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MA 제조 전문 군수업체인 치매트사 소속 기술원이었으나, 일년전쟁 발발 이후 특별 추천 전형으로 지온군에 입대했다. 원래는 순수 기술부원으로 노이지 페어리에 배속되었지만, 지휘관인 킬리 가렛에 의해 모빌슈트 파일럿 적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직접 전선에도 투입되게 된다. 초창기에는 전장에서 숨겨진 재능을 크게 발휘할 수 없었는데, 근거리 담당인 알마 슈티르너와 원거리 저격 담당인 헬레나 헤겔 사이에서 브리핑 및 중거리 지원 담당 포지션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이후 현장 상황 판단을 미아에게 온전히 맡길 정도로 폭풍성장한다.
부대 내 최연소이면서도 모빌슈트와 모빌아머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정진정명 공순이로, 기술자의 시점으로 전장을 바라보며 정보 분석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귀중한 현장파 엔지니어이다. 비슷한 타입의 지온군 전체 최연소 MS 엔지니어인 메이 커윈에게 혼자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열등감 비슷한 걸 드러냈으나, 이후 캘리포니아 베이스 방어전 당시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련을 떨쳐내고 친분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가장 어리다는 것에 대한 어필인지 스스로를 3인칭화 하는 화법을 구사한다. 그리고 공순이 답게 MS를 끔찍히 아껴서 전투중 피탄 당하면 자기 MS가 상처투성이라며 성내고, 격추당할시 제대로 못다뤄줘서 미안하다며 죽을 때는 함께라며 자기가 탄 MS를 위로한다.물론 Npc가 조종하는 미아는 가차없이 기체 버리고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