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8 01:10:41

가이우스 클라우디우스 글라베르

가이우스 클라우디우스 글라베르
Gaius Claudius Glaber
생몰년도 ? ~ ?
출생지 로마 공화정
사망지 로마 공화정
국가 로마 공화정
가족 불명
참전 제3차 노예전쟁(기원전 73년 ~ 기원전 71년)
-->베수비오산 전투(기원전 73년)
직업 군인, 장군, 정치가
{{{#!folding [ 로마 공화정 수반내역 ] 직책 법무관
임기 기원전 73년
전임
후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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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로마의 군인. 법무관에 임명되어 스파르타쿠스를 토벌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기원전 73년에 3000명의 병력을 이끌고 베수비오산으로 진군하여 산 자락에 적의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진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파르타쿠스가 이끄는 군대의 기습을 받아 패하였으며, 이후에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무명이라는 점 때문에 평민 출신이거나 이름 때문에 클라우디우스 일족과 먼 친척이었다고 추측되기도 하지만, 자세한 기록은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2. 스파르타쿠스(드라마)

2.1.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

로마의 명문 귀족 출신으로 로마군 군단장. 위의 인물이 모델이 되었다. 담당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크레이그 파커[1].

자유롭게 살던 스파르타쿠스가 노예 신세가 되어 머나먼 타향에서 검투사로 살고 아내까지 잃게 만들어가게 한 일등 공신이자 스파르타쿠스의 철천지 원수다.

재미있는 건 글라베르도 스파르타쿠스 때문에 개인적인 평판이 깎인 것은 물론이고 로마 사회에서 일개 야만족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은 걸로 톡톡히 망신을 당했기 때문에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 원래는 검투장에서 화려하게 스파르타쿠스를 죽임으로서 분을 풀려 했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여의치 않게 되자 검투사 양성소에 팔아넘겼다. 그래도 성이 차지않자 아내인 일리시아와 함께 양성소를 방문, 스파르타쿠스 앞에서 그의 아내를 모욕하는 짓까지 보여준다.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후반부에 바티아투스가 정계 진출을 위한 후원자로서 글라베르를 지명하여 초대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바티아투스를 후원한다는 조건으로 스파르타쿠스에게 자기 부하 7~8명과 싸움을 붙여 죽이려 하지만 패배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바티아투스 가(家)의 충성도를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자기 앞에 무릎을 꿇게 하지를 않나 역시 좀스러운 짓을 그치지 않는다. 결국 아슈르의 농간에 넘어간 크릭수스가 미쳐 날뛴 것을 핑계로 바티아투스의 요청을 거절하려 하나 아내 일리시아가 저지른 살인으로 협박을 당하자 어쩔 수 없이 후원에 동의하게 된다.

2.2. 스파르타쿠스 : 복수

원로원으로부터 스파르타쿠스 토벌을 명령받고[2] 내키지 않지만[3] 카푸아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동료 법무관 바리니우스가 자신보다 훨씬 더 빨리 승진하고, 또 다른 토벌대의 대장인 바리니우스의 부하 세피우스도 제멋대로 도전해오고, 친구이자 부관인 마르쿠스는 스파르타쿠스를 추적하다가 전사하고, 스파르타쿠스는 비웃듯이 그의 추적을 계속적으로 뿌리치는 가운데, 일리시아마저 장인과 짜고 그의 아이를 지우려 하거나 그와의 이혼을 꾀하자 충격을 받아 완전히 흑화해버린다.

결국 스파르타쿠스의 활약으로 투기장이 무너지는 소란통에 장인 알비니우스를 죽여 이혼을 시도했던 일리시아를 수중에 붙잡아두고, 아슈르에게 전사들을 고용하게 해서 세피우스도 무참하게 죽여 버리고 반란 노예들에게 누명을 씌운다. 오빠를 잃고 슬픔에 빠진 세피아에게 세피우스의 죽음을 복수해 주겠다면서 세피우스의 군대를 흡수해 버린다. 그리고 세피우스의 동생 세피아도 은근히 유혹해서 일리시아가 납치된 와중에도 놀아나지만...[4]

시즌 2의 악역 주인공인 수준으로, 일리시아가 스파르타쿠스에게서 살아 돌아오자, 그녀를 버리려 했다. 그러나 일리시아 - 루크레치아에 의해 오라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세피아가 욕실에서 그를 죽이려 하던 찰나, 일리시아가 세피아를 역으로 죽이면서 아내와 화해하고 악당 - 악녀 팀워크를 다지게 된다.

자신의 자리를 꿰어차려던 바리니우스가 스파르타쿠스에게 밀리던 시점에서 스파르타쿠스를 공격, 그를 베수비오 화산의 정상에 가둬두고(마치 사마의가 마속을 가정에서 가둬 뒀듯이) 지구전을 펼친 후 밀어붙여 확실한 승리를 거두려 했지만, 넝쿨을 타고 절벽을 내려온 스파르타쿠스의 기습 작전에 말려들어, 참패하였고 백병전 끝에 결국 피떡이 된 채로 입이 칼에 박히면서 끔살당한다.


[1]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군대의 대장을 맡은 할디르 역을 맡았다[2] 정확히 말해선 원로원 의원인 장인이 사위가 이와 관련있으니 반드시 해결하라고 시켰다.[3] 왜냐면 군대보다는 정치계에서 경력을 쌓으며 출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4] 일리시아가 장인과 같이 자신을 엿먹인 것 때문에 정이 다떨어진게 중요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