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나라의 야물

1. 개요

2. 등장인물

• 야물 : 주인공. 고차리 족장의 외아들로 무모한 성격의 소유자이나 사려깊고 용감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지네신 때문에 연인 요요는 납치당하고 아버지까지 허망하게 죽자 지네신을 잡기 위해 온갖 모험을 하지만 최후반부 까무치의 계략에 휘말려 최후를 맞는다.

• 족장 : 야물의 아버지로 고차리의 족장. 아들에게 상당히 엄하지만 예전에 아내를 지네신의 손에 잃은 상처 탓에 남겨진 아들 야물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지네신의 일격으로 인한 내상과 나이로 인해 죽기 직전 아들에게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함께 아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고 자신의 동생 두메에게 가라는 얘기를 남긴 뒤 눈을 감는다.

• 까무치 : 고차리의 부족장. 나이든 족장을 대신해서 여러가지 업무를 열심히 수행해 모든 부족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나... 정체는 이 작품의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 지네신 일족을 끌어들여 족장부자를 죽이고 자신이 족장자리에 오르려고 한 야심가로 족장의 아들인 야물까지 죽여버린 뒤 족장자리에 오르려 하지만 부족민들의 대오각성으로 처형당하게 된다.

• 요요 : 무당의 기질을 타고난 소녀로 야물의 연인이자 약혼녀이며 이 작품의 히로인. 야물과 달리 상당한 상식인이다. 연인 야물이 까무치의 손에 죽자 크게 슬퍼하고 특별한 고인돌을 만들어주기로 한다.

• 원로들 : 고차리의 원로들로 야물 일행의 조력자인 노인들. 야물이 죽자 그를 위해 고인돌을 만들어준다.

• 애꾸사슴 : 야물의 부하인 애꾸사슴. 사슴족장의 아들이다.

• 두메 : 고차리 족장의 동생이자 야물의 삼촌인 대장장이. 인간세상이 싫어 산에 지내고 있었지만 형의 유언을 받들어 철보검을 제작하고 있다. 강도들의 습격으로 사망한다.

• 모로모로 : 고인돌 정령 형제로 큰 몸집이 형, 작은 몸집이 동생이다. 거석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열쇠.

• 지네신 부자: 이 스토리의 페이크 최종보스. 까무치의 계략에 휘말려 고차리를 부수지만 결국 허망하게 죽는다.

• 거석신: 이 작품 데우스 엑스 마키나. 과거 금강산으로 가려다 야바위[2]에게 속아서 풍천장어와 복분자주를 잔뜩 먹고 만취해 정령석을 빼앗겼다. 이 탓에 제대로 비관주의자가 된 상태. 야물이 모로모로를 데려오자 비로소 힘을 사용하며 이후 지네신의 아버지 대왕지네를 밟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