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I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케 켄타.[1]
게임의 초기 동료인 거구 캐릭터. 최초의 전멸 전투부터 함께 등장한다. 소설판의 설정에 의하면 16세. 3인의 의형제중 막내라고 한다.
말의 사용이 미묘해서 '나 지킨다 너를'같은 야만인스러운 방식으로 말한다. 대신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어째서 대화방식이 이런지 게임 내에는 설명이 없다. 다만 나중에 나온 소설인 몽마의 미궁에서 과거가 밝혀지면서 이유가 알려지게 되었다. 사실 마우저[2]라는 이름의 몬스터에게 길러졌으나, 프리오닐에게 구해져서 프리오닐의 동료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말도 어눌하고 잘 섞여들어가지 않았다는 듯. 마리아 집 근처의 거목위에 집을 짓고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말수가 적지만 순수한 성격이라 자신의 친구인 마리아와 프리오닐을 위해 끝까지 따라가 갖은 고생을 하며 마테우스 황제가 쓰러질때까지 같이 싸워주는 의리남. 하지만 과묵기믹이다보니 초반에 자이언트 비버와 대화할때 빼고는 눈에 띄는 활약은 적고 묻어가는 인상이 강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함께해주는 든든한 동료라서 많은 의지가 될 것이다.
능력치 | 힘 | 체력 | 정신 | 속도 | 지성 | 마력 |
초기 수치 | 15 | 15 | 10 | 5 | 10 | 5 |
게임상의 능력은 HP, 힘, 체력에 몰빵되어있다. 전사계통으로 키우는게 제격. 프리오닐은 백마도사, 마리아는 흑마도사로 키우는 게 적합하고 적들 중에선 마법이 안 먹히는 적도 종종 나오므로 남은 가이가 물리공격과 방패를 통한 탱커를 담당해주는 것이 좋다. 공격력 상승 주문 버서크를 걸어주면 더욱 좋다. 초반에는 검 숙련도를 올려 프리오닐, 마리아를 대신해 고대의 검을 장착해주는것도 좋다. PSP판 리메이크의 비문의 미궁에서 획득가능한 최강무기는 기간트 액스. 공격력에 +199, 힘에 +99나 되는 극공형 무기다.
속도가 5로 전 캐릭터 중에 꼴지.[3] 하지만 적에게 공격대상이 되기 쉽다는 숨겨진 특성이 있어서 방패 2개 끼고 전열에 쳐박으면 적의 공격을 왕왕 피하면서 속도가 미친듯이 올라가게 된다. 무게가 무거운 중장비를 아예 포기하고 경장비와 방패 2개 끼고 탱커로 쓰는것도 좋다. 특히 FC판은 방패를 장착하면 흑마법과 백마법의 위력이 떨어지는 사양이라 마리아와 프리오닐에게 맨손이 거의 강제되는데 가이가 방패끼고 어그로 탱커로 나서면 그 결점을 메워줄 수 있다.
사실 보기와는 달리 정신과 지성이 나쁘지 않아서[4] 흑마도사, 백마법사로 육성해도 무방하다. 다만 이 경우 기간트 액스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이것은 고려해야한다. 마법사로 육성하지 않는다해도 레이즈나 텔레포같은 간단한 마법정도는 익혀두는게 좋다.
여담으로 위에 링크된 아마노 요시타카 일러스트엔 투구를 쓰고 있으나, 오히려 맨 얼굴을 드러내놓는 페이스칩과 일러스트가 더 많이 쓰이고 있다.
[1] 파이널 판타지 XV의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의 성우이기도 하다.[2] 파판2 본편에도 나오는 쥐같은 모습의 몬스터.여담으로 꽤나 징그럽게 그려져 있다(...)[3] 속도가 프리오닐 10, 마리아 15.[4] 정신과 지성이 프리오닐과 같다. 마리아는 정신이 10, 지성이 15. 물론 프리오닐은 버그로 특수 보정이 있어서 정신이 잘 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