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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열제/등장인물/대륙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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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카버 왕국
2.1. 샤우 환 카버
3. 카말 왕국
3.1. 숲적3.2. 비스토3.3. 가릉 발타
4. 필리어리 왕국
4.1. 베프 리온4.2. 센시아 리어4.3. 해머튼 리어4.4. 로잔4.5. 노바 카사
5. 시에라 제국
5.1. 프라임 아가드5.2. 스트레인지5.3. 가든 퍼시발5.4. 10대 제자
6. 투먼 제국
6.1. 론바르

1. 개요

강철의 열제 대륙정벌기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카버 왕국

2.1. 샤우 환 카버

3부 시점 북 헤네시아 지역의 카버 왕국의 국왕. 밀리오르의 방계. 주변 군벌들을 천천히 합병해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었으나 가우리가 전쟁 준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1] 급하게 진행시켜 무리해서 주변의 군벌들을 흡수하기도 했다.

가우리가 거짓으로 마나석 광산을 발견했다는 공표를 하자[2] 그에 부러워하기도 한다.

시에라 제국의 선단을 통해 가우리가 신대륙에서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신대륙의 문물을 접한 후에 다른 구대륙 국가들보다 소울아머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한다.[3]

292화 시점에서는 시에라 제국으로부터 마나석을 확보하였으며, 술법도 도입하여, 술법사를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렇게 육성한 술법사들은 마법과 술법의 각기 다른 장점을 합쳐서 전단을 구성하는 식으로 이능전력 증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4] 또한, 술법사들이 필요한 소울아머 연구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5]

이후 4국동맹의 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말린의 켄 공작을 암살했으나 그게 악수가 되어 말린 왕국이 들고 일어나는 계기가 되어 버렸다. 결국 투먼 제국 측 전장에서 마법사가 생포되어 버리는 바람에 카버 왕국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이 까발려졌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천의 판단에 따라 말린과 로셀린 병력들이 별동대로 쳐들어오면서 위기에 빠졌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바이칼 공작을 함정을 파서 암살하려 했으나 워낙 인망이 없던 탓에 함정에서 소모품으로 쓰일 예정이던 소울 아머 유저들이 바이칼 공작에게 붙어 버렸고[6], 테오도르 후작이 초인이 되어 버림으로써 계획이 완전히 실패했다. 결국 도주하지도 못하고 테오도르 공작에 의해 사망했다.

3. 카말 왕국

상기에 살짝 드러났듯, 왕국 선포한 카말이다.

3.1. 숲적

카말 왕국 수도 인근의 작은 숲에서 나타나는 흉악무도한 도적들. 사투리를 쓰면서 어디서 많이 본 짤퉁한 체구의 인물과, 온몸이 흉기같이 단련되고 과묵한 남성과 연약해 보이는 노인 셋으로 이루어진 삼인조다. 무려 필리어리 왕국의 사절단을 습격하여 소울 아머 유저를 포함한 병력들을 반병신으로 만들어버리고, 나중에는 시에라 제국의 노블 기사단 2전단을 포함한 사절단과 패싸움을 벌이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사실 그 정체는 뒤끝이 작살나게 긴 고진천과 을지우루, 리셀 삼인조. 이후 고진천에 의해 남겨져서 길을 잃은 묵갑 귀마대 50인이 숲적이 되어 시에라 제국을 휘젓고 다닌다.

3.2. 비스토

카말의 요새 성주. 소울아머 유저이다.

3.3. 가릉 발타

전장의 오줌싸개. 산골 토착부족 출신의 카말 왕국 병사. 하일론이 시에라 제국군을 도발할 목적으로 오줌을 쌀 때, 병사들 중에 가장 먼저 나선 인물이며, 음성 증폭 마법의 효과로 시에라 제국군에게 병사로 위장한 소울 아머 유저로 오해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성벽 위로 뛰어오른 시에라 제국의 로우급 소울 아머 유저를 운 좋게 공성병기를 맞춰고, 일반 소울 아머 유저 두 명[7]도 통나무로 맞춰서 날려버렸다.[8]

공성병기로 맞춘 로우급 소울 아머 유저가 처리된 후 소울 조루라고 도발하고[9], 오줌 지리게 했던 일반 소울 아머 유저에게 그 곳이 작느냐는 등의 찰진 욕을 내뱉었다.

4. 필리어리 왕국

4.1. 베프 리온

필리어리 왕국의 후작이자 소울 아머 유저. 한때 시에라 제국과의 전쟁에서 바사 공왕과 함께 맞서 싸웠던 전우로 바사 공왕에겐 믿을만한 전우이자 친구로 대우받는 인물. 터그람 왕국의 사신단이 터그람-필리어리-카말 3국 연합을 완전히 말아먹자 어떻게든 동맹 관계를 다시 호전시킬 겸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사절단과 함께 입국했다. 다만 사절단의 대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호위 역할로 온 것 뿐이기에 협상의 주체가 되지는 못했다.

나름 그를 친구로 대우해 주는 바사 왕의 배려로 필리어리 왕국 사절단 중 처음으로 고진천을 알현하게 되었으며, 그 자리에서 맨몸으로 바사나 타다르를 개 패듯 두들겨패는 고진천의 능력을 보고 가우리의 무력을 어느 정도 파악해냈다. 유일하게 제대로 상황을 파악했기에 최대한 저자세로 카말 공국과 가우리에 화평을 청하고자 했지만 대표단의 사절로 온 다른 인물들이 가우리에 대해 제멋대로 판단해서 카말과 가우리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가우리와 동맹을 맺으려고 시도한 탓에 고진천에게 밉보이고 결국 사절단 전원이 밤중에 추방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베프 후작 본인은 전혀 모르던 상황이었고, 게다가 필리어리 국왕의 의도도 어디까지나 화친이지 동맹 와해가 아니었기에 사절단의 독단임을 파악하는 건 쉬운 일이었다. 그 사실을 파악한 뒤 그에 대해서 호의를 가지고 있었던 바사 왕과 고진천의 배려로 다시 공국 수도로 들어와서 저녁 만찬을 함께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만찬을 끝내고 돌아와 보니 자신과 호위기사 두셋을 제외한 사절단 전원이 숲적[10]을 만나 반병신이 된 상황을 목도했다 그 상태에서 필리어리 왕국까지 갈 수도 없었기에 하는 수 없이 사절단 전원과 함께 다시 카말 공국에 돌아왔다.

사절단 대부분이 무력화된 상태이기에 필리어리 왕국까지 귀환하는 데 묵갑귀마대 서른 명과 제라르+삼인방의 호위를 받게 되었는데, 가는 도중에 제국의 기사들에게 습격받았다. 그리고 여기서 제라르와 묵갑귀마대의 정신 나간 무력을 목도하고 어떻게든 가우리 인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제라르가 크게 관심 있어 하는 센시아 공주에 대해 제라르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프라임 공작의 제자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 때, 소울아머 유저로서 스스로 사는 것을 포기한 소울폭주를 선택해서 병력 손실을 최대한 줄이게 된다.

4.2. 센시아 리어

필리어리 왕국의 공주. 가녀리면서도 뇌쇄적인 스타일의 미녀로 현재는 돌싱녀다. 무려 세번이나 결혼을 했었다. 카말의 이실라 공주와 함께 대륙의 양대 미친 년으로 통하며, 그 위명은 사교계의 미친 년이다.

사실 나름 딱한 사정이 있는 공주님으로, 첫 번째 결혼 상대는 책임감 있는 훌륭한 귀족이었지만 제국 전쟁 당시 왕국을 지킨다면서 신혼에 전장에 나갔다가 전사했으며, 이후 그녀와 결혼하려던 두 사람은 모두 그저 권력에 욕심을 낸 부패 귀족이었을 뿐이라고. 그 두 사람을 과격한 방법으로 파혼시켜 버리고, 이후에도 밥 먹듯이 연인을 갈아치워 버리는 행동으로 사교계의 미친 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과거야 어쨋던 남편 둘을 잘못 만난 탓에 성격이 삐뚤어져 버려 지금의 미친 년스러운 흉폭함이 형성되었으며, 그 사정을 잘 아는 유모나 원로 대신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어 국왕조차 그녀를 강제로 제재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 딸의 흉폭함으로부터 어떻게든 가우리의 사절단 대표인 제라르를 구제하고 싶어했던 국왕의 계략으로 사절단 방문 당시 수도를 떠나게 되었지만, 그 떠나는 것조차 훼이크로 제라르가 있는 파티장에 멀쩡히 등장해 국왕과 대신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제라르를 어떻게 꼬실지 고민하는데 사실 고민할 것도 없이 제라르는 한 눈에 그녀에게 넘어가 버렸다고.

이후 몽류화가 유모에게 반해 구애를 하고 데이트를 하게 되자 그것을 이용해서 몽류화에게서 제라르의 실체를 알아내려 시도중이다. 그리고 그에게서 일단 대륙의 10인으로 불리던 양반이라 강하기는 진짜로 강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기분 전환도 할 겸 카사 백작이 주최하는 가면 파티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제라르에게 작업이 걸리고, 곧바로 서로 정체를 알아봐 버려서 서로 할 말이 없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11]

이후 시에라 제국의 왕성 습격으로 위기에 처했는데, 제라르와 몽류화 두 사람이 30여명의 소울 아머 유저를 감당하는 것을 보고 제라르를 진심으로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라르에게 힘내라는 응원 도중 해머튼 왕에 의해 제라르에게 시집가는 것이 즉석에서 결정되어 버렸다. 본인은 팔려가는 거 같다며 심하게 황당해하는 중[12] 그리고 결국 제라르의 강함을 보고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지 피와 내장이 돌아다니는 시산혈해 한복판에서 매미처럼 달라붙으며 키스를 했다.

4.3. 해머튼 리어

필리어리 왕국의 왕. 시에라 제국이 반란을 유도해 죽기직전까지 몰렸으나 가우리에 의해 구출된후 카말왕국과 동맹을 맺는다. 전쟁이 끝난 후 경쟁자들을 떼어놓으면서 가우리와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할 목적으로 같은 입장[13]인 바사 론 카말 왕과 함께 딸을 서둘러 결혼시키고자 한다.

4.4. 로잔

센시아 공주의 유모. 하지만 유모치고는 나이가 많지 않아 유모라기보다는 나이 좀 많은 언니에 가까운 인물. 센시아 공주가 막나가는 이유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그녀와는 절친 비슷한 위치로 지내는 인물. 그리고 연상녀 취향인 센시아 공주보다 가슴이 크다 몽류화의 타겟이 되어 구애를 받았다. 그리고 몽류화와 마음이 잘 맞았는지 가면 파티에서 만나서도 서로 좋다고 춤을 추고 있다.

4.5. 노바 카사

필리어리 왕국의 남작. 본인이 무력이나 권력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필리어리 왕국의 사교계를 주름잡고 있는 인물로 그야말로 접대의 달인이라 할 인물. 이름은 노바로 필리어리식으로 읽으면 카사 노바가 된다.

본래 반국왕파 귀족으로 자신의 접대 능력으로 제라르를 구워삶아보려는 계책을 시도했으나, 제라르가 품속에서 꺼낸 19금 잡지를 보고 경악한 뒤 홍대 밤 문화를 완벽하게 섭렵하고 온 제라르의 주옥같은 가르침에 크게 감화에서 제라르의 제자임을 자처하게 되었다. 이후 제라르에게서 바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감탄하기도 했다.[14]

그리고 반국왕파 귀족들이 자신이 모르게 무언가 꾸미는 징조를 발견. 처음엔 크게 망설였지만 결국 마음이 닿는 친구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제라르에게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조심하라는 경고를 해 주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반란이 진압된 이후 가우리 중요 인사(제라르, 계웅삼)들과의 친분과 정보 전달의 공로가 인정되어 남작에서 백작으로 신분 상승을 이루어 수도권의 대귀족 중의 실세가 되었다.

시에라 제국 내부에 침입해서 혼란을 일으키는 공작활동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5. 시에라 제국

신대륙의 패자. 1부의 신성하지 않은 헤네시아 제국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제국이다. 그나마 제국 연합에 의해 견제받고 있던 신성제국과 달리 이쪽은 명실상부 대륙의 패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황제가 사망하여 황위 계승 전쟁을 치르느라 내전을 벌이고 있던 상태였으며, 그 때문에 왕국들을 견제하는 데 빈틈이 생겨 왕국 연합이 내분을 일으키는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했다. 다만 내전 와중에도 공작의 지시로 제국 핵심 병력들은 참전하지 않아 전력이 거의 감소되지 않은 상태인 듯.

소울 아머라는 병기가 탄생한 곳으로, 지금의 왕국들이 쓰는 소울 아머는 사실 시에라 제국에서 만든 시험작들이 첩자들에 의해서 혹은 전쟁 중에 유출된 결과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애시당초 소울 아머의 개발 목적은 소수 적당한 초인의 제조가 아닌 중장 보병의 전력 강화가 목적이었던 듯. 소울아머 유저를 명예로운 직위로 여겨 소수만 운용하는 다른 왕국들과 달리 제국은 소울 아머 병력으로만 구성된 중장기사단을 대량 양산하여 운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왕국 연합과의 전쟁 당시에는 제국 내부 사정으로 전력의 일부에 불과한 전력이 참전했다고 하며, 이번에는 프라임 공작을 포함한 제국 전력이 전면전에 나설 생각인 듯 하다.

전쟁이 패전으로 끝난 후에 영토의 상당 부분을 가우리와 그 동맹국들에게 분할당하고, 왕국으로 강등된다.

5.1. 프라임 아가드

시에라 제국의 공작이며 대륙 최강자. 소울 아머 없이 단신의 무력만으로 최소한 소울 아머 유저 열 명이 달려들어도 이겨내는 강자로, 최소 이전 대륙의 10인이었던 소드마스터들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강자로 추정되는 인물. 무력만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전략이나 흉계를 구상하는 책사로써의 능력도 뛰어난 그야말로 먼치킨이다. 신성제국에 대입해 보면 밀리오르 황제와 샤이완 공작을 합친 듯한 인물. 항상 여유가 있어 재수없다는 평도 많지만, 할 일은 다 하면서 보이는 천성에 가까워 개인의 각종 기량 발휘에 도움이 되는 여유이므로 보기에 더 재수없고 먼치킨일 수 있다.

당연 황제 다음에 있는 권력자로 제국의 2인자격인데, 이 위치에서 큰 그림의 완성을 바라기에 정치적으로도 철저하게 움직이는 묘사 또한 작가의 필력을 대변할만 하다. 즉 본인이 직접 나설 일이 생긴다는 것은 제국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직접 나설 때마다 좋아하면서도 노하기도 하는 이중적인 감정을 느끼는듯 하다. 카말과 왕국 연합과의 내분에는 이 인물이 관여한 듯한 묘사가 있다. 그 와중에 나타난 가우리라는 변수에 대해 크게 경계하고 있으며, 자신의 예상보다 큰 변수라는 것을 간파했는지 전원이 소울아머 유저인 노블 기사단을 이용해서 무력 시위를 한다는 초강수를 두려워 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노블 기사단 두 개 전단이 몰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계획이 빗나갔음을 알게 되었다. 불쾌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주었지만 내심 소울 아머 없이 소울 아머 유저들을 제압하는 가우리인들의 강함을 보고 자신이 싸워보길 원하던 진정한 강자들임을 깨닫고 나름 기대하고 있는 듯.

진천과의 대결에서 제자들을 방패로 삼는 추태와 각종 비겁한 짓을 벌였고 결국 진천에게 비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두들겨 맞으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그의 일가는 반대파들에 의해 도륙당해 그 목은 가우리에 대한 항복예물로 바쳐지게 된다.

5.2. 스트레인지

스티븐 스트레인지[15] 시에라 제국의 후작. 제국 내에서도 상위권 강자라고 한다.

필리어리 왕국 원정군 총사령관으로 등장했으며, 전초전부터 무력으로 압도해버릴 예정이었던 듯. 하지만 필리어리 왕국군 코스프레를 하고 전장에 몰래 끼어든 가우리군에 의해 소울 아머 유저들이 줄줄히 죽어나가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것을 감지했고, 위기에 처한 아빌런을 구하기 위해 정체를 드러낸 계웅삼을 막아서기 위해 전장에 난입했다. 그리고 계웅삼과 대결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실력 차가 까마득하게 나는 만큼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소울 아머의 코어 하나를 각성시킨 상태에선 대륙의 10인급의 힘을 내기 시작해서 겉으로는 계웅삼과 어느 정도 대등하게 겨루기 시작했다. 다만 주변의 휘하 소울 아머 유저들이 줄줄히 죽어나가고 자신도 상대인 계웅삼이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서 결국 전선을 후퇴시키기로 결심하고 본인은 소울 아머의 코어를 폭주시켜 일순간이나마 대륙의 10인조차 초월하는 힘을 얻고 계웅삼 하나라도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러나 힘이 늘어났다고 해서 그것을 다루는 기량과 몸놀림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었고, 결국 계웅삼이 하이급 소울 아머 폭주 한계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철저히 방어와 흘려내기로 대응하자 분노해서 무인에게 모욕을 주지 말라고 외쳤다. 이에 무기에 "휘둘리는" 이들은 무인으로 취급할 생각이 없다는 계웅삼의 대답에[16] 그제서야 본신 수련에 전력을 기울이는 프라임 공작을 떠올리고 후회했으며, 그나마 악착같은 의지를 보여주는 그에 대한 예우로 계웅삼의 전력을 다한 참격에 몸이 두 동강이 나며 사망.

5.3. 가든 퍼시발

시에라 제국의 후작. 제국에서 어찌저찌 장수를 찾자면 두번째로 급히 찾는 인물. 일루이먼 부흥군 토벌전에서 패해 백의종군하고 있던 상태였다. 이 때, 부흥군의 지휘를 맡았던 고윈 레비언 대사자를 한 번 보기 위해 가우리와의 전면전에 참가했으며, 전투 자체에는 참여할 의지가 없었던 모양이다.[17]

이후 시에라 제국의 패전으로 끝나자 가우리와의 전후협상에 대한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왕국으로 강등된 상황에서 귀족들의 행태에 실망해서 가우리 직할지의 총독으로 부임하는 조건으로 망명하게 된다. 그리고 가우리의 강자들과 대결하느라 내정은 재상인 그리팔에게 떠넘긴다. 고윈 레비언과는 친구가 된다는 점은 덤이다.

본인의 성정과 천운으로 인해 시에라 제국 측 인물 중에서 가장 결말이 좋은 인물.

5.4. 10대 제자

  • 엡소드 아가드

    • 프라임의(직속)첫번째 제자.
  • 그리그

    • 프라임의(직속)네번째 제자.
  • 에디 프리디오

    • 프라임의(직속)세번째 제자.
  • 이븐 도어

    • 프라임의(직속)열번째 제자.
  • 가르샤

    • 황제궁 호위.

6. 투먼 제국

시에라 제국 북부에 위치한 제국으로 그 동안 이름도 소개되지 않았으나, 그저 북부 초원지대에 위치한 국가라는 것과 북방 유목민족의 느낌을 준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었던 와중에 대무덕과 구라팔이 사신으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척박한 초원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실제 북방 유목민족들이 그러했듯이 때때로 시에라 제국을 상대로 약탈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목민족으로서의 기마술과 궁술은 신대륙 국가들 중에 최고 수준이며, 가우리처럼 기마궁술 또한 가능하다.

활실력이 뛰어난 만큼 활 그 자체도 발달했는데, 가우리처럼 복합궁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거리가 길다.[18] 그리고 편전과 비슷한 화살[19]도 사용한다. 활을 잘 다루는 만큼 활에 대한 조예도 깊기 때문에 좀 더 성능이 좋은 가우리의 활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그리고 가우리와 본격적으로 동맹을 맺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에 곡창지대를 전리품으로 얻게 되었으며, 시에라 제국이 시에라 왕국으로 강등당하면서 대륙 유일의 제국이 된다. 물론, 대륙 내에 타대륙 제국인 가우리의 직할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륙유일 제국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6.1. 론바르

투먼 제국의 대전사. 신대륙에서는 초원의 검이라고도 불리는 강자다.

소울아머가 있는 신대륙이라지만, 본신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아[20] 소울아머 없이도 오러를 쓸 수 있는 강자로 밝혀졌으며, 무기 밖으로 뽑혀진 기운을 응축시켜서 사용한다.[21] 대무덕의 평가로는 제라르와 겨뤄보면 재밌을 거라고 한다.

투먼 제국이 가우리와 동맹을 맺고, 시에라 제국을 상대로 한 정복전쟁을 결정하고 남진을 하면서 카버 왕국의 마법사와 로우급 소울아머를 확보했다.


[1] 사실 카말 왕국과 시에라 제국 사이 전쟁에 끼어들 준비 중이었지만 카버 국왕은 그 사실을 모른다.[2] 사실 카말 왕국에서 싸게 매입해서 팔아먹는 것이지만 그걸 아는 건 가우리의 몇몇 동맹국들뿐이다.[3] 가우리와 그 동맹국의 경우. 국가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4] 기존의 이능전력은 마법전단이였지만, 마법은 위력은 강한 대신에 마나의 선택을 받은 자라는 신체적 제한조건을 통과한 자만 할 수 있으며, 빠른 육성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력증강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반면에 술법은 위력은 약한 대신에 그런 신체적 제한조건이 적고, 빠른 육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술법을 도입하고 육성하는 일에는 마법사가 주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술법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마법사들의 의견이였으며, 카버 왕은 그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5] 시에라 제국으로부터 인간병기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게 된다면 여기에도 투입될 듯하다. 그리고 마법사들로만 진행했던 여러가지 연구에도 술법사들을 같이 투입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6] 뭣보다 바이칼 공작이 소울 아머의 리미터를 해제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진실을 까발린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7] 한 명을 맞췄으나 그 한 명에 또 다른 소울 아머 유저가 맞아서 같이 날아갔다. 휩쓸려서 떨어진 운 나쁜 소울 아머 유저는 연속으로 떨어지는 끝에 소울 포스를 소모해버리고 최후에는 가릉 발타의 칼에 맞아 죽는다.[8] 소울 아머 유저와 눈이 마주치자 오줌을 살짝 지린 것이 챙피해서 엿이나 먹으라는 마음으로 쏜 것이 맞아버렸다.[9] 이 때 음성증폭마법을 한 번 더 사용해서 처리 대상으로 제대로 찍혔다.[10] 사실 숲적을 자칭하는 고진천과 을지우루.[11] 게다가 서로 어색해서 침묵하는 두 사람과 달리 유모 쪽도 몽류화와 만났는데 그쪽은 몽류화가 하도 자연스럽게 대응해서 별로 어색한 것도 없었다.[12] 그에 대해 해머튼 왕은 이 정도면 잘 판 거라며 딸내미와 만담을 하고 있다.[13] 시집보내기로 결정된 딸들이 대륙 양대 미친년으로 통한다는 점.[14] 그리고 그 설명을 멀리서 엿들은 부여기율이나 몽류화는 제라르의 지식이 돈이 되는 사업 아이템임을 직감해서 삼두표를 버려두고 진지하게 사업 구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삼두표만 이해를 못했다[15] 이 인물이 계웅삼과 싸우던 편에서 도르마무 드립이 나왔다.[16] 심지어 과거 자신에게 죽은 케니클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라며 대답했다. 계웅삼의 독설이 꽤나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만한 것은 스트레인지보다 강자인 시에라 탑급들과의 대결에선 이런 말 못할 것이라는 거다. 어차피 이기는 거 좋게 좋게 죽여주지... 물론 계웅삼도 템빨을 받아 강해지면 계속 입공격을 할 순 있다.[17] 이는 장무노인과의 대결에서 드러난다.[18] 가우리의 활과는 재료의 차이만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물론 가우리의 활이 좀 더 멀리 날아간다고 한다.[19] 이들은 이 것을 "솔리온"이라고 부른다.[20] 이 부분은 시에라 제국의 프라임 공작 역시 마찬가지다. 신대륙에 존재하는 제국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소울아머 보급 초기에 대륙의 검호들은 소울아머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왕국 이하의 국가들은 본신수련에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고 한다. 반면에 현존하는 제국들은 그럴 여력이 존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당장 침략을 받을 일은 없었기 때문에..[21] 가우리의 무장들은 무기 안에 그 힘을 응축시키는 것이며, 론바르의 스승이 말년에 도달한 경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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