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5:22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파일:419601.jpg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발매일 2014년 3월 19일
타이틀 Try
비고 EP
런타임 19분 43초

1. 개요2. 수록곡3. 수록곡 상세
3.1. 망명3.2. 안개3.3. Try3.4. 해바라기3.5. Hero
4. 영상5. 기타

1. 개요

한국의 가수 짙은의 EP 앨범

2. 수록곡

<rowcolor=#FFF,#FFF> 트랙 제목 작사.작곡
<colbgcolor=#D2B48C,#000><colcolor=#FFF,#000> 1 망명 성용욱
2 안개
3 Try
4 해바라기
5 Hero

3. 수록곡 상세

3.1. 망명

Track 1 망명
앨범의 포문을 여는 ‘망명’은 첼로와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기의 묵직한 사운드를 통해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다. 짙은은 ‘차갑게 얼어붙은 땅 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전했다. 자칫 나약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승리를 노래한 곡. 밀어내기 때문에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것들로부터 내가 떠났기 때문에 더욱 자유롭고 초월적인 것, 그것은 사회적 관계나 개인적 관계 모두를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거친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파도 속에서도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가는 배의 돛 혹은 앞머리를 연상시키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노래.
망명
[ 가사 보기 ]
너는 질문을 했고
나는 침묵했었다
내가 떠나왔던 곳
네가 찾아왔던 곳

그곳에 나는 없었다
누군간 불필요했지
돌아온 마음까지도
너의 웃는 모습 속엔
내가 남지 않은 걸
너는 그대로인 걸


Yes I'm falling
Yes I'm falling

Yes I'm turning
Yes I'm turning

너는 밀어냈지만
모두가 외면했지만
이것은 나의 뜻대로
멀리 떠나가는 것
끝없이 망명하는 것


Yes I'm falling
Yes I'm falling

Yes I'm turning
Yes I'm turning


남은 건 작은 세계
널 그리던 내 작은 욕심까지도
넌 받아주지 못했던
얼어붙은 땅 갈라지는 목소리


떠나온 길을 지운다
나를 찾을 수 없게
아니 다시 내가 널
찾으러 떠날 수 없게
모든 길을 지운다


Yes I'm falling
Yes I'm falling

Yes I'm turning
Yes I'm turning


남은 건 작은 세계
널 그리던 내 작은 욕심까지도
넌 받아주지 못했던
얼어붙은 땅 갈라지는 목소리

3.2. 안개

Track 2 안개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조금 낭만적인 도피가 그려진다. 버티고 부딪히는 일이 언제나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는 법. 경계에 다다라 안개가 자욱하게 짙어졌을 때, 그 때가 바로 절호의 기회이다. 은밀한 소풍을 떠나는 것만 같은 기묘한 정취가 부드러운 발걸음과 만나 한층 낭만을 더한다.
안개
[ 가사 보기 ]
모든 게 희미해 보이는 밤이야
우린 어둠 속에 숨어 길을 나섰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져

가슴 속에 머무는 풀내음과
어둠 속에 우릴 이끄는 하나의 달
모든 게 완벽해 다 준비돼 있어
도망가기에 좋은 그런 날이지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기 좋은 날

짙은 안개 속에 들어갔을 때
뭐가 제일 좋았는지 얘기해줄까
내 눈은 그댈 찾기 위해 빛나고
내 손은 그댈 잡기 위해
존재하는 것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자 나와 함께

모든 게 희미해 보이는 밤이야
우린 어둠 속에 숨어 길을 나섰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져

처음 같은 곳으로 떠나가자
처음 같은 곳으로 나와 함께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기 좋은 날

3.3. Try

Track 3 Try
때로는 버겁더라도 끊임없이 옭아매는 절대적인 힘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각자의 삶을 위해, 그리고 모두를 위해 우리를 존재케 하는 어떤 것을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것은 정신적인 가치가 될 수도 있고, 물질적인 가치가 될 수도 있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확연히 존재하는 것. 험난함이 절로 그려지는 항해의 출정가 같은 곡이다. 곡의 웅장한 스케일을 구현해내기 위해 앨범 준비 기간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하는 심혈을 기울였다.
Try
[ 가사 보기 ]
그대 맘에 떠오르는 꿈속의 말들

깊은 곳에 숨겨뒀던 비밀의 방들
시간이 흘러간 뒤 다 희미해졌던
그대 기억 속에 남았던
뜨겁게 내리쬐는 적도의 태양과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바다 위에서
쓰러지지 않고 그댄 고갤 들었다
오오 그댄 나의 키를 잡았다
오 Try

버려진 내게 오는 길
수많은 파도를 지나
언제나 깊은 곳으로
나의 목소리를 따라
끈질기게 계속된 유혹의 손길과
오오

고개 들지 못하게 한
억압의 음성도 오오
반짝이는 그대 눈 감기질 못했다
오오 그댄 나의 키를 잡았다
오 Try

버려진 내게 오는 길
수많은 파도를 지나
언제나 깊은 곳으로
나의 목소리를 따라
오 Try

3.4. 해바라기

Track 4 해바라기
떠나게 되는 것은, 떠남을 결심하게 되는 것은 ‘외면’에서 기인한다. 조건 없는 희생은 아름다울 수 있으나 스며드는 외로움만큼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 아직은 떠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상대를 향한 갈망하는 처연함이 담긴 노래. 애수 어린 노랫말과 멜로디는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을 연상시킨다. 상처 입은 이의 깊은 상념을 담은 록발라드 곡으로, 들을수록 가슴이 아련해진다.
해바라기
[ 가사 보기 ]
어느새 하늘은
섧은 어둠으로 빛나고
뛰어 놀던 어린 친구들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

공원엔 바람이
갈대숲을 산책하는데
어디로 난 고갤 숙여야
몸을 피할 수 있는 걸까

알아
너의 정원엔 그 어떤 꽃들도
자랄 수 없다는 것도
이젠 품어보지 못한 마음
그늘에 두고 떠나는 걸

하늘은 하늘로 그냥 머무르겠죠
구름은 어디로든 흘러가겠죠
난 어딜 봐야 하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해 지는 해바라기

하루에 몇 번을
너를 위해서 날 바꿔도
한순간도 머무르지는 못해
이 평안함이라는 건

알아
너의 책장엔 그 어떤 글귀도
남아있지 않다는 걸
이젠 물어보지 못한 마음
구석에 두고 떠나는 걸

하늘은 하늘로 그냥 머무르겠죠
구름은 어디로든 흘러가겠죠
난 어딜 봐야 하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해 지는 해바라기

3.5. Hero

Track 5 Hero
내가 살던 이 세상이, 그 동안 보고 믿어왔던 세계가 아니었음을 깨달았을 때 두려움은 해일처럼 밀려들었다. 그러나 어두울수록 빛은 찬란하다. 플라톤의 동굴 우화에서처럼 세상 속에 갇혀있던 나를 밖으로 이끄는 존재에 대한 찬사가 담긴 곡. 두려움은 곧, 위대함으로 이어질 것이다.
Hero
[ 가사 보기 ]
어두운 미로 속에 난 나를 잃었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밤

끝없는 의심들은 나를 누르고
나아가지 못하게
두려움에 스며든 마음
그 맘을 흔드네
돌아보지 말라 말하네

그대는 나의 hero
넌 내가 찾던 위로
내 맘이 아플 때
내 숨이 가쁠 때
그 웃음으로
날 쉬게 했던
뒤를 돌아보면
나 돌이 되겠죠

그토록 버리고 싶던
기억들은 끝없이 나를 부르고
마치 어린애처럼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그대는 나의 hero
넌 내가 찾던 위로
내 맘이 아플 때
내 숨이 가쁠 때
그 웃음으로
날 쉬게 했던 너
이 길의 끝에 서면
어둠에서 나오면
그 때는 알 수 있겠죠

오 난 그 길이 두려웠죠
숨이 차올랐죠


오 그대는 나의 hero
넌 내가 찾던 위로
내 맘이 아플 때
내 숨이 가쁠 때
그 웃음으로
날 쉬게 했던 너

4. 영상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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