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화권에서 발행되는 백과형 언어사전.중화민국 시절 중화서국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사원보다 나중에 출판된 책으로 사원을 의식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중국, 대만, 홍콩에서 각각 사해를 발행하고 있다.
2. 중국
중화서국에 있던 사해 편집팀이 분리되어 상해사서출판사를 이루게 되고, 현재의 대륙판 사해는 상해사서출판사에서 발행되고 있다.70년대에 사원과 사해의 역할이 분리되면서 사원은 철저하게 고전 전용 사전이 되었지만 사해는 현대적인 내용은 물론 고전 관련 내용도 많이 수록하고 있다.
민국 시절 번체자와 세로쓰기로 발행되었던 것이 간체자와 가로쓰기로 변경되었다. 당연히 표제자에 한어병음도 추가되었다.
10년 주기로 꾸준히 개정판이 나오고 있어 일본의 고지엔(広辞苑) 등과 견줄 만하다.
3. 대만
대만중화서국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대자수정본을 거쳐 현재는 속편이 추가된 최신증정본이 나오고 있다.민국 시절에 나왔던 것처럼 여전히 세로쓰기와 번체자로 인쇄되어 있다.
표제자는 원래 반절로만 발음을 표시하고 있었으나 주음부호가 추가되었고 국어라마자와 주음부호가 있던 색인(국음상용자독음표)은 주음부호색인으로 변경되었다.
외국어 항목을 찾을 수 있는 서문자모색인(西文字母索引)은 그대로 있다.
증수 사원과 함께 중공 및 공산당 관련 항목에 대해 적대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중국에서 나온 상해사서출판사판 사해의 번체판도 존재한다.
4. 홍콩
홍콩중화서국에서 합정본을 발행하고 있다. 대만이나 중국에서 개정판이 나온 것과는 다르게 1947년 출판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대만판 사해와 다르게 공산당에 대한 적대적인 기술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