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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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교화하던 교도관에서 죄인을 대변하던 변호사로, 그리고 죄인에게 반성과 책임을 묻는 가석방 심사관까지.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행로를 알게 된 사람들은 그가 출세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동료 변호사들의 경멸 섞인 시선을 견디면서도, 회장님들의 비위를 맞추고, 잔심부름하는 집사변호사로 일하며 가석방 심사관이 된 진짜 이유!
한마디로 나쁜놈들을 때려잡기 위해서다. 존경하던 교도관 선배가 억울한 사건에 휘말려 수감될 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한신은 부조리함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이 필요했다.
가석방 심사관이 된 그는 교도관으로 근무하던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석방으로 출소해도 되는 자와 출소해선 안 될 자를 판단하기 시작한다. 그간 교도관으로서, 변호사로서 수많은 범죄자들을 보면서 깨달은 것은 재소자들을 편견없이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교도소 안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교화되어 사회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일말의 뉘우침 없이 돈으로 면죄부를 사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유전무죄 무전유죄 따위는 결코 통하지 않는다. 교도소에서는 누구나 똑같은 옷을 입고, 사회적 계급장 떼고 ‘반성’해야 한다. 반성도, 교화도 없는 놈들에게 가석방은 사치다.
가석방 제도를 악용하려는 자들과 맞서 싸우고, 진정으로 뉘우치고 죗값을 치른 자는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이한신. 죄인에게 죄를 묻고, 그에 마땅한 반성과 책임을 물을 것이다. 자신만의 기발한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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