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 작가 마이클 로젠[1]이 쓰고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헬렌 옥스버리[2]가 그림을 그린 영국의 동화. 원제는 "We Are Going On A Bear Hunt"이다.2. 줄거리
아빠, 엄마, 형, 누나, 아기, 개로 구성된 가족이 곰을 잡으러 간다. 이때 항상 처음에는 "곰 잡으러 간단다. 큰 곰 잡으러 간단다. 정말 날씨도 좋구나! 우린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하면서 가다가 중간에 장애물이 하나씩 나온다. 그럴 때마다 "어라! ~(장애물의 종류)잖아! ~(장애물의 특성)하는 ~(장애물의 종류). 그 위로 넘어갈 수 없네. 그 밑으로도 지나갈 수 없네."하고 "아, 아니지! (장애물의 종류)을(를) (해결 방안)고 지나가면 되잖아!"하고 장애물을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부분[3]이 나오는 구조가 계속 반복된다.[4] 그렇게 그 가족은 처음에는 넘실대는 기다란 풀밭을 만나 사각 서걱!하는 소리를 내며 풀밭을 헤치고 지나가고 두 번째로 깊고 차가운 강물을 만나서 덤벙 텀벙!하는 소리를 내며 강물을 헤엄쳐 건너고 세 번째로 깊고 질퍽이는 진흙탕을 만나서 처벅 철벅!하는 소리를 내며 진흙탕을 밟고 지나가고 네 번쨰로 커다랗고 컴컴한 숲을 만나서 바스락 부시럭!하는 소리를 내며 숲을 뚫고 지나가고 다섯 번째로 소용돌이치는 눈보라를 만나서3. 여담
이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곰을 잡으러 갑시다"라는 동요가 있다.곰을 잡으러 갑시다 숲 속으로 갑시다 헤엄쳐서 갑시다 나무 위로 올라가 이리저리 살피고 다시 다시 내려와 성큼성큼 걸어서 엉금엉금 기어서 살금살금 뒤로 가 잡을까 말까, 잡을까 말까, 꼬리를 잡아라 |
그림을 보면 곰이 나올 때 계속 두 발로 다니는데 실제로 곰은 가끔씩 상대를 위협하기 위해 두 발로 서긴 하지만 걷거나 뛸 때는 항상 네 발로 움직인다.
참고로 동화니까 여기서는 아무 일도 없이 그냥 넘어가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며 이 가족이 저지른 행위는 엄청난 위법 행위이다. 그림을 보면 이 가족은 아무런 호신용 장비도 없이 나뭇가지 하나만 들고 곰을 잡으러 간다고 하는데 곰은 매우 사납고 빠르고 영리한 동물이어서 사람이 맨몸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자세한 건 곰 vs 인간 문서를 참고. 또한 부모라는 사람들이 미성년자에 심지어 그 중 하나는 아기인 자녀들을 함께 태동해 데리고 반려견까지 데리고 갔으니 이 부모는 미성년자 위험 방치, 아동학대, 동물보호법 위반, 영유아 위험 방치 등으로 중징계를 받을 것이다. 게다가 허가를 받은 부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 무면허 수렵으로도 중징계를 받을 것이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니 이런 건 굳이 따질 필요가 없긴 하다.
또한 이 가족은 따지고 보면 대단한 능력자인데 계속 여러 험난한 곳들을 가며 아기가 단 한 번도 다치지 않고 계속 아빠에게 업혀 있거나 형의 품에 안겨 있거나 형 손을 잡고 있거나 엄마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심지어 그 중에는 오히려 아기가 엄마 손을 잡고 달리는 장면도 있다. 거의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가를 연상시킬 정도.
[1]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해당 작품을 읽어주는 영상도 있다.[2] 존 버닝햄의 아내이다.[3] 이 부분에서 똑같은 의성어가 세 번 나오면서 반복할 때마다 글자가 커져서 읽을 때 더 큰 소리로 읽게 하는 구조다.[4] 이때 곰 잡으러 간단다 하는 부분부터 (장애물의 종류)을(를) (해결 방안)고 지나가면 되잖아까지의 부분은 흑백으로 그려져 있고 지나가면서 의성어가 나오는 부분은 컬러로 그려져 있다.[5] 유일하게 해결 방안이 겹친다.[6] 이때 그동안 나온 의성어들을 다시 반복한다. 다만 숲을 뚫고 지나가는 부분에서는 바스락 부시럭!을 두 번만 했다.[7] 이때 곰이 여기까지 쫓아왔다.[8] 이때 곰이 문 바로 앞까지 와서 조금만 늦었어도 정말 위험힌 상황이었다.[9] 그리고 곰은 자기가 살던 동굴로 터덜터덜거리며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