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2 09:56:35

노력하는 범재

1. 개요2. 설명3. 창작물
3.1. 해당 캐릭터
4. 반대말5. 관련 문서

1. 개요

순자(荀子)가 말하길, 준마(駿馬)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리지만, 노마(駑馬)도 열흘을 계속 달리면 따라갈 수가 있다.
다른 사람과 거의 같은 평균적인 재능을 노력으로 이끈 유형.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나 픽션에서나 이런 자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다.[1]

2. 설명

스포츠 분야 같이 30대 혹은 늦어도 40살 이전에 선수생활이 끝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천재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죽기 전에나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예 없지는 않다. 특히 체급에서 서양선수들에 비해 열세였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도전하여 결국 명성을 지킨 박종팔 선수가 있다.[2] 단순한 계산력, 암기력, 학교 성적 등을 기준으로 천재라는 이름이 붙을 만한 대업적을 세울 사람인지 아닌지는 구분이 힘들다.

또한, 위인전 몇 개만 봐도 알겠지만 재능이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문학과 철학에서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때문에 결국 개인의 입장에서는 일단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

현실에서 일반인들에게 천재라고 불리는 인물 중 상당수가 사실은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노력하는 범재였다는 경우도 많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한 사례이다. 이런 경우는 천재라고 부르면 오히려 자신의 노력을 폄훼한 것처럼 여겨서 불쾌해 할 수도 있고, 자신은 노력하는 범재인데 부단한 노력으로서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뿌듯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평범한 범재가 천재의 영역에 근접할 수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것 자체도 일종의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 쉽게 꺾이기 마련이라는 걸 생각하면 둔재는 고된 노력을 계속 밀어갈 수 없기 때문.[3] 괜히 마이트 가이가 록 리에게 노력의 재능이 있다고 말해준 게 아니다. 또한 강한 의지로 본성을 억지로 눌러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지만, 아예 본성이 끊임없는 노력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두말할 나위도 없다. 괜히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게다가 애당초 선천적으로 신체가 부자유하게 태어났거나 지능에 문제가 있다면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자체가 어렵다.

단, 그렇다고 '나는 태어날 때부터 재능이 부족했어'라며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은 자기합리화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많은 천재들은 자신은 천부적인 재능보다 노력을 통해 지금의 명성을 얻었다고 이야기해 왔다(물론 이것은 어려서부터 엘리트집단에 속한 탓에 정말로 객관적으로 자신이 재능이 있는 특별한 사람임을 잘 몰라서 그렇거나, 알더라도 더 많은 칭송과 명예를 얻기 위해 하는 립서비스인 경우가 많다.) 또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진짜 천재는 소수에 불과하다.

3. 창작물

픽션의 캐릭터 속성으로는 다소 암울한 게, 이런 캐릭터들 대부분은 성장이 결국 어느 시점에서 막히고 타고난 자들에게 밀린다. 능력자 배틀물이라면 더더욱. 게임으로 치면 마치 아무런 특수능력 없이 기본 스탯, 레벨만 열심히 올리는 케이스인데, 성장이란 게 결국 한계가 있는 만큼 대부분 후반에 갈수록 기본적으로 가진 게 많은 자가 유리하게 되는 것. 무엇보다도 노력이란 건 범재만의 특권이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이 속성을 사용할 경우, 어느 정도 이걸 꼬아놓은 클리셰로 초기 능력치는 낮지만, 성장에 한계가 없는 대기만성형 캐릭터를 설정할 수도 있다. 물론 한계치 자체가 잠재적인 재능으로도 볼 수 있지만, 초반엔 범재 이하의 낮은 능력치 때문에 천재 기믹을 강조할 필요가 없고, 결과적으로 대기만성을 위해선 주인공에게 끊임없는 성실함이 요구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선 훈훈할 수 있다.

주인공이라면 성장물로 그리기 매우 좋겠지만 이땐 주인공 보정이 심하게 들어가곤 한다. 그리고 극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주인공에게도 숨겨진 재능을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므로 주인공에겐 적합하지 않고, 주로 주인공보단 주인공의 친한 친구로서 많이 등장하는 포지션. 그래도 이런 부류의 캐릭터가 재능과 템빨 혈통 등으로 똘똘 뭉친 적 캐릭터를 이기는 과정이 상당한 쾌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

3.1. 해당 캐릭터

주인공의 경우 ★ 표시
작중에서 재능이 없거나 재능이 없다고 언급된 경우는 볼드체 표시
재능의 한계 등의 이유로 마지막에 실패한 경우 ☠ 표시

4. 반대말

반대말로는 '게으른 천재'가 있다. 성과로만 볼 땐 게으른 천재에 당하지 못하기도 한다. 불행하게도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오래된 격언보다는, 안 될 놈은 뭘 해도 안 된다는 비관론이 현대인들의 가치관을 지배하는 경우가 잦은 게 현실이다.[51][52]

5. 관련 문서



[1] 친구 관계일 경우 서로가 응원하고 경쟁하며 성장하게 되고, 사제 관계일 경우 스승은 제자를 더 노력하게 하며 응원해주고, 제자는 그런 스승에 의지해 더욱 노력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2] 애당초 천재라는 말은 결과론적 표현으로, 업적을 이뤄야지 붙는 타이틀이다. 아무리 똑똑해도 결과 없이 죽으면 영재라고 불리는 선에서 만족해야 한다.[3] 천재, 또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이고 즐겁게 할 방법을 먼저 생각한 다음 실천에 옮긴다. 그러나 대다수의 범재 또는 둔재는 무턱대고 들이받다가 지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 또한 지능의 차이이다.[4] 이마저도 5둥이들의 트롤짓으로 배앓이를 앓는 바람에 공부를 못 해서 미끄러진 성적이다. 즉 이론상 전국 1등도 우습게 할 정도의 강자라는 소리.[5] 후타로와 우호적인 관계가 되기 전에도 '공부는 하겠지만 당신의 도움은 필요없다'는 식으로만 반응했고, 결국 그 넘치는 학구열 때문에 나중에는 후타로를 완전히 인정하며 그의 편으로 돌아섰다. 최대 문제아였던 니노가 갱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덤.[6] 도깨비가 되어버렸고 애초에 인성부터 절대악 수준으로 글러처먹었지만 쿠와지마 지고로의 가르침을 받았을 때 번개의 호흡에 재능이 없었음에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제 1형 벽력일섬을 제외한 모든 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정도로 노력하는 면만큼은 확실했다. 다만 위에서 서술한대로 비굴하게 목숨 구걸을 위해 도깨비가 되며 귀살대를 배신한데다가 귀살대 시절 저런 설정치고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바람에 만화 팬들에게 캐릭터 자체의 평가가 안좋기에 저 면이 크게 부각되지 못할 뿐이다.[7] 어른이 되어서는 소환술 정도까지는 쓸 수 있게 된 모양이다.[8] 마다라가 어마어마한 전투 경험을 갖고 있는 닌자라는 걸 생각하면 체술 한정으로는 세계관 최고라 봐도 무방하다.[9] 애니메이션에서는 히나타가 여리고 착해서 봐준 것처럼 묘사되나, 이는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설정, 원작 파괴다. 원작 설정대로라면 히나타는 하나비보다 약한 게 맞다.[10] 이러한 재능 부족때문인지 4차닌자대전에서 다른 동기들이 순수 본인의 힘만으로 십미 분열체들을 군집 단위로 쓸어버리는 전투력을 보여주거나 그에 버금가는 광역계 서포트 스킬을 선보인 반면에, 히나타는 그러한 모습을 보인 바가 없으며 순수 본인의 피지컬로는 십미 분열체 하나를 처리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11] 본인은 선천적으로 초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히어로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마침내 올마이트의 뒤를 잇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었다.[12] 노력만으로 초능력자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 마력의 재능이 없어 검술을 극한까지 단련하여 세계관 최강의 강함에 도달한 케이스. 실적을 보자면 라노벨 4권에서 세계 최강에게 목숨을 걸고 유효타를 입혔으며, 10권에서는 자신을 추격하는 버밀리온 황국의 시민들과 군대, 마도기사들을 전부 따돌리고 성에 도달하기도 했다. 12권에서는 세계 최강의 검사가 검술만으로는 대등하다고 평가했다. 15권에서는 마침내 검신(劍神)의 자리에 올랐다. 그야말로 인간승리의 끝판왕.[13] 완벽주의자인 막장 아버지의 세뇌교육으로 인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으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같은 반의 김권에게 밀려 1등을 놓쳤다. 그리고 심적 압박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14] 하지만 범재 기믹을 작중에서 강조해서 그렇지, 겨우 몇 달 훈련한 입문자 주제에 동양챔피언 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아온 복싱엘리트 일랑을 스파링에서 살짝 스친 펀치가 다리 마비를 불러와서 운 좋게 이겼다지만 어쨌든 이겼단 시점에서 설득력은 딱히 없다. 애초에 잇포 펀치력과 튼튼한 몸 자체가 재능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고 작중에서도 이를 암시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노동 강도가 높은 집안일을 도왔다지만 그런 걸로 펀치력 세질 거면 평생 노가다한 아재들이 다 챔피언 먹을 것이고.[15] 공동 주인공[16] 범재 미만인 둔재로서 인류최강이자 세계관 최강자에 근접한 멸룡의 화신. 스스로도 재능이 없다고 말할 정도라 다채롭고 화려한 기술보다는 단순한 한방을 선호한다. 그의 절기인 수룡쌍섬만 봐도 검에 기를 담아 아주 빠르게 휘두를 뿐, 기술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다만 그 출력이 세계멸망급 적도 한방이고 그 속도가 광속이라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게 문제지만.[17] 그런데 얘는 그냥 범재 정도가 아니라 바보다. 시리즈 공인.[18] 주인공보다는 히로인(...)에 가까운 케이스. 주인공이자 소꿉친구인 슈젠지 쿄타로게으른 천재인 탓에 아타는 어릴 때부터 아무리 죽어라 노력해도 언제나 쿄타로보다 아래인 2등에 그쳤다. 11화에서 자세한 사연이 나오는데, 쿄타로가 한 번에 성공한 뜀틀을 학교에서 해가 지도록 연습한다거나 쿄타로가 손쉽게 해내는 샤프 돌리기를 혼자 계속해서 연습한다거나 하는 안쓰러운 묘사가 있다. 그러나 결국 피나는 노력 끝에 2학년임에도 비난고교의 학생회장이 되었으며, 모두의 존경을 받는 듯 하며, 쿄타로와도 결국 10년 만에 화해했다.[19] 북두종가와는 일절 혈연적 연관이 없는 외부인 출신이다. 전자는 나름 실력자로 군림하지만, 후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전승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타락해버렸다.(외전 참고)[20] 희대의 천재 싸이커인 김우찬에 밀린다고는 해도, 매스컴에서 취재할 정도면 이쪽도 상당한 재능을 타고난 수재이다.[21] 수행기구를 빙자한 고문기구로 죽기직전까지 수행시키고, 진짜로 죽이기도 하고(...), 실전수행이라면서 총,칼로 사람 죽이는 전장에 참전시키지를 않나, 새로운 경지를 일깨워 준다면서 산 속한가운데에다가 조난시키거나, 기타 등등. 실제로 죽었다가 살아나기도 한다! (훈련 중에)[22] 리타 에인즈워스히메미야 이오리도 재능의 차이에 절망하는 캐릭터들이나 이 두 사람이 범재라기보다 비교대상들이 천재 중에서도 먼치킨급이기 때문이므로 범재라고 하긴 힘들다.[23] 현질을 이용한 살아있는 치트캐. 완전히 일반인이었지만 스승 귀혁의 육체 개조술과 일월성신이 됨으로 인해서 점점 후천적으로 재능이 생성되고 여러 가지 기능이 붙었다.[24] 이 분야에선 거의 손꼽힐 정도로 성공적인 케이스로, 후술되는 홍익현, 권준호가 중요한 역할은 했지만 결국 후보에 그친 반면 노력만으로 스타급 선수가 된 경우다. (물론 재능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비교적 적었다.) 해남과 북산이 붙은 경기에서 전형적인 "게으른 천재"인 정대만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는데, 정대만이 거대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허송세월하면서 제자리 걸은하는 동안 평범 그 자체였던 신준섭은 피나는 노력으로 그를 능가하는 선수가 된다. 이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이 경기에서 정대만의 활약은 작중 거의 최악이다.[25] 우메모리 겐타의 경우 사무라이로서 혈통과 주인공이 휘말리게 하기 싫어한 게 문제였지 재능 자체는 신켄저 내에서도 톱 클래스. 스스로 변신장치를 만들고 디스크를 만든 천재다.[26] 작중 초반에는 반에서 알아주는 왕따였으나, 이후 쌈닭의 영상을 보고 수없이 격투술을 연마하며 중반에는 일반인은 절대로 쉽게 못 이기는 인물이 된다.[27] 이 만화에 치고널린 게 노력파지만, 이들은 작품내내 '노력하는 범재'라는 주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인물들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만화내 등장하는 상징적인 게으른 천재콘고 아곤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그외 작품 중반 이후에 나오는 강팀은 모두 노력파 선수들.[28] 5번 항목으로. 스포일러 주의.[29] 다만 최근 들어 조로가 시모츠키 일족의 먼 혈연이라는 게 밝혀지며 애매해졌다. 물론 아직 그가 강한 것이 시모츠키의 핏줄에서 비롯된 재능 덕분이라는 공식 설정은 없지만 말이다.[30] 가프의 갤럭시 임팩트를 보고 카피한 기술로서, 원본에는 못 미쳐도 강력한 파괴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31] 다른 4명은 각각 무토우 유우기(어둠의 유우기도 포함), 카이바 세토, 에드 피닉스, 요한 안데르센[32] 개 형제의 밸붕급 혈통빨은 말할 것도 없고, 카고메는 전생체로부터 이어받은 법력에 더하여 별다른 수련 없이도 궁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고, 산고는 퇴치사로서, 그나마 전투력이 좀 딸리는 미로쿠도 법사로서 자질이 있었다. 유일하게 싯포만이 전투 재능이 없었고, 그는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도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33] 스즈리가 자신에게 일격을 먹이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도장에 공공연하게 공언하고 다녔다.[34] 잠깐 등장한 미유키의 시간표를 보면 약 2시간 반 정도를 자며 학업과 알바에 매진하는데, 특히 학업에 있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노력한다.[35] 이세하에 비해 재능이 없다는 설정 때문에 노력하는 범재로 착각 당할 수 있으나 설정상으로든 작중 언급으로든 꽤 높은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노력하는 천재로 봐야한다.[36] 잠재력은 낮으나 잠재력 외의 모든 능력치를 끌어올려서 전투력을 인정받는다. 어떻게 보면 슬비보다도 더 이 속성에 부합한다. 애초에 작중에서도 재능이 높다고 묘사된 슬비랑 달리 나타는 말그대로 밑바닥보다 더 밑바닥 수준의 재능이다. 라이벌인 이세하게으른 천재에 속한걸 생각하면 더더욱.[37] 이슬비와 마찬가지로,이쪽은 잠재력 설정은 알 수 없으나 유니크한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이 속성에 부합하지 않는다.[38] 초반부에 보여왔던 강하면서 도도한 분위기때문에 전형적인 천재이미지의 캐릭터로 보여질 수 있겠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이다. 물론 굳이 따지자면 재능도 작중에서 손꼽힐 정도이긴 하지만, 어떤 몸의 상당부분을 생명섬유로 구성하게하는 인체개조를 했기때문에 큰노력을 하지않는 경우나 단기간내에 강자가 될 수 있었다. 남들은 생명섬유비율이 50%만 넘어가도 폭주하는 생명섬유의복이지만, 노력으로 만들어진 정신력과 지구력으로 생명섬유 100%의 옷을 소화해냈고, 작중에서 편법을 쓰지 않은 사람들 중 가장 강한 전투능력을 보여줬고, 지구력은 작중 최강이다.[39]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초일류집단인 울즈 기준이고, 다른 집단 수준에서 보자면 뭐든 다하는 터무니없는 올라운더다.[40] 근접전은 마오에게, 사격전은 크루츠에게, AS 조종기술은 클루조에게 밀린다.[41] 다만, 게릴라 출신이라 그런지 부비트랩에 한정한다면 초일류. 주로 개그신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작중 그보다 뛰어나게 부비트랩을 이해하고 사용한 인물은 없다.[42] 아이돌 오디션에 50번이나 떨어졌음에도 아이돌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아이돌 지원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맞추기 위해 격투기(?), 프로그래밍(??) 기술 등을 익혔으니 말다했다(...)[43] 성씨에서 알 수 있듯 에나와 아키토 둘은 남매이며, 에나는 그림에 아키토는 음악에 재능이 없지만 둘 다 끈질기게 노력한다.[44] 세계관 내 TOP3중 한 사람도 인정할 정도의 실력. 자세한건 오이카와 토오루 항목으로.[45] 사실 범재라기보단 수재에 가깝다. 주변에 규격외의 천재들이 있어 비교될 뿐 재능과 신체조건을 타고난 케이스로, 결코 배구에 대한 재능 면에서 밀리는 캐릭터는 아니다. 오히려 진짜 범재인 작중 대다수의 캐릭터들은 자신의 재능에 그다지 열등감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열등감 묘사나 노력에 대한 묘사가 정말 세세하게 되어있는 편.[46] 파워도 스피드도 없이 싸움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범재 미만, 거의 둔재에 가까운 무재능이며,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자신이 약하고 쓸모없다며 자조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럼에도 악바리 근성 하나로 몇 번이고 달려들며 죠가사키나 토가리 같은 괴물들조차 혀를 내두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그들을 단 한 번도 뛰어넘을 수는 없었지만, 와나카가 토가리를 처단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였으므로 코토게의 발악이 완전히 무의미했던 건 아니었다.[47] 비록 코토게 수준의 무재능은 아니지만, 세계관 최고의 천재인 와나카와 동급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걸 보면 코바야시 역시 대단한 노력가라 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코토게의 재능이 -100이라면 코바야시의 재능은 0이라고 봐야 한다. 하야미가 자신을 보고 처음부터 강했던 게 틀림없다고 단정짓자 이를 부정하며 남탓할 시간에 노력이나 하라고 충고할 정도로 노력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48] 죠가사키가 발탁한 인재가 아닌 전 리더 이나무라 체제의 인재라 죠가사키가 때때로 못미더워하는 묘사가 많이 있었으나 아키모토 등 다른 인물들의 인정을 서서히 받아가고 있다.[49] 고모로 부터 펜싱을 배우기도 한다.[50] 로빈스의 다른 멤버 3명에 비하면 히어로로서의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혼자서만 대 이클립스 부대 심사에서 떨어졌으며, 능력의 부족함은 세이지 본인도 인정했다. 그러나 세이지 본인의 평상시의 노력과 폭주하는 리히트를 구하겠다는 마음 덕에 로빈스 내에서 유일하게 오버플로우를 발동시키게 된다.[51] 사회가 점점 고도화될수록 요구하는 노력의 기본치도 늘어나지만, 그렇게 노력해서 노력한 만큼 스펙을 다 쌓아도 노력한 만큼 큰 보상을 얻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곧 사회환경 자체가 노력을 엄청 요구하면서도 보상은 더욱 짜게 주는 것이 심화되어가고 있다. 발전해가는 사회, 침체되어가는 경기, 발전한 사회 덕에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노력하는' 경쟁자들이 한데 뭉친 상황에서 모두가 바라는 매력적인 자리(보상)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우월의식', '황금 티켓 증후군' 문서 참고).[52] 또 그러는 와중에 타고난 재능은 물론 타고난 운으로 이런 걸 너무 쉽게 얻는 사람들이 부각되는 한편으로 심지어 위에서의 사다리 걷어차기 현상까지 심화되자 사람들이 노력에 오히려 비관적이 되어가는 것이다. 노력은 동기부여와 보상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 사회환경은 대다수에게 정작 채찍질만 엄청 하고 그 채찍질 다 받은 다음에 당근을 줄 거라는 보장은 매우 낮게 잡는 식으로 조성되어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노력 이후 보상 가능성에 비관적이 되어가는 게 당연하다. 현대의 '평범한' 사람들 기준으로도 이 수준이고, 더 나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은 환경 그 자체를 이길 수 없어서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게임 중독'의 원인이기도 하고, '반자본주의' 문서에도 관련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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