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5년 7월 13일 파키스탄 신드주 고트키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사고.2. 사고 당시
당시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 출발해 남서부 퀘타로 향하던 여객열차 '퀘타 익스프레스'의 브레이크에 기계적 결함이 생겨 수리를 위해 잠시 사하드 역(Sarhad)에 정차했다. 기술자들이 도착해 잠시 검사를 하는 도중, 오전 3시 40분 경 뒤에서 오던 라호르발 카라치행 여객열차 '카라치 익스프레스'가 퀘타 익스프레스를 들이받았다. 추돌의 충격으로 열차가 탈선해 옆 선로를 침범했고, 카라치발 라왈핀디행 여객열차 `테즈감 익스프레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구조대가 오기엔 다소 먼 지역이라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승객들은 한밤중이라 불도 거의 없어 핸드폰을 조명 삼아 상황을 살피며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했다.
사고로 최소 109명이 사망했다. 몇몇 언론에선 사망자 수를 130명으로 추정중이다.
사고 원인은 복합적이었다. 열차가 잠시 정차한 사이, 다른 열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처리를 해야했지만 하지 않았고, 열차 뒤의 신호도 고장난데다, 카라치 익스프레스 열차가 신호를 잘못 보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다.
3. 유사 사례
충돌로 열차가 탈선하면서 다른 열차와 충돌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