 대활약한다. 물론 코뿔소처럼 한방에 리타이어 시키진 않는다만 한방에 바로 쓰러진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레인저 모드라면 분명 샷건 탄약이 부족해질 것이므로, 클레이모어를 애용하도록 하자.
이 패턴을 서너 번 반복하면 안갯속으로 도주하는데, 따라가 보면 부상당해 쓰러져 있다. 이때 약해진 틈을 타 워치맨들이 몰려 숨통을 끊으려 하는데, 워치맨들을 죽여 곰을 살리느냐, 그냥 방치해 워치맨들이 곰을 죽이게 방치하느냐에 따라 엔딩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살려 준다면 곰은 고맙다는 듯이 아르티옴을 응시하고 떠나며, 도덕 포인트를 얻음과 동시에 '삼림 지킴이' 도전과제를 딸 수 있다.
3. 메트로 엑소더스
메트로: 엑소더스 타이가 챕터에서 등장한다. 현지인들은 '숲의 주인'이라고 불리며 두려워하고 경외시한다. 이 놈 때문에 알료샤와 아르티옴이 전동차와 함께 강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거주민들이 이놈을 어쩌지 못해서 피해 다니기만 했다고 언급하는데, 그 악명만큼 덩치가 라스트 라이트에 나온 어미 곰보다 훨씬 큰 느낌이 든다. 알료샤나 아르티옴과 같이 나오는 컷신을 보면 앞팔 하나가 건장한 성인 남성 군인 한 명과 맞먹거나 큰 수준. 다른 짐승들에게도 두려운 존재인지 늑대 무리도 곰이 나타나는 소리에 꼬리를 내밀고 도망간다.아르티움과는 두 번 싸우게 되는데, 본작에서는 무기로는 아무리 공격해도 스턴을 거는 게 끝일뿐 죽일 수 없다. 때문에 석궁으로 싸우면 화살만 먹고 도망가버리니 주의.
첫 번째 전투는 교회에서 사다리를 내리려고 줄을 잡아당길 때 등장. 곰은 죽일 수 없으나, 계속 대미지를 줘서 도망가게 할 수는 있다. 단 굳이 탄약을 낭비해 가며 그럴 필요는 없고, 멀리 유인해서 화염병이나 강력한 무기 헤드샷 등으로 스턴을 걸고 다시 뛰어와서 사다리를 마저 내리고 기어 올라서 도망가면 전투를 피할 수 있다.[2] 원래 들어왔던 문으로 도망 나가려고 할 경우 곰이 순간 이동해서 와서 아르티움을 한방에 때려죽이니 주의.
두 번째 본격적인 전투는 댐을 건너가기 전에 벌어진다. 역시 아무리 공격해도 곰을 죽일 수는 없다. 곰의 돌진을 피하며 화염병, 헬싱 등으로 딜링을 충분히 넣고 크랭크 근처에 있으면 곰이 아르티움을 후려쳐 절벽으로 날려 보내고, 뛰어와서 공격하려다가 지반이 무너져 절벽에 매달렸다가 결국 아르티옴에게 눈에 칼빵을 맞고 떨어져서 사망하게 된다. 말 그대로 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