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10 16:57:07

Sol'kanar the Swamp King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 Sol'kanar the Swamp King2. 타락한 자 솔카나르3. 스토리

1. Sol'kanar the Swamp King

영어판 명칭 Sol'kanar the Swamp King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21129_1.jpg
한글판 명칭 -
마나비용 {2}{U}{B}{R}
유형 전설적 생물 ─ 악마
늪잠입

플레이어가 흑색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당신은 생명 1점을 얻는다.
공격력/방어력 5/5
수록세트 희귀도
Legends 레어
Chronicles 레어
Time Spiral Timeshifted
죽음의 권세가 맹위를 떨쳤던 그때 그 시절 죽음의 권세의 천적이었던 카드 중 하나였다. 물론 띄우는 데는 고생을 해야 하지만(이 때는 다색 대지가 데미지 랜드황동의 도시 정도밖에 없어서) 일단 뜨기만 하면 모노블랙이었던 죽음의 권세 사용자한테는 눈물이 난다. 늪잠입이 있어서 막기도 힘들고 흑색에서 쓰는 테러 등의 디나이얼은 '흑색이 아닌' 생물만 목표로 잡을 수 있어서 죽이기도 힘들며(이 때는 극악한 칙명이 나오기도 전이었다!) 뭔가 흑색 주문을 쓸 때마다 피만 채워줬으니까. 3색이나 쓰는 다색이 페널티이긴 했어도 5마나 5/5에 능력상 페널티가 없는 것도 괜찮다. 덤으로 벼락 한방에 죽지 않는 것도 나름 좋고 잘 쓰였다.

물론 흑색을 안 쓰는 상대를 만나면 데꿀멍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른바 '검은 여름' 시절에는 토너덱이 전부 네크로덱 또는 네크로 메타덱이었을 정도로 죽음의 권세가 맹위를 떨쳤으니.

시간이 지나고 Time Spiral에서 재판되고 나서는 띄우기는 그 때보다 더 좋아졌지만 그 동안 생물들의 효율은 훨씬 좋아졌고 흑색에서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늘어났으니 그냥 잉여로 전락했다. (그 누가 흑색에 Damnation 같은 카드가 나오리라 생각을 했겠는가) 심지어 EDH에서 커맨더로 쓰기에도 이 카드의 색인 그릭시스색에서 훨씬 좋은 다른 커맨더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역시 묻혔다.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
포맷 사용가능 여부
블록컨스 Time Spiral 블록 사용가능
모던 사용가능
레가시
빈티지

2. 타락한 자 솔카나르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의 3색 전설들
영어판 명칭 Sol'kanar the Tainted 파일:sol_kanar_the_tainted.png
한글판 명칭 타락한 자 솔카나르
마나비용
{2}{U}{R}{B}
유형 전설적 생물 ─ 정령 악마
당신의 종료단 시작에, 아직 선택하지 않은 하나를 선택한다―
• 카드 한 장을 뽑는다.
• 각 상대는 생명 2점을 잃고 당신은 생명 2점을 얻는다.
• 생물 또는 플레인즈워커를 최대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타락한 자 솔카나르는 그 목표에게 피해 3점을 입힌다.
• 솔카나르를 추방한 후, 한 상대의 조종하에 전장에 놓는다.
공격력/방어력 5/5
수록세트 희귀도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 미식레어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에 돌아온 솔카나르. 악마와의 계약을 연상시키는, 조종자에게 이득을 주는 세 가지 능력과 손해를 주는 한 가지 능력을 매 턴마다 하나씩 사용하는 형태로 등장했다.

5마나 5/5 생물이라는 표준적인 피해 원천을 얹어주는 것 때문인지 보너스도 페널티도 조금씩 약화되었지만 어쨌든 보너스는 보너스. 격발 타이밍이 종료단으로 옮겨왔기 때문에 그 턴 동안 살아있다면 첫번째 능력으로 카드 손해는 무조건 메꿀 수 있고, 세 번째 능력으로 상대의 귀찮은 생물이나 플커도 즉시 제거할 수 있으며, 5마나 주문으로는 좀 모자란 수치지만 2점 흡혈로 피니시도 노려볼 수 있다. 네 번째 능력도 여전히 당하면 많이 꼽지만(...) 즉시 패배라는 막장 페널티에 비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약화.

사실 스포일러 시절에는 이런 종류의 카드가 다들 그랬듯 이걸 어떻게 쓰냐(...)는 불만이 많았지만, 실제로 발매되고 나서는 그릭시스 기반의 컨트롤 덱에서 최대 4장까지 꽉꽉 채워넣어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매 턴마다 추가 보드 이득을 주는 5/5 생물이 3턴 동안 안 잘리고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상대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이고, 자르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나오자마자 자르는 게 아니라면 이미 동발비 표준 생물에 비해 상대에게 더한 이득을 안겨주고 전장을 떠났다는 것이 되기에 역시 전세를 끌고 오기에 충분하다.

탑덱 싸움에서 솔카나르를 치울 수단이나 솔카나르로 상황을 타개할 수 없게 된다면 마지막 능력의 페널티는 위협적이 되겠지만, 그릭시스 컬러는 이미 시체 감정인[1]키키지키로 복사하는 콤보를 통해 손에 여러 장의 카드를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 자체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도 솔카나르의 채용에 한 몫 했다. 무엇보다, 솔카나르는 전설적이므로 솔카나르를 하나 더 내려놓는 방법으로도 페널티를 피해갈 수 있다(...).

3. 스토리

물타니나 티타니아 등과 마찬가지로 도미나리아의 토착 정령이자 지성을 가진 자연의 현신(Force of Nature)인 마로-소서러(Maro-Sorcerer)였으나, 게야드론 디하다가 솔카나르의 근거지를 통째로 늪지대로 만들어버리면서 솔카나르도 타락, 악마의 모습이 되어 게야드론의 부하로 전락한다. 게야드론이 흑검의 다콘을 자신의 수하로 만들고 도미나리아를 떠나면서 버림받지만, 이후 코론도르(Corondor)에서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며 "늪지대 왕"으로 불리게 되어 현재에 이른다.

전설에 따르면 게야드론 디하다가 죽고 나면 솔카나르에게 걸린 저주가 풀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지만, 솔카나르 본인은 수많은 세월을 뒤틀린 채로 있어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모양. 그래도 게야드론이 멘딩의 영향으로 힘을 잃고 폭삭 늙자 솔카나르도 마로-소서러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듯,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에 다시 등장했을 때는 나무의 형상을 되찾고 정령 생물 유형까지 얻었다.


[1] 뉴 카펜나의 거리에 발매된 {U}{B}{R} 3/3 흡혈귀 도적 생물. 전장에 들어올 때 무덤에서 생물 카드 한 장을 추방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서고 맨 위 카드 세 장 중 한 장을 손에 넣고 나머지 두 장을 무덤에 넣는다.