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최루탄 또는 비살상용 고무탄을 발사할 수 있는 총. 최루가스를 발사하는 가스분사기나 BB탄을 발사하는 장난감인 가스건과 달리 가스발사총은 화약의 추진력을 이용해 탄체를 발사하는 총을 말한다. 즉 화약이 폭발하며 발생하는 '가스'로 탄체를 '발사'하는 총으로, 이름이 모호해서 가스 그 자체를 발사하는 무기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총의 종류에 따라서는 최루탄, 가스탄을 발사할 수 있는 것도 있다.2. 특성
고무탄이라고는 해도 화약을 폭발시켜 탄체를 발사하기 때문에 탄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탄의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탄환 그 자체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히 강하다. 대퇴부에 1발만 맞아도 충격으로 쓰러질 정도이며, 머리나 심장부위 등 인체의 급소에 명중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1]탄환은 대표적으로 공포탄, 고무탄, 최루가스탄 등 3종을 사용할 수 있다. 총열에 강선은 없기 때문에 무거운 고무탄을 사용하더라도 유효사거리는 30m 수준으로 짧다.
최루액탄을 사용한다면 유효사거리는 2m ~ 2.5m 정도다. 최루액에는 주로 데모진압용 최루가스인 CS가스가 사용된다. 최루액탄이 얼굴에 정통으로 명중할 경우 10분이상을 눈물 콧물을 줄줄 흘리며 생지옥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 고무탄에 비해 범인의 신체나 생명을 손상시킬 위험이 적기 때문에 이쪽이 자주 사용된다고 한다.
3. 유명 제품
3.1. YSR - 007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스발사총십자산업<mit>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구경은 10mm이다. 무게는 400g, 장탄수는 5발
사복형사용으로 경찰에 납품되고 있으며 가스발사총 중에서 비교적 언론을 많이 탄 편이다. 기사
허원근 일병 의문사의 총기난사사건의 주인공이다. 정락인닷컴
이외에 국내 업체에서 만드는 가스발사총은 블랙가디언, 녹다운 5S 등이 있지만 외관상 차이는 있어도 성능은 YSR007과 대동소이하다.
3.2. RG88
독일 마우저사에서 생산하는 가스발사총. 자동권총이며 구경은 9mm이다. 싱글액션으로 연속격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볼버류보다 실전적인듯 하다. 사법기관 종사자에 한해 소지허가를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이미 국내에도 소지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무게는 580g[2]이며 장탄수는 7연발이다.
3.3. 발터 P99
독일 발터 사의 P99 가스발사총 버전. 이 또한 구경은 9mm이며 발사탄환은 가스탄, 공포탄, 신호탄이다.[1] 실제로 2017년에 행패를 부리며 경찰과 1시간 동안 대치하던 살인미수 용의자가 가스발사총을 자신의 머리에 발사에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2] 꽉 찬 탄창을 장전해 전자저울에 달아보면 700g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