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2:51:21

가위(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파일:Scissors boss.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가위
파일:일본 국기.svg ハサミ
파일:미국 국기.svg Scissors
BGM: The Dual-Bladed Duelist Battle Theme
문방 군단에서 제일가는 기술자.
팔랑팔랑들의 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커버는 두드리면 안 돼!
(보물 모형 설명문)
체력 336[1]
1. 개요2. 작중 행적3. 패턴

[clearfix]

1. 개요

하하하하하! 우리 같이 놀자~!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 등장하는 올리 왕의 부하. 전투 지역은 쿠파 성.

2. 작중 행적

성 안으로 접근하려는 쿠파주니어 및 쿠파 군단을 가위로 잘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언가를 잘라버릴 때마다 배경이 피를 연상케하는 빨간 바탕이 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살벌하다.[2]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즉사기 '멸살'의 연출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또 쿠파 성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오려낸 병사들과 검은 손, 백면하잉바 보스전에서 장소를 제한하는 검은 철장도 가위가 오려내서 만든 것이고, 가위와 싸우기 직전 싸우는 백면하잉바도 가위가 자른 쿠파군단들을 붙여서 만든 것이다. 테이프로 붙였나? 테이프는 동료일 테니 부탁하면 가능할 듯 하...지만 이때 이미 테이프는 죽어있다. 다른 문방군단들의 일원은 키노피오를 혐오하는 올리의 명령대로 담당 지역에 있는 키노피오를 각자의 방식대로 붙잡아 놓거나 괴롭혔는데, 가위는 보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키노피오를 건들지 않고, 쿠파 군단만 집요하게 괴롭히고 있다. 또한 문방군단 일원들 중 유일하게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냥 끝내면 재미 없으니 어드벤티지를 주겠다면서, 스스로 가윗날에 커버를 쓰고 배틀을 진행한다. 최소 2턴 동안은 고정 패턴으로 커버 부분이 하단부 → 상단부로 이어지며, 몇 턴 정도 지나면 3초마다 커버가 있는 부분을 셔플한다.[3] 만일 커버를 그 전에 부숴버린다면 조심하라고 했는데 부순걸 보니 자신있는것 같다며 베리 하드 모드로 괴롭혀준다는 대사를 외치고,[4] 커버를 부수지 않더라도 남은 HP가 65%정도 이하가 되면 노는것도 질렸으니 슬슬 끝내자고 하며 스스로 커버를 벗는다.

커버는 4번의 피해를 입히면 무조건 부서지므로 점프공격, 파이어 플라워같은 4회공격 아이템은 위험하다. 특히 종이손은 100% 커버에 충격을 주니 사용하면 안되고 이렇게 까지 말했는데도 사용하고 싶다면 공격은 최대 3번만 하자 , 커버가 위에 있으면 해머, 커버가 밑에 있으면 점프로 공격해야 한다. 또한 커버를 벗기 전까지는 점프공격을 해도 죽지는 않지만 커버를 벗은 이후에는 점프 공격을 하면 안된다. 필살기를 쓰려는 모션은 누워있는 모습이라 괜찮아 보이지만 점프 공격을 시도하면 갑자기 날을 위쪽으로 세우고 일어서서 마리오를 절단 시켜 999의 데미지를 받고 즉사한다.[5] 얼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종이손 공격을 시도하면 가위의 위협으로 인해 공격이 취소된다.

만약 가위가 커버를 스스로 벗기 전에 마리오가 커버를 부숴버리면 단순히 체력이 많이 차있는 상태에서 즉사기를 연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신수 패널을 자른 후에 신수 패널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 무조건 해머로만 공격해야 하는, 가위 말대로 베리 하드 모드가 되어버린다.
커버를 벗은 이후부터는 전장에 있는 몇몇 패널을 잘라서 없애기도 한다. 체력이 낮을수록 자르는 패널수가 늘어난다. 커버가 드러난 직후엔 첫턴은 무조건 신수 패널을 잘라버리니 적어도 한 번은 파이널 어택을 피해야 한다. 얼음의 신수를 사용하면 1턴 동안 무력화할 수 있으며, 이때 종이손으로 마구 두들겨패면 클리어. 설령 피가 남아 죽지 않더라도 바로 다음 턴에 해머나 신수 공격을 해주면 된다.

잘 노리면 파이널 어택을 한 번도 피하지 않고 쓰러뜨릴 수 있다. 적당히 체력을 깎은 후 4번째 턴에 액션 +1 패널과 공격력 x2 패널을 모두 밟고 전설금속부츠로 공격하면 체력이 거의 남지 않으므로 다음 턴에 바로 쓰러뜨릴 수 있다.
이 보스전에선 체력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커버가 벗겨진 이후로는 체력과 방어력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종이손 공격을 하지 않고도 처치할 수 있다. 그리고 가위에게 죽으면 종이거인 하잉바부터 다시 쓰러트려야 한다. 다만 1UP 버섯 아이템이 있는 상태로 잘리게 되면 부활하여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2번 이상 가위에게 게임오버를 당하면 하잉바 처치 후 저장 박스가 나타나서 가위 전투 전에 저장이 가능해진다.

HP가 3분의 1 가량 남았을 때 힘들어 하는 모션은 가윗날을 완전 꺾고 부들부들 떨면서도 마리오를 향해 약하게 가위질을 해대며 위협하는 모션.

인정사정없이 상대를 조각조각 잘라버리는 것, 앞서 언급한 섬뜩한 연출까지 포함해 페이퍼 마리오 팬덤 뿐만 아니라 페마 이외의 마리오 시리즈 팬덤은 물론 다른 게임의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장면들의 스크린샷이 퍼지며 화제가 될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게다가 가위의 성격이나 말투도 전투적인 뉘앙스보단 모든 상황이 일종의 놀이라며 즐거워하는 뉘앙스가 강하며 애초에 종이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되는 도구였던 만큼 마리오를 비롯한 팔랑팔랑한 사람들을 자르는 것이 해서는 안 될 짓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고, 그 뿐만 아니라 쿠파군단 일원들을 무더기로 잘라버린 뒤 그걸 또 종이거인 하잉바에게 붙여 키메라를 만들어내고 그 하잉바를 '장난감' 이라고 칭해 부르는 모습은 마치 사이코패스나 어린아이를 연상시킨다. 본인이 마리오같은 팔랑팔랑한 종이 인간 정도는 한 방에 잘라버린다는 힘의 차이에서 오는 여유를 부리며 대놓고 스스로 가위 커버를 써 마리오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고,[6]계속 웃음을 터뜨리며 "같이 놀자~!"라는 말을 계속 하는 등 입체적이면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였기에 팬덤에선 문방군단 일원들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보쿠이며, 팬덤에서 성별 해석이 가장 많이 갈린다. 말투도 중성적인데다 보쿠 자체는 여성이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

필드 전투로 싸워야 하는 종이거인 보스들을 제외하면 색연필, 올리 왕과 함께 노히트가 가능한 보스다. 첫 턴부터 종이손으로 커버를 부수거나 손잡이에 큰 피해를 줘서 스스로 벗게 만들면 그 이후로는 계속 파이널 어택만 시전하여 피하지 않으면 죽는 데스매치가 펼쳐지는데, 이 상태로 가위의 공격을 다 피하고 가위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노히트가 된다.

보스전 테마곡이 펀치와 같이 평가가 좋다. 온통 종이로만 이루어진 세상에서의 가위라는 세계관 최강자격 포지션에 소시오패스같은 가위의 성격과 행적이 합쳐진 긴박하고 경쾌한 헤비메탈 풍 음악이며, 초반의 빠르게 두둥거리는 파트는 가위날을 살벌하게 싹둑거리며 다가오는 가위의 모습도 연상된다.

3. 패턴

  • 돌격: 커버쪽으로 서있을 때 사용하며 필살기와 똑같이 뒤로 공중제비 한 번 돌고 커버를 쓴 채로 마리오를 향해 돌진한다. 가윗날 쪽을 쓴다는 점에서 기술 시전 모션이 파이널 어택과 비슷하지만 즉사가 아닌 단순 공격기다.
  • 골프 샷: 손잡이쪽으로 서있을 때 사용하며 마리오에게 근접한 뒤 골프치듯이 뒤로 힘을 모았다가 쳐서 날려보낸다.
  • 비틀어 떨구기: 손잡이로 서있을 때 2칸 이상 떨어져 있으면 사용한다. 손잡이 사이로 마리오를 넣고 스핀하여 큰 피해를 준다. 대다수는 커버를 공격하지 않기 위해 근접해서 때리고, 이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가위의 체력이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기 힘든 패턴이다.
  • 패널 자르기: 커버가 벗겨진 뒤부터 마리오의 턴이 시작되기 전 무작위 패널(대미지 2배, 1턴 추가, 마법진, 화살표 등)을 3~7개 정도 자른다. 이렇게 잘린 패널은 상자를 열면 다시 꺼낼 수 있다.
  • 파이널 어택: 필살기. 커버가 벗겨진 뒤부터 무조건 이 기술만 사용하며 뒤로 공중제비를 한 번 돈 뒤 그대로 날을 펼친 채 돌진한다. 점프로 피할 수 있고 판정도 널널하지만, 맞으면 잔인한 연출과 함께 즉사한다.[7] 게다가 2번 정도 파이널 어택을 피했다면 그 이후로는 마리오 앞에서 잠깐 멈춰 서고 재차 돌진하거나 아예 공중제비 없이 바로 돌진하는 등 다양한 페이크를 걸어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쓰러뜨리면 가윗날을 다리 삼아 얌전히 우뚝 서는데, 올리비아가 이상해하며 툭 건드리자 그대로 뒤로 쓰러지더니 갈라지며 빛나다 폭발한다. 그리고 잘린 쿠파군단은 전원 원상 복구된다.


[1] 작 중에서 세번째로 체력이 많지만 방어력은 문방군단 중에서는 최약체이기도 하고 전설 급의 무기를 착용할 후반이기도 해서 색연필, 펀치 수준으로 금방 녹아떨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는 가위를 제외한 다른 보스들이 기본 액션으로는 대미지를 거의 넣을 수 없게 설계된 탓도 있다. 물론 이건 정석적으로 상대할 때 얘기지 후술할 베리 하드모드가 가동되어 해머만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2] 참고로 이 가위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자르는 장면을 보여준 대상은 쿠파주니어인데, 이는 스티커 스타의 오마주다. 스티커 스타의 스토리 도중 쿠파주니어를 만나게 되고, 사물 스티커인 가위로 잘라야만 처치할 수 있는데, 비슷한 구도로 쿠파주니어를 조각조각 잘라내거니와 스티커 스타의 가위와 이 보스 가위는 똑같이 손잡이가 초록색이다. 물론 스티커 스타의 가위는 그렇게까지 잔혹한 연출을 보여주진 않았고 그냥 정말 쓱싹 자른다는 느낌만 줬다.[3] 만약 바로 가위의 HP를 65%정도로 만들 경우 이패턴을 스킵하고 바로 커버를 벗는다.[4] 영어판에서는 "이 드러난 이상 잉크를 봐야만 하지" 라고 나온다. 한국어로 따지면 '사나이가 검을 뽑으면 무라도 잘라야 한다'와 일맥상통한다.[5] 공격을 선택할 때 어느 부위를 공격할 지 적에게 크로스헤어로 표시되는데, 점프 공격의 경우 애초부터 날 부분을 공격하는 것으로 표시된다.[6] 실제로 전투를 시작할때 힌트를 보면 위험! 커버를 부수지 마시오 라고 다른 보스들보다 짧고 강렬하게 쓰여있으며, 글 자체가 유일하게 붉은색으로 강조되어 있다.[7] 1UP 버섯을 구매하는 것이 추천된다. 파이널 어택을 회피하는 데 실패해도 한 번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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