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공포증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레벨 7은 시야가 수백 미터로 제한되는 광대하고 무한한 바다가 특징이다. 바다는 화씨 20도[1]로 극도로 차갑고, 바다의 깊이는 알 수 없다. 물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고 가열하면 마실 수 있지만 위험한 환경으로 인해 정확한 탐사가 불가능하다. 시속 200마일에[2] 달하는 강풍이 바다를 휘몰아치며, 정체불명의 광원으로 인해 강수량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력은 적당히 낮기 때문에 파도가 엄청난 높이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끊임없이 파도 소리를 만들어낸다. 방랑자들은 처음에 따뜻하고 자체적으로 청소되는 물이 있는 작은 방에 들어가게 되며, 다른 레벨보다 낮은 중력을 경험하게 되고, 문을 열면 레벨 7로 갈 수 있다.
레벨 7에서 발견된 노트가 있는데, 해당 노트에 따르면 처음에는 일반적인 레벨로 인식되었지만 무한한 바디와 비슷한 레벨 7에서의 불안한 경험에 대해 기록되었다. 작성자는 어느순간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고, 무의식적으로 바다 속으로 빠져들었다. 깊은 심해는 심해 공포증을 유발하였고, 작성자는 물 속에서 동사하기로 체념하는 순간 신비한 빛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그 빛을 향해 헤엄쳤지만, 사실 그 빛은 어떠한 엔티티의 일부였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