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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코믹스의 오메가 레벨 뮤턴트 리전의 코어 인격이 변화한 모습.2. 특징
2.1. 원리
데이빗 본래의 자아가 다수의 다른 인격들을 자신에게 병합한 상태. 데이빗은 아쿠스와 소드의 테스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격들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기존의 방식을 버렸다. 가치관을 바꾸고 그들과의 병합을 시도하여 그들을 자신의 일부로서 기꺼이 받아들인 것이다. 이는 더 거대하고 응집력을 지닌 전체를 창조하기에 이르렀고, 그게 게슈탈트다.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코어인격 데이빗이 오리가미스트, 티라닉스 디 어보미노이드, 딜루져너트, 마이콜로제스터, 포로토존 포터를 흡수하고 완전히 자신에게 통합해서 변화된 상태. 여기서 더 인격을 흡수할 수 있지만, 위버 인격은 예외.
2.2. 외모
게슈탈트 상태일 때, 정신세계의 데이빗은 통상과는 외모가 다르다. 머리카락은 기존 데이빗의 빗자루머리 형태에서 한가닥 한가닥이 무지개빛 촉수처럼 생겼으며 전신이 무지개 빛이고 어인같은 형상이다. 그러나 방금 언급했던 기묘한 특징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생김새는 기존의 데이빗과 흡사하다. 레거시 마지막에 위버와 하나가 되어 본래의 데이빗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정신세계의 데이빗은 이 모습을 유지한다. 반면에 현실의 데이빗의 모습은 신체적인 변화가 없다. 다만 게슈탈트 상태에서 힘을 사용하면, 현실의 데이빗은 몸에서 무지개빛 에너지를 분출하거나, 완전히 무지개색으로 물들고 빛나기도 한다.단, 엑스맨 레거시 Vol.2 24번째 이슈에서는 예외적인 장면도 등장한다. 바로 아직 데이빗과 합체되기 전의 상태인 위버 본인이 데이빗의 내면자아에게 모든 미래의 평행우주를 잠시 들여다보게 해주는 장면이다. 그 때의 데이빗은 게슈탈트와 달리 검은색 빗자루 머리에 아무런 변이도 없는 일반적인 코어인격 데이빗 찰스 할러의 모습이었다.
2.3. 월드웜
그러나 한편으로는 월드웜으로 변이해 폭주할 위험성도 언급되었으며, 이 위험성은 자기 실현적 예언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데이빗이 진행했던 급격한 인격 병합 작업과 게슈탈트화가 월드웜 탄생의 방아쇠였던 것. 엑스맨 레거시 VOL.2를 읽던 독자들은 처음 게슈탈트가 등장하자 데이빗이 이룩한 정신적 성장의 결과물로 여겼지만, 최후반에 사실 데이빗이 걸어왔던 지금까지의 여정과 게슈탈트화는 질병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질병과 영원히 함께하는 법을 알아냈을 뿐이라는 진실이 드러난다. 만약 메르자가 구상했던 것처럼 좀 더 시간을 들여서 충분히 성장한 데이빗이 하나 둘씩 천천히 받아들이거나, 상당수의 인격을 먹어치우고 탈출한 핀드를 정신세계로 받아들이지 않고 현실에서 처리했다면 월드웜으로의 변이를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비록 모든 인격을 무리하게 흡수해서 월드 웜이라는 괴물로 변하기는 했지만, 레거시 마지막에는 신과도 같은 힘을 얻은 리전이 위버와 하나가 되면서 완성되었다. 위버 이외의 모두를 게슈탈트에 통합시킨 상태에서 위버와 하나가 된 것.
3. 능력
융합된 힘을 하나로 뭉쳐서 관리하는 능력. 다른 인격이라기보다는 데이빗의 내면자아가 다른 인격들을 흡수해서 변이한 상태인데, 자신이 흡수한 모든 인격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그리고 이 시점부터 데이빗의 내면자아가 정신세계에서 다른 인격들을 제압하고 힘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하던 장갑과 아대는 사라져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제압을 하는 상태를 넘어서서 완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통합시킬 수 있는 상태로 진화했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의 데이빗은 더 이상 제압한 다른 인격에 대한 액세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인격의 능력을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르게 아무런 제한 없이 다수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