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19:23:37

친왕

황실왕실의 구성원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태상황
태상왕
태상황후
태상왕비
태황태후
대왕대비
상황
상왕
상황후
상왕비
황태후
왕대비
대원왕
대원군
대원비
부대부인
국구
부원군
국태부인
부부인
황제
국왕
황후
왕비
여제
여왕
국서
후궁 남총
황태제
왕세제
황태자비
왕세자빈
황태녀
왕세녀
부마
의빈
태자
황태자
왕세자
원자
황태손
왕세손
원손
황제(皇弟)
왕제
친왕비
왕자비
장공주
황자
왕자
황녀
왕녀
친왕
대군
공주
옹주
군왕
군왕비
군부인
군주
현주
프린스 프린세스 프린스 }}}}}}}}}

작위
{{{#!wiki style="margin: -16px -11px;" 한국 중국 일본 유럽 창작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작위 목록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한자문화권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olbgcolor=#989898> 왕작 친왕(親王) · 사왕(嗣王) · 국왕(國王) · 군왕(郡王) · 현왕(縣王)
군작 대원군(大院君) · 대군(大君) · 부원군(府院君) · 원윤(元尹) · 정윤(正尹)
유럽
제후층 대공 · 프린스 · 공작 · 후작 · 백작
성주층 자작 · 남작 · 영주 · 준남작 · 기사 · 에스콰이어
동로마 제국 | 카이사르 · 포르피로게니투스 · 데스포티스
신성 로마 제국 선제후 · 주교후 · 제국백 · 궁정백 · 변경백 · 방백 · 성백 · 제국기사
중양
군주·제후 | 라자 · 말리크 · · 술탄 ·
봉신·관료 파샤 · 아미르 · 셰이크 · 베이 · 랄라 · 아가 · 나와브 · 샤리프 · 사이이드 · 마르즈반 · 노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1
군주·제후 | 느구서 너거스트 · 만사 · 가나 · 마이(사이파와) · 아샨티헤네
봉신·관료 총독(파린farin) · 군장(음웨네Mwene·오만헤네O Manhene) · 족장(아웨네awene·오헤네O hene)
기타 용어
작위 및 칭호 태자(세자·도팽) · 공왕 · 보야르 · 소군(小君) · 훈작사
체계 및 개념 오등작(개국작) · 이십등작 · 봉호 · 존호 · 궁호 · 천호제
1 이슬람/기독교 전파와 함께 중양식/서구식 작위를 도입.
}}}}}}}}}


1. 개요2. 유래3. 사례
3.1. 대한제국3.2. 청나라3.3. 일본 황실

1. 개요

친왕(親王)은 한자문화권에서 쓰이는 왕작(王爵)으로, 보편적으로는 황자를 가리키는 왕실 용어로 이해되고 있다. 친왕의 부인은 친왕비라고 한다.

2. 유래

친왕은 원래 '작호(爵號)'의 개념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왕(王) 가운데에서도 관제상의 등급을 구분하는 표현이었다. 북주에서 국왕(國王) 작위를 법제화하기 이전까지 위진남북조시대에 왕작은 관제상으로 군왕(郡王)과 현왕(縣王) 두 종류가 있었다. 군왕과 현왕을 구분하기 위해, 하위 작위인 현왕은 반드시 봉호에 현왕임을 명기하는 것이 원칙이 되었고, 군왕은 보통 '군(郡)'자를 생략해서 표기했다. '친왕'은 북위에서 군왕에 시봉(始封)[1]된 황자와, 군왕 작위를 세습한 '번왕(蕃王)'을 구분하기 위해 등장했다. 남조의 양나라에서는 친왕 대신 '정왕(正王)'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정왕을 세습한 사람을 사왕(嗣王), 그 이외의 세습 군왕을 번왕(蕃王) 3종류로 구분했다. 이후 북주에서 국왕 작위가 등장하면서, 국왕은 외국의 군주가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봉호에 '국(國)'자를 생략해서 표기했고, 하위 작위가 된 군왕은 반드시 봉호에 군왕임을 명기하는 것이 원칙이 되었다. 수나라 이후부터는 국왕 작위는 '친왕'과 '사왕' 두 종류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구분은 직계 황족과 황실 본가와는 점점 멀어지는 방계 황족들을 차등 대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었다. 직계 황족인 친왕(정왕)과 방계 황족인 사왕 및 번왕은 그 의전상의 서열을 달리했고, 실질적으로도 산계를 낮춘다거나 급여를 낮추는 조치를 취했기에, 이를 관제상에서는 구분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명나라 때는 친왕을 세습하는 적통은 그대로 친왕으로 인정했고, 친왕을 세습하지 못하는 왕자를 군왕으로 책봉했다. 이에 따라 국왕 작위가 친왕으로 단일화되었고, 군왕 또한 국왕과 구분되는 별개의 작위가 아니라 왕작 내 친왕의 하위호환으로 여겨지게 되어, 이전의 다른 왕조들과 달리 친왕과 군왕이 별개의 작위로 취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명나라의 경우 친왕은 1글자의 봉호를 군왕은 2글자의 봉호를 사용하여 양자가 자연스럽게 구분될 수 있었기에, 군왕의 봉호 또한 생략해서 부르게 되었다. 왕작이 친왕과 군왕으로 구별된다는 인식은 이처럼 명나라의 작위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청나라일본에서는 친왕이 등급 개념이 아니라 정식 작호에 해당되며, 대한제국 또한 그 영향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왕작은 대왕(大王, Đại vương) 및 왕(王, Vương)으로 구분되었다가, 응우옌 왕조에서 왕 및 군왕(郡王, Quận vương)으로 구분되어 쓰였으며, 친왕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직계 황족을 가리키는 통칭으로만 쓰였다.

3. 사례

대한제국, 청나라, 일본에서 '친왕'은 정식 작호로 쓰였기에 봉호에 항상 '친왕'을 명기했는데, 이 때문에 친왕의 봉호에 무조건 '친왕'을 명기하는 것을 정식 표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봤듯, 명나라 이전의 중원 왕조에서는 친왕은 관제상의 등급 표현에 불과했기에 봉호에 '친'자를 표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3.1. 대한제국

대한제국은 황제 칭호를 선포하면서 친왕 제도를 도입하였다. 종인학교 관제에 친왕 뿐만이 아니라 군왕(郡王)도 함께 언급된 점을 살펴보면 군왕 책봉 또한 고려하여 제도를 설계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한제국이 13년 만에 끝났기에 군왕 책봉 사례는 없다. 또한 청나라처럼 세습친왕가의 개념이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군주의 직계 4대손까지만 종친으로 인정한 조선의 사례나, 흥친왕 책봉 사례를 봤을 때 세습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대한제국에서 친왕들을 호칭할 때 '친'자를 생략해 '○왕'으로 부른 사례가 있기에, 일부에서는 '친'자를 생략하지 않는 일본의 사례와 대비하여 대한제국의 친왕들을 '○친왕'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본식 표현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식 문서인 책봉 금책에선 엄연히 '○친왕'으로 명기했고, 도장 또한 '○친왕인(○親王印)'으로 새겼다. 문헌에서 확인되는 사례도 '○친왕' 쪽으로 표기한 사례가 훨씬 많으며, 오히려 '○왕' 쪽이 사례가 적다. 특히 봉호를 지정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대한제국의 친왕 제도는 청나라의 친왕 제도를 참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제국의 작위 제도가 끝내 완성되지 못했고, 군왕 책봉 사례가 없이 친왕 책봉제도 또한 유지된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기에, 명확한 의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약칭인 '○왕' 표현도 허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3.2. 청나라

청나라의 국호와 황제 칭호를 선포하면서, 후금 시절 팔기군의 기주(旗主) 역할을 하던 지위였던 '호쇼이 버이러(和碩貝勒·화석패륵)'를 왕작으로 개편했는데, 원래 호쇼이 버이러 8인 중 상위 4인은 '암바(大) 버이러'로 구분되기도 했으므로, 왕작으로 개편하면서 호쇼이 친왕(和碩親王·화석친왕)과 도로이 기윤왕(多羅郡王·다라군왕) 두 작위로 나눠졌다. 청나라의 친왕과 군왕은 이 두 작위의 약칭에 해당된다. 따라서 청나라에서 사용한 '친왕'에는 딱히 황자라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 아니었기에 외번들에게도 '호쇼이 친왕' 작위를 수여할 수 있던 것이다. 왕작은 입관 이후로 기주 지위와는 무관하게 운영되었다.

순치제 당시까지는 화남 지방을 외번으로 편제하여, 중앙에서 직할하지 않고 간접통치하는 체제를 구상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때문에 청 초기에는 한족 출신의 항장(降將)이 호쇼이 친왕으로 책봉되기도 했다.
  • 평서왕(平西王): 오삼계
  • 평남왕(平南王): 상가희(尙可喜)[2]
  • 정남왕(靖南王): 경중명 → 경계무(耿繼茂) → 경정충
  • 정남왕(定南王): 공유덕[3]
  • 의왕(義王): 손가망(孫可望)[4] → 손징기(孫徵淇) → 손징순(孫徵淳)
1672년에 의왕 작위를 세습한 손징순이 죽자, 손가망의 친아들인 손징호(孫徵灝)가 습작을 청했으나, 강희제는 이를 거부하고 모의공(慕義公)으로 낮춰 책봉했다. 이에 성공한 강희제는 이듬해 평남왕 상가희가 차남 상지효에게 왕위를 습작시켜 은퇴할 것을 청하자, 이를 거부하고 철번을 시도했다. 비록 상가희는 철번을 수용했으나, 이에 반발한 장남 상지신과 다른 번왕들이 일제히 반기를 들어 삼번의 난이 발발했다. 강희제가 이를 진압하면서 한족 외번은 모두 철폐되었고, 청나라 조정의 중원 전역의 직할통치가 실현되었다. 하지만 몽골과 신강 등에는 여전히 왕작을 받는 외번이 남았으며, 외번 왕작은 칸(汗)보다 낮은 서열이었다.

만주팔기의 기주는 청나라 황실이 독점했기에, 만주족의 친왕 작위 또한 종실에게만 수여하였다. 종실의 왕작은 원래 세습에 제한을 두어 공과에 따라 승강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세습으로만 유지되는 작위는 세습을 거듭할 수록 지위를 낮췄다. 하지만 일부 왕작은 그 작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습하는 특권인 '세습망체(世襲罔替)'가 부여되었는데, 그 혜택을 받는 왕작은 '철모자왕(鐵帽子王)'이라고 불렀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나라 황실 문서 참조.

3.3. 일본 황실

일본 황실에서는 천황의 직계 자손 중 손자까지는 친왕으로, 증손자 이후의 자손은 왕(王)으로 호칭한다. 여성은 내친왕(內親王, 신자체: 内親王)이라 하며, 증손 이후로는 여왕(女王)이라 한다. 본래 1947년 신헌법 시행 이전까진 5세손까지 친왕·내친왕으로 불렀으나 신헌법 이후로 개정되면서 다이쇼 덴노 직계를 제외한 구황족황적이탈평민으로 강등된 것이며, 신헌법 시행 이후로 "왕"은 한 명도 태어나지 않고 있다.

일본 황실엔 군왕(郡王)이 따로 존재하진 않는다. 한국이나 중국의 방식과 달리 황태자·황태손 등도 친왕으로 부른다는 것이 특기할 점이다. 이땐 '황태자·황태손 ●● 친왕'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친왕이나 여왕은 평민과 결혼하면 칭호가 사라지고 황적이탈하는데, 현재 일본의 귀족제는 폐지되었기 때문에 같은 천황가의 남자와 결혼하지 않는 한 결혼 시 무조건 황족의 신분을 잃는다.
[1] 작위를 세습한 경우가 아니라, 처음 봉작된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2] 삼번의 난 기간 중 작위를 아들인 상지신에게 강탈당했다.[3] 남명 정권 군벌인 진왕(晉王) 이정국과 진왕(秦王) 손가망의 공격으로 멸망.[4] 원래 서(西)나라의 황제를 자칭했던 장헌충의 양위를 받아 황제에 올랐으나, 14일만에 제위를 포기하고 남명으로 투항하여 진왕(秦王)으로 책봉된 특이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정남왕 공유덕을 패망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그러나 남명 세력 내에서 정쟁에 휘말려 암살시도까지 겪자 청으로 투항해 왕으로 대접받은 것이다. 이후 왕위는 손가망의 양자들에게 세습되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64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64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